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사태로부터 약 10년 전, 한국은 IMF의 자금 지원이라는 치욕적인 상황을
맞이하며종합주가지수는 277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이후 IT 붐으로 다시 1000포인트대의 주가를 회복하지만, 2000년부터 닷컴 버블 붕괴,
대우사태와 카드 대란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또 2001년 9·11테러로 제기된
미국발공황론 속에 주가는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재미있는 것은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1년 9·11테러로 바닥을 확인하는 두
번의큰 위기는 2008년 리먼 사태와 2011년 유럽 재정 위기를 맞이한 지금 정확히
10년의차이가 난다. 특히 두 번의 위기가 모두 3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나타났다는
점은시사하는 바가 있다.

주식시장을 파동이나 사이클로 이해하는 관점에서 우연이라 치부하고 넘어가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쁜 상황은 일단 빼고, 큰 그림을 살펴보자.

향후 10년의 이슈는 역시 브릭스(BRICS) 경제의 본격적인 성장이다. 중국 경제의 성공
사례는나머지 BRICS국가로의 투자를 유인하는 귀감이 되고 있고, 신흥국의 경제
성장으로이어지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전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선진국 빅(Big)10의
국내총생산(GDP)는전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며, 평균 1인당 GDP는
3만3000달러정도다.반면 83%를 차지하는 나머지 신흥국들은 전세계 GDP의 39%를
차지하고,평균 1인당 GDP는 4300달러수준에 그친다.

신흥국의 1인당 GDP가 우리나라의 20년 전 수준인 8000달러대로 성장하게 된다고
가정해보자.선진국이 전혀 성장하지 못하더라도 전세계 GDP는 55%가 증가하게 된다.
이숫자는 단순한 셈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현재의 경제 성장률을 7년만 유지한다면
달성가능한 수준으로, 가능한 수치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BRICS의 경제 개발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경제적 위치는 매우 고무적이다.
지리상으로BRICS 국가들에 인접해 있으며, 한국 제품은 선진국의 고급 제품보다는
가격이싸고, 신흥국의 저급 제품보다는 품질이 뛰어나 전체적으로 기술력 대비
가격이저렴하다.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른 신흥국 경제 개발 수요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양호한우리나라 제품이나 용역이 적합하며, 이는 국내 해양 플랜트, 조선, 자동차,
기계등 산업의 호조의 배경이 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늘 큰 사이클을 반복하지만 그 형태와 내용은 늘 변하면서 움직인다. 현재
경제시계는불안하고 불투명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의 주도권이 선진국
중심에서BRICS 중심의 신흥국으로 넘어가는데 따른 진통이라는 맥락으로 유럽 재정
위기나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사건을 이해하고 있다.

앞날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위기에 대한 주가의 반응이
과도했고,그에 비해 기업 이익이나 경제 지표 등이 비교적 견조하다는 점과 리먼
사태이후 충격 해소과정 중에 과잉 투자나 버블이 관찰되지는 않는다는 점 등은 10년
전바닥을 확인하고 새로운 랠리를 시작했던 때를 다시 새기게 한다. 동트기 전이
가장어둡다는 상투적인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나이지긋한 연장자로 부터 훈계를 들어본적 있는가?
그렇다면 그 훈계를 고리타분한 잔소리로 치부하고 세대차이 운운하며 흘려 들어본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도 세상을 더 살아봐야 한다.

연장자가 대우받고 노인이 공경받는것은 그분들이 살아온 세월의 연륜 만큼이나 경험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연장자나 노인들, 즉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로 부터 충분히 공경받고 대우받을 자격이 있는것이다.

여러분이 따분해하고 고리타분해 하는 그분들의 경륜이 이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그들이 이세상을 이끌수 있는 힘의 원천은 젊은시절의 과괴적 모험이 불러올지 모르는 무모함에 대해
오랜 세월을 거쳐 수많은 시행착오의 무수한 경험을 통해 리스크를 조절하는 능력을 함께 겸비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책을 통해서도 얻을수 없고 학교에서도 배울수 없는 오로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반복학습의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이며 살아온 연륜만큼이나 오랜 세월을 숱한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실패와 좌절 분노와 절망감의 고통을 반복하면서 세상살이의 만만찮음을 몸소 체득함으로서 얻어진 연륜이 쌓여 보수화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형성된 안정감이 우리의 아버지 세대의 표상이다.
이는 앞으로 우리 젊은세대들이 배우고 닮으며 걸어가야 할 길이기도 하다.

