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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인사~ @옹기종기...

    회상 김대규 내가 기억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들이 있습니다 어린시절 뒤뜰에 쭈구리고 앉자 따사로운 봄 햇살속에 추워서 웅크리는 세월을 먹는 내가 있었습니다 감꽃피어 지푸라기에 메달아 하나둘씩 꺼내 씹던 소중하고 아름다운 소년시절이 여기에 있습니다 입안에 베여지는 달콤한 맛은 배고파 울먹이던 나의 소중한 과자였습니다 뒤뜰 가마솥에 시죽을 끓일때면 장작불 꺼질세라 입으로 호호불어 고구마 몇개넣고 가만히 혼자 급하게먹다 언쳐 바늘로 손까락을 따 주시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사십대의 가장이 여기에 있습니다 세월은 듯없이 빨라 어느새 이마에 주름잡혀 중년이되고 흰 머리칼은 세월의 무상함을 되새기는데 이밤 갑자기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은것은 어제 뵈온 엄마의 모습속에 새로운 나를 보았기 때문인가 봅니다 나만이 느끼는 세월의 무상함인가 나만이 그리워하는 어린시절이던가 불현듯 빛바랜 사진한장 들여다보며 나를 다시한번 품에 안기어 줍니다 엄마의 곱게 늙으신 아름다운 모습처럼 말입니다


주제 : 여가/생활/IT >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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