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아침에 눈을 떠 창문을 내다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눈이다 아니 벌써 첫눈이.." 때이른 눈이 내렸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첫눈을 맞이하게 되어 허무합니다.

아직 김장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눈이 오고 추워져서 어찌 할바를

모르겠어요.

12월초나 하려 했더만 이번주에 김장을 해야 할듯 싶네요.

혼자 김장 하려니 막막하기만하고 자신도 없고 에고~어쩌누

그래도 좋다~눈이 와서..

이번엔 어쩐지 눈이 많이 올것 같은 예감...ㅋㅋㅋ

울신랑 큰 걱정거리 생겼네....이제 배달을 어찌 할고~ㅜㅜ

가계부를 쓴지는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지만 어떻게 쓰는지

몰랐던것 같다.

모네타를 접하면서 다른분들의 정보를 보다보니 내가 너무

잘 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쓰기만 해서는 안되는데 우째 난 쓰는데만 신경쓰고

무계획적으로 무의미한 시간들만 보냈는지...

늘 적자가 나고 가계부를 쓰는 재미를 못 느끼고 있었다.

이젠 달라져야 한다.

애들도 점점 커가고 남편이 힘들게 벌어 온 돈을 이렇게 길바닥에

뿌리고 다닐순 없다.

큰 돈을 모우지는 못해도 적어도 살림은 똑소리나게

잘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노력하고 노력하자.

여기저기서 노하우를 배우면서 나도 배타랑 재태크 주부가 되어보자.^^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