아버지처럼 살기 싫어요!
대들고 반항하지만 현실은 아들은 아버지를 닮아갈수 밖에 없으며 그렇게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대드는 아들이지만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것이다.
남들이 나보다 잘되는것은 배아프고 싫지만 자식만은 나보다 잘되기를 바라는것이 부모님 마음 아닌가?

그러나 그 아들은 아버지의 경륜을 무시하고 아버지의 충고를 한귀로 흘려들으려 한다.
아버지가 고리타분하고 세대차이가 난다며 무시하지만 실상은 자신의 뒤에 아버지라는 든든한 언덕이 있기에
도전적이고 과감한 모험을 감행하며 내꿈을 한껏 펼치며 도전정신을 불태울수 있지 않은가?

아버지는 자신의 미래를 비추는 든든한 거울이다.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거울이 낡았다고 치부하며 타인의 거울만 보려고 한다.
하지만 타인의 거울을 보려는 순간 그 거울에는 숱한 함정과 지뢰밭처럼 얽힌 위험도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야 할것이다.

그대가 현명하고 명석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위험들을 충분히 감안하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큰 성공을 이룰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불과 몇이 되지 않는다. 

맹목적 추종으로 이어지는 순간 그대는 좌절과 분노와 실패의 쓴잔을 마실 가능성에 대한 각오를 해야 할것이다.
아버지의 거울은 비록 진취적이지는 않으나 함정과 위험은 그 안에 없다.
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아들을 함정과 위험에 빠뜨리려 하겠는가?
고로 젊은이는 경험있는 선지자의 충고에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는것이다.

아버지가 나와 달리 지극히 보수적인것은 어깨를 짓눌러온 세월의 무게가 그렇게 만든것이다.
아버지의 보수성이 나의 진보성과 대립된다 하여 외면한다는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아버지의 보수성을 인정하고 나의 진보성과 적절히 조화를 맞추려고 할때 시행착오는 즐어들것이며
성공의 길이 훨씬 빨라질 것이다.

세월의 무게는 나 자신도 변화시킬 것이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차 보수화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가 당신에게 그랬듯이 당신의 아들에게도 똑같은 충고를 할것이다.

기성세대는 말안듣고 천방지축인 젊은세대를 버릇없다 탄식할것이다.
그러나 그 버릇없이 구는 당신조차도 장차 세월이 흘러 아버지의 나이가 되면 훗날 젊은세대들의 버릇없음을 질타하며
못마땅해 할것이다.

구석기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알타미라 동굴의 암각화를 해독해본 결과 거기에는 이런 문구도 있다고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
젊은이들이 말안듣고 버릇없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인가보다.

여기 시황분석방에도 알타미라 동굴의 지적을 받아야할 초보 개투들이 제법되는것 같다.
경험에 의해서 체득된 안목으로 조심을 하라는 충고를 건네도 아랑곳 않는다.

바둑을 두어 보았는가?  바둑을 둘줄 모른다면 장기는 두어 보았는가?
바둑은 두는 사람보다 옆에서 구경하는 훈수꾼이 수를 더 잘본다고 한다.
바둑을 두는 사람은 오로지 이기겠다는 욕망하나로 게임에 임하다 보니 넓게 보지 못하고 상대의 수를 읽는데
허술함을 보이며 하수 일수록 자기수만 보려하고 상대의 수는 보지 않으려 하며 어처구니 없는 덜컥수로 판을 망쳐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당신은 대신 남이 두는 바둑을 구경해 보라 그러면 내가 직접 둘때 보이지 않던것을 보게 될것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 라고 본다.
내가 투자의 바다에 뛰어드는 순간 오로지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이 앞서지는 않았는가?
그러다가 실패와 좌절은 겪어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보수의 충고를 외면한채 자기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진보일것이다.  보수는 경험이 풍부하다.  풍부한 경험에서 얻어지는 지혜는 그 어떤것도 당하지 못한다.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더 큰 판돈으로 일거에 만회 하겠다는 집념으로 모든것에 올인한다면 당신은 평생을 이게임을
이기지 못할것이다.

