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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썼는데 이제서야 읽어보네~
에효..쌀쌀맞은 성격에 방문도 이제서야..

다 읽어보진않았지만..글에선 언제나 어린아이같은 순수함이 보여..
언젠가 뻥~ 터질날 있겠지....그러길 바래...

소설썼는데 이제서야 읽어보네~ 에효..쌀쌀맞은 성격에 방문도 이제서야.. 다 읽어보진않았지만..글에선 언제나 어린아이같은 순수함이 보여.. 언젠가 뻥~ 터질날 있겠지....그러길 바래... 현재 byte (최대 100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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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인생이란 허세다.
나는 허세가다.
좆같이도 없는 불운한 나는 허세로 세상을 살아갔다.

인간적인 인생이란 허세다. 나는 허세가다. 좆같이도 없는 불운한 나는 허세로 세상을 살아갔다. 현재 byte (최대 100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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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의 철창과 20%의 철골과 30%의 콘크리트, 40%의 응축된 고통으로 배합된 이 불가사의한 지역을 장악한다

10%의 철창과 20%의 철골과 30%의 콘크리트, 40%의 응축된 고통으로 배합된 이 불가사의한 지역을 장악한다 현재 byte (최대 100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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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 헬기소음이 어지러이 선회해도, 사이렌이 온갖 방향에서 굉음을 짖어대도, 푸른 제복이 아가리에 더러운 거품을 물고 광견병에 걸린 미친 개떼처럼 몰려와도, 확성기를 통한 조잡한 협상절차 따위가 없어도, 그 무엇이 어떻든 좋다. 외부의 힘이 여기까지 당도하기 전에, 원하는 만큼의 일을, 원하는 수준에서, 질서정연하게 끝마칠 시간적인 여유를 이미 충분히 벌어놓았다. 서로 부둥켜안고 공포에 새파랗게 질린 것들을 방에서 끌어내 벽에 일렬로 세워둔다. 잠시 여유를 가진다. 일 초…… 이 초…… 그렇게 몇 초간 눈을 마주친다. 자애로운 미소와 함께, 새 희망을 가지도록. 죽음에 대한 어떤 암시도 보여줘선 안 된다. 자! 이제 숭고한 의식을 치를 시간이 무르익었다. 뒷짐결박을 하고 발목을 감는다

주변으로 헬기소음이 어지러이 선회해도, 사이렌이 온갖 방향에서 굉음을 짖어대도, 푸른 제복이 아가리에 더러운 거품을 물고 광견병에 걸린 미친 개떼처럼 몰려와도, 확성기를 통한 조잡한 협상절차 따위가 없어도, 그 무엇이 어떻든 좋다. 외부의 힘이 여기까지 당도하기 전에, 원하는 만큼의 일을, 원하는 수준에서, 질서정연하게 끝마칠 시간적인 여유를 이미 충분히 벌어놓았다. 서로 부둥켜안고 공포에 새파랗게 질린 것들을 방에서 끌어내 벽에 일렬로 세워둔다. 잠시 여유를 가진다. 일 초…… 이 초…… 그렇게 몇 초간 눈을 마주친다. 자애로운 미소와 함께, 새 희망을 가지도록. 죽음에 대한 어떤 암시도 보여줘선 안 된다. 자! 이제 숭고한 의식을 치를 시간이 무르익었다. 뒷짐결박을 하고 발목을 감는다 현재 byte (최대 100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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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절망의 빛으로 일변한 얼굴을 아래에 두고, 나는 그 위에 서서, 똑바로 내려다보리라. 맨바닥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헐떡거리는 심장의 박동소리를, 내부에서 철썩철썩 파도치는 검은 피의 요동을 들으리라. 신성한 이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만큼은 천진스런 웃음을 보여선 안 된다. 엄중하고 엄숙하게, 그리고 천천히. 서둘러서도 안 된다. 그러나 제물이 이 틈을 노린다. 굼벵이처럼 기어 다른 데로 도망치려한다. 가증스럽게도 구른다. 거룩한 보복적 행위의 궁극적인 의미를 감퇴시키려 든다. 나는 극도로 분노한다. 닥치는 대로 얼굴을 걷어차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되밟아버린다. 의례를 따르지 않은 모독한 행위에 상응한 벌이다.

단숨에 절망의 빛으로 일변한 얼굴을 아래에 두고, 나는 그 위에 서서, 똑바로 내려다보리라. 맨바닥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헐떡거리는 심장의 박동소리를, 내부에서 철썩철썩 파도치는 검은 피의 요동을 들으리라. 신성한 이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만큼은 천진스런 웃음을 보여선 안 된다. 엄중하고 엄숙하게, 그리고 천천히. 서둘러서도 안 된다. 그러나 제물이 이 틈을 노린다. 굼벵이처럼 기어 다른 데로 도망치려한다. 가증스럽게도 구른다. 거룩한 보복적 행위의 궁극적인 의미를 감퇴시키려 든다. 나는 극도로 분노한다. 닥치는 대로 얼굴을 걷어차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되밟아버린다. 의례를 따르지 않은 모독한 행위에 상응한 벌이다. 현재 byte (최대 100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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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갈 용기를 갖지 못하도록 퍽퍽, 주먹질을 질러대고 바닥에 짓이긴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너그러울 수 없다. 이것은 엄정해야 할 규율이다.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중차대한 양식이다. 정해진 법식에 따라 소멸 의식은 중단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제 무가 되어 완전히 정화되어야 한다. 결코 존재하지 않음으로 저 세계에서만 머무르도록, 내부의 악만 따로 분리할 수 없음에 지상이 아닌 별개의 세계로, 시간과 공간이 사라진 완전한 미지의 세계로…… 말끔히 그렇게 처리되어야 한다. 나는 지금 명료한 의식상태에서 안락으로 이끌어줄 완전한 도구를 끌어당긴다. 친밀하면서도 야만적인 도구, 묵직한 중량을 지탱하는 철제 기구의 끌림은 기분 좋은 소리울림으로 영혼의 숨결에 휘감긴다.

