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울커플 결혼식때 부케 받아준 앙탈(울혈동생)이가 6개월만에 식올린다하여 현모를 겸해 혈원들 모이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고속도로란 이름이 민망한 88고속도로를 타고 도착한 대구...

고속도로는 좁아두 차량이 적어 막히진 않았는데 대구 입구에 들어서니 차들이 꼼짝않고 있더군요.

입구에서 대구 시내 들어가는데만 1시간을 소비하고 도착한 시간이 7시.

대전에서 오는 멤버들, 부산에서 오는 멤버들, 대구에 거주하는 멤버들...

다들 아직 도착 안했다 하여..

가장멀리서 온 우리는 배고파 못기다린다구 찡얼대며 저녁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담날 식올릴 신랑신부도 함받는다구 9시쯤에 볼수 있다 하더군요.

그리하여 혈원이 함께 자리한 시간이 9시 30분.

모이자마자 소주잔을 기울이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신랑신부는 여기서 두어잔 마시더니 집에 어른들이 기다리신다구 일찍 일어나구...

남은 멤버들은 본격적인 혈모 분위기로 술잔을 기울이며 호프집으로 이동하여

맥주도 마시고 노래방가서 노래실력도 맘껏 뽑내고...

신랑신부가 미리 마련해둔 숙소로 이동하여 맥주로 또한번 입가심하고

잠자리에 든시간이 새벽 5시.

담날 대구에 거주하시는 울 혈 고문님이 이끄는데로 이동했으나,

조금 헤메느라 예식 10분전쯤에야 도착.

신랑신부랑 사진 두어장 찍고 고픈배를 부여잡고 식당으로 향해 예식은 스크린으로만 함께했는데....

음식 두어숟갈 떴을 뿐인데 식이 끝나버리네 ㅜ.ㅜ;;

혈원들 만난 반가움에 너무 늦게까지 놀았던 탓을 해봐야 소용없으니,

먹는둥마는둥 급하게 일어나 신랑신부 우인 사진 찍기전엔 다시 식장에 도착하여

축하의 마음을 담아 사진한컷 찍어주고 신랑신부에게 축하인사 건네고 다시 목포로 gogo

신랑신부 사진두 몇장 못찍구...

도착해서 내리 13시간을 자고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지만...

게임으로만 함께하던 혈원들의 얼굴도 보고...

결혼하고 첨하는 신랑과의 외출이기에...

화창한 날씨에...

설레었던 대구 나들이 였습니다.

울혈 막내랑... 어라! 다들 어디 갔지????

신부 옆에서... 나두 웨딩드레스 다시 입고 싶네 ^^

울신랑두 결혼 함 더 하구 싶다더니 자기가 신랑인양 신부옆에서 활짝 웃네 ^^

신랑 입이 귀에 걸렸네. 그리 좋아? 둘이 행복해야해 ^^

식장 앞에서 신랑신부보다 먼저 한컷 ㅋㅋ

이리 보니 몇명 안 모였네. 그래두 다들 먼길 오느라 수고하셨어요.

신랑 회사동료 결혼식이 있어 광주 갔었는데 예식장근처에 독특한 건물이 눈에 띄어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주말마다 겜하느라 봄나들이 한번 못갔다구 나들이 삼아 다녀오자 했었던 결혼식이었는데...

이날따라 하늘은 왜 그리 흐리든지 ㅜ.ㅡ;;

식장에서두 사진한장 안찍구 직장동료랑 같이 갔던지라 중간에 다른곳에 새지두 않구

인물사진 하나 없이 딸랑 요거 한장 찍구 돌아왔네요.

그나저나 저 큰 돼지저금통에는 얼마나 모아야 가득 찰래나?

1. 굴튀김 : 굴2봉지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으로 입혀서 튀김

마요네즈에 양파 다진 소스 곁들임

2. 고추잡채 : 돼지고기 안심 600g, 청·홍 고추 또는 피망, 굴소스 약간 (없을댄 간장+청주+설탕)

안심은 볼펜두께로 채썰어 녹말 있으면 살짝 묻혀둠.

고추도 손질해서 안심과 같은 너비로 채썰기

센불에 후라이팬 큰 거 올리고 기름 두른 후 마늘 좀 볶다가 안심 넣고 볶음

반쯤 익으면 굴소스 또는 간장소스 넣고 간하고 야채 마저 넣고 볶음

3. 부추절임 : 팽이버섯2봉,부추

팽이는 길이로 반 자르고 부추도 팽이 길이로 자름

후라이팬에 슬쩍 익힘 (생으로도 무관)

참기름 + 굵은 소금으로 버무림

여자들의 저녁식사 게시판에서 어느분이 집들이로 고민하자 달아준 꼬릿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