실패와 좌절이 연속된다면 자신의 방법이 틀리지 않았는지 의심을 해보라.
당신이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상태라면 방법은 단 한가지, 시장에서 손털고 빠져나와 전체의 판세를 훑어보라
당신이 주식을 들고 있을때 보다 훨씬 훨씬 폭넓고 다양하게 보일것이다.

안될때는 물러설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도 필요하다.

당신은 아직도 모든게임을 이기려고만 하는 조급한 마음을 갖고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도 승리의 길은 멀고도 멀것이다.
시장이 나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내가 시장을 오해하고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가?
아직도 당신이 시장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차 있다면 자신이 시장을 오해한것이 아니라 사악한 시장이 나를 배신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직도 당신은 편협한 사고의 틀을 벗어나지 않았으며 모든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내탓이요 모든것이 내탓이요"라고 말할수 있을때 비로소 내가 실패를 거듭한것은 미약한

존재에 불과한 내가 거대한 시장을 이기려 하는 만용을 부렸음을 깨닫게 될것이다.

그것을 깨달았으면 좀더 겸손해져야 한다. 
당신은 무례하게도 거대한 시장을 이기려고만 했기 때문에 실패를 거듭한것이다.
좀더 겸손하자

상대방의 의도를 추측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지 않는 쪽으로 전략을 세워라
내가 추측하려는 상대는 메이저이며 그들은 내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있다.
아무리 추측해 봐야 부처님 손바닥 위에 서있는것에 불과하며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간파당할

뿐이란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이제는 모든것이 자명해졌다.
나는 절대로 그들을 이길수 없으며 따라서  "이기는게임"에서 "지지않는 게임"으로 전략을

수정을 해야한다.
메이저는 절대 이길수없다.  이길수 없는 상대라면 그들의 어깨위에 올라타고 함께가는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

메이저는 바닥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왜 한낱 보잘것 없는 우리가 바닥을 외치는가?
무엇이 그리도 급해서 바닥이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히든카드를 보여주는가?
참으로 얼토당토한 논리가 아닌가?

그간의 손실을 만회 해야겠기에 서두를수밖에 없는가?
하지만 이거 한가지는 알아두라.
나의 계좌의 손실의 크기와 오판의 비율은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이다.
계좌손실이 깊어갈수록 조급함은 더해지고 그럴수록 사고력의 깊이는 얕아지고 시야의 폭은

좁아져서 모든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다는 내가 믿고 싶어하는것만 골라서 믿게 된다는

사실을 알야야 한다.  바로 거기에서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계좌의 손실은 늘어나고 초조함과 조급함이 물밀듯이 밀려 오는가?
본전을 회복하려면 까마득히 멀었는데 하방론자들이 맨날 하락한다고 소리쳐대는 그들에대해 분노감이 밀려 오는가?

이것은 알라.
상방론자는 시장이 상승하니 매수하라는 권유이고

하방론자는 아직도 멀었으니 매수를 보류하라는 권유의 차이이다.
과연 당신들은 매수하여 이익을 얻었는가 손실을 보았는가?
지금 당장 이익을 얻었노라 기고만장한 이들도 더러 있겠지만 종국에 가서는 대부분 계좌는

손실로 귀결될것이다.

일단 매수하면 이익이든 손실이든 결론을 내려야 하지만 매수의 유혹을 이기고 기다리는 방관자의 입장에 서면
일단 손실은 보지 않는다.  참고 또참고 인내하다 보면 진정한 매수구간은 보이는 법이다.

대세하락기는 손실이 수익을 이기는 계절이다.
왜 손실 확율이 높은 상방론자의 달콤한 유혹에는 찬사를 보내면서 당신의 손실을 막아주는 하방론자에게는
날선 비방을 하는가?

실력으로 못이기면 행운에라도 기대야 한다. 
어설픈 추측과 판단으로 조급하게 시장에 진입하여 작은이익 큰손실을 반복하면서 계좌를 축낼바에는
지루함을 친구삼아 참고 또참고 기다리다가 진정한 바닥에서 매매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것이다.

인생의 목표는 크게 세워야 하지만 주식의 목표는 크게 세우면 무리를 하게 된다.
은행이자가 5% 라면 주식의 목표수익은 그 두배인 10%로 설정해보라.
그러면 절대 무리하는 일은 없을것이며 한층 참을성 강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무리하지 않는 목표수익은 스스로를 자제하고 절제하게 하여 실제 수익은 그 두배 이상으로 보답해 줄것이다.
내가 비록 10%수익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수익은 최소 20% 이상으로 보답 해준다는 얘기다.
그러나 참고 기다리는 자에겐 행운이라는 친구가 같이 동행을 해주는 덤도 따라온다.
아마 그것은 20%수익의 두배인 40%의 수익율로 나타날것이다.