기어갈 용기를 갖지 못하도록 퍽퍽, 주먹질을 질러대고 바닥에 짓이긴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너그러울 수 없다. 이것은 엄정해야 할 규율이다.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중차대한 양식이다. 정해진 법식에 따라 소멸 의식은 중단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제 무가 되어 완전히 정화되어야 한다. 결코 존재하지 않음으로 저 세계에서만 머무르도록, 내부의 악만 따로 분리할 수 없음에 지상이 아닌 별개의 세계로, 시간과 공간이 사라진 완전한 미지의 세계로…… 말끔히 그렇게 처리되어야 한다. 나는 지금 명료한 의식상태에서 안락으로 이끌어줄 완전한 도구를 끌어당긴다. 친밀하면서도 야만적인 도구, 묵직한 중량을 지탱하는 철제 기구의 끌림은 기분 좋은 소리울림으로 영혼의 숨결에 휘감긴다. 현재 byte (최대 100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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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로 만든 구형 침대 한쪽다리를 위로 바짝 당겼다 떨어뜨린다. 쿵……. 쿵……. 둥그런 뼈를 허물고 들어가는 작업. 조각조각 붕괴되어 덜그럭거릴 때까지. 거칠게 깊은 속으로, 둥그런 뼈 속으로……. 길고, 참혹하고, 고통스럽게, 희생물이 요동치며 올리는 천둥소리, 추한 육체에서 드높이 퍼지는 벅찬 쾌락의 비명이 내게로 생생히 들려온다. 단속적으로 공기를 분쇄하는 공명과 뒤이은 긴 여음이 나의 의식을 명료히 돋우고 있다. 허리를 활처럼 젖히고 사지를 뒤틀고 파르르 경련하는 지속적인 율동은 환희의 궁극적 발현이다.

쇠로 만든 구형 침대 한쪽다리를 위로 바짝 당겼다 떨어뜨린다. 쿵……. 쿵……. 둥그런 뼈를 허물고 들어가는 작업. 조각조각 붕괴되어 덜그럭거릴 때까지. 거칠게 깊은 속으로, 둥그런 뼈 속으로……. 길고, 참혹하고, 고통스럽게, 희생물이 요동치며 올리는 천둥소리, 추한 육체에서 드높이 퍼지는 벅찬 쾌락의 비명이 내게로 생생히 들려온다. 단속적으로 공기를 분쇄하는 공명과 뒤이은 긴 여음이 나의 의식을 명료히 돋우고 있다. 허리를 활처럼 젖히고 사지를 뒤틀고 파르르 경련하는 지속적인 율동은 환희의 궁극적 발현이다. 현재 byte (최대 1000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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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닥친 이 삶의 종말을, 증오로 응축된 이 처절한 울부짖음을, 눈물의 굴욕적인 범람을, 핏발 돋는 이 노기를, 치솟는 이 자멸적 발악을, 비감의 나락 같은 이 절망을, 끝자락에 선 이 무기력을, 이토록 무익한 체념을, 눕혀진 제물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또렷이 환희로 승화시킨다. 지금 내 눈에는 저 옆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하등동물보다 못한 버러지들이 보인다. 무시하며 적의를 띠고 냉담하게 굴었던 바로 관찰자들이다. 한 푼의 값어치도 없는 저따위 가련한 것들에게 베풀 관대함은 남아 있다. 충성맹세 따위로 하수인 노릇하는 교활한 보조원에게, 지린내 나는 사냥개처럼 잘 조련된 간사한 신출내기에게, 지령에 복종하는 간악한 추종자에게, 그릇된 짓을 자행하는 간교한 대리인에게, 조작과 획책과 위장을 수행하는 음험한 조력자에게. 자, 상상에 몰입하자. 나 혼자만 절대로 미쳐갈 수는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

느닷없이 닥친 이 삶의 종말을, 증오로 응축된 이 처절한 울부짖음을, 눈물의 굴욕적인 범람을, 핏발 돋는 이 노기를, 치솟는 이 자멸적 발악을, 비감의 나락 같은 이 절망을, 끝자락에 선 이 무기력을, 이토록 무익한 체념을, 눕혀진 제물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또렷이 환희로 승화시킨다. 지금 내 눈에는 저 옆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하등동물보다 못한 버러지들이 보인다. 무시하며 적의를 띠고 냉담하게 굴었던 바로 관찰자들이다. 한 푼의 값어치도 없는 저따위 가련한 것들에게 베풀 관대함은 남아 있다. 충성맹세 따위로 하수인 노릇하는 교활한 보조원에게, 지린내 나는 사냥개처럼 잘 조련된 간사한 신출내기에게, 지령에 복종하는 간악한 추종자에게, 그릇된 짓을 자행하는 간교한 대리인에게, 조작과 획책과 위장을 수행하는 음험한 조력자에게. 자, 상상에 몰입하자. 나 혼자만 절대로 미쳐갈 수는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 현재 byte (최대 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