주식투자 수익이 1년에 40%면 굉장한 수익아닌가?
나의 원금이 천만원이면 연400만원의 수익을 벌어다 주고 나의 원금이 1억이라면 연간 4,000만원의 수익으로

보답해줄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가?  절대 무리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대세하락기의 초기에 강력한 환각성 호재에 현혹되고 피리부는 사나이의 바닥노래에 이끌려 따라다니다 물에빠져 익사하는
불쌍한 개미들을 과거의 사례에서도 숱하게 보아왔다.
바닥인줄 알고 들어갔더니 바닥이 아니더라.  반토막나고 피눈물 흘리다가 또다시 들려오는 강력한 호재성 유혹에
여기저기서 피리소리는 들려오고 그래서 따라갔더니 또 물에 빠져 죽고...

대세하락기 일수록 강력한 호재가 연이어 나오는것은 시장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다.
바닥 이라고 들어갔더니 지하1층이 나오고 이제는 정말 바닥이겠거니 하면서 들어갔더니 또 지하2층이 나오고
이러한 과정들은 국내외로 부터 들려오는 강력한 호재를 타고 피리부는 사나이의 합창과 더해지면서 상승효과를 불러오면서
개미들을 바닥이라고 믿게 만드는 강력한 최면효과로 나타난다.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 몇번 물속에 풍덩 빠졌다가 나와보면 계좌는 반토막, 반의 반토막, 심지어는 10분의 1토막이
나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진짜 대세상승은 호들갑스런 호재성뉴스를 뿌리던 가짜대세상승기와

달리 고요함속에서 알게 모르게 찾아온다.

그렇게 대세상승기라며 요란하게 피리를 불던 사나이들도 아 이게 진짜 대세상승기구나 하고 깨달았을때는 이미 금융장세가
절반이상 진행될때인 것이다.

차라리 피리부는사나이를 쫓아다닐 시간에 시장의 안목을 키우는 책을 한권이라도 더 읽었더라면 원금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한층 탄탄해진 기본기로 기분좋은 대세상승을 맞이할수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쪼그라든 계좌앞에서 망연자실하며 또 다른 무리수를 두는 어리석은 자신을 발견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승자의저주"라고 들어보았는가?
파괴적인 경쟁입찰 속에 경매물을 손에 쥔 최종승자는 승자의 저주에 걸릴 확율이 높다.
비록 경쟁에서 이겨 물건을 쟁취했지만 터무니없이 고평가된 물건을 손에 쥠으로서 큰손실을 입는다는 것이
승자의저주 이론이다.

지금은 대세하락장의 초반이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대세상승장을 노래했고 2~3년후의 가격까지 반영한 고평가된 주식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인 대세하락장에 진입하고있다.

대세하락장의 호재 만발은 스마트머니들이 개인투자자에게 값비싼 주식을 떠넘기는 기간이다.
지난 대세상승장에 비해 세일된 가격으로 매수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스마트머니가 목표된 물량을 개미들에게 모두 떠넘겼다고 판단된 순간 시장은 예상치 못한 엄청난 돌발악재를 터뜨리며
본격적인 대세하락의 진군나팔을 울릴것이다.

곧이어 벌어지는 패닉의 난무는 주가를 적정가격 이하로 떨어뜨리고 난 다음에서야 대세하락은 멈출것이다.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다니던 개미들이 모두 물에 빠져죽고 난 다음 그 빈자리에 스마트머니들은

다시 돌아와 쓰레기값으로 전락한 주식을 다시 쓸어모으며 다음 대세상승은 시작될것이다.

1971년 금본위제가 화폐본위제로 바뀐이래 시장의 역사는 그 형태만 달리했지 위기는 돌고도는 닮은꼴의 역사를 반복했다.
대세하락장에 정부의 비상조치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개미들의 착각 패턴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고

피리부는 사나이가 나타나 개미를 유혹하고 그 개미들을 강물에 빠뜨리는 패턴도 똑같이 반복되고있다.
위기를 수습한다고 불황의 그늘이 일시에 겆히는것은 아니다.
한번 닥친 불황은 그 어둠을 걷어내는데 일정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 어둠이 걷히기 전 까지는 호재성뉴스는 단지 비상조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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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글을 써올린다고 잘난척 한다고 하지 말것이며 혼자 모든것을 다 아는척 한다고도 하지 말라.
이곳에는 나보다도 훨씬 고수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도 잘알고 있다.

내가 시황분석방에 혹은 다른방에 이런류의 글들을 올리는 진짜 목적은 나자신에 대한 독백일 뿐이다.
나자신을 채찍질하고 나자신을 반성하고 내가 나 스스로에게 지키지 못하는 약속을 또한번 손가락 걸기 위해서이지
초보개미를 위한 거룩한 뜻은 진짜 목적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성인군자가 아니며 내마음 또한 그렇게 여유롭지 못하다.
단지 공개된 게시판에 올리는것은 이왕 나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글을 쓰는 김에 숟가락하나 더 얹어 초보개미들이
참고 할만하면 참고 하라는 뜻이다.

즉 내가 올리는글은 나에대한 자문자답이며 나 스스로를 질책하는 글이다.

그런데 내가 이런글에 어떻게 나자신을 속이는 글을 쓸수가 있겠는가?

사람들이 기법을 찾아 헤매지만 사실 숨겨진 기법은 없다.
모든 기법은 이미 세상에 다 노출 되었으며 그럼에도 그 기법을 갖추지 못한것은 욕심의 크기에 비해 부지런하지
않기 때문이다.
찾으면 모든것이 다 나온다.  찾아낸것들을 조합하고 조립해서 나에게 맞도록 고쳐서 입으면 내기법인것이다.

하지만 그런것들도 승리를 보장할 기법은 되지 않는다.
기법중의 최고의 기법은 스스로를 자제하는 통제력과 탐욕을 억누르는 인내이다.
하지만 나는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다.

우리가 주식투자에 번번히 실패하는 것은 기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자제력을 잃고 지나친 탐욕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다.
그중의 한사람이 바로 나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이글로서 또 한번의 나자신과의 약속을 한다.

 작년 한 지인의 문의로 작년 2월경 전기차 테마의 한종목인 삼양옵틱스란 종목을 매수하게 추천한 적이 있습니다

7000만원 정도를 매수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매수를 1200 원부터 해나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략 3~4일을 조금씩 내려갔었고요

그분 ..그런분은 아닌데 팍스넷 종목 게시판을 보면서 하루에도 네다섯번씩 전화가 오더군요

종목게시판에 부도설까지 난무하더라구요

결국 그분 그 종목게시판의 어떤 인물의 강력한 안티의 글에 넘어가 매도하고 이틀뒤인가 부터 폭등하여

2300원까지 급등하더라구요

대략 그분 평단이 1200원선이니 거의 수익 90%, 현금으로 따지면 6000만원을 놓쳤지요

그런데 ..

그런데 말입니다 우스운게 그렇게 부도니 파산이니 하며 종목 게시판을 공포에 몰아 넣던 그양반 글이

첫상한가에 떡하니 강력 찬티로 변해 베스트글에 올라가 있지 않습니까..

참~~~

인간 더럽게 세상 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 시황게시판에도 그런분 몇몇 보입니다

강력 하방 강력 상방...

의도적이지 않게 혹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포지션과 반대의 글, 혹은 이기적인 글, 혹은 의도적인 글...

그런데 안타깝게도 시황방에서 뭔가를 얻고자 시황글을 읽는 분중에 

그런 악어의 눈물을 가려낼 능력이 없는분이 대단히 많습니다

아니....

많은 투자자들이 사실 시황방에서 뭔가를 읽고 가려낼 생각을 하고 시황란을 보는게 아니라

애초에 자기의 포지션이 옳았다는걸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고,그 포지션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시황방에 오는건지도 모릅니다

그런분들은 시황방에 들러 각종 글을 읽으면 오히려 독이됩니다

같은 이슬이라도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되는 법이니까요

악어가 흘리는 눈물은 당신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삼키며 눈물샘을 건드리기 때문일 뿐입니다

여러분 ~~~~~~~~~~~~~~~~!!!!!!!!

게시판 악어의 눈물에 속아 줄거 안줄거 다 주고 계신거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