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매입일 채권가격(현재) 풋옵션일
2012-10-05 ?7,819 2014-09-06


세전
할인율 연평균R 실효R 연평균R(은행) 실효R(은행)
18.80% 21.30% 19.55% 25.18% 23.11%


세후(15.4%)
할인율 연평균R 실효R 연평균R(은행) 실효R(은행)
17.93% 20.28% 18.68% 23.97% 22.08%

나오네요. 타채권과 비교하실려면 할인율로 비교하시면 되고, 예금과 비교하실려면 실효R(은행) 보시면 될듯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국내 회사채 발행 시장이 대기업에  편중됨 
에 따라 하이일드(고수익) 채권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시장이 침체하면서 개인들의 회사채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 회사채 리테일 
시장 규모는 20조원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그러나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대기업물인 A등급 이상 발행물이 80% 이상을  차지 
해 회사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는 고스란히 대기업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이일드 채권의 주 발행사인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회사채 시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더욱 확대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BBB 등급 비중이 5% 미만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의 투기등급 회사채 비중은 7년 동안 연평균 30% 이상"이라며 "미국  회사 
채 발행 시장에서 BBB등급 이하의 비중은 80%에 달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A등급 
이상이 80%"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회사채 발행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대부분 발행사가 
높은 등급을 부여받은 것과는 달리 미국은 중소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두드러지면서 
BBB등급 이하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달리 국내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점도 
하이일드 채권 시장의 발달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지적됐다. 
    신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신용등급의 상ㆍ하향 조정이 적극적으로 이루 
어짐에 따라 투기등급 회사채 투자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신용평가 
사들은 AA등급 이상 우량 기업에 대한 등급 조정이 인색해 실적 악화에도 등급 하향 
조정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두산건설이 A-에서 BBB+ 등급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금호석유화학, 대한전 
선, 한진해운 등의 대기업 집단군은 재무구조가 악화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 
기 전에 선제 신용등급 조정이 이뤄지지 못한 바 있다. 
    부실채권 시장의 부재도 하이일드 채권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 
    신 연구원은 "미국의 부실채권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일반 기관투자자들과 함 
 
께 헤지펀드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저신용등급 채권에 대한 체계적 
인 분석이 이뤄져 보다 객관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분석을 
강화하고 투자 전략을 새롭게 짤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당분간 저금리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부동산 시장의 정체까지 맞물려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수요는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이일드 상품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기 위한 핵심전략은 자산  배분"이 
라며 "과거 국내 하이일드 펀드에서 한 기업의 부실 때문에 펀드수익률이 급락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부도채권 처리시장과 전문 투자자 집단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신 연구원은 "고수익 고위험 채권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도 
채권에 대한 회수율을 가늠하기 어렵고 절차가 체계화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또 
 
투자 채권이 부실화되는 경우 이를 인수하거나 판매한 증권사가 모든 책임을 짊어지 
게 돼 증권사들의 참여를 배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 투자자 집단이 없어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 
한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하고 부실채권 시장 발달이 더뎌졌다"며 "하이일드 시장에 
대한 전문 투자자 집단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적인 과외금지ㆍ학원금지를 통해 옆집보다 더 많이, 더 빨리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 부조리한 무한경쟁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구해주기 바란다. 과외비ㆍ학원비 아껴서 차라리 노후 대비를 하게 해야 한다. 

복잡한 입시는 이제 단순화하기 바란다. 박사학위 받은 파생전문가도 알기 힘든 제도가 아니라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지은 부모도 쉽게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차라리 학력고사를 부활시켜 점수별로 대학 가게 하라. 점수대로 자르면 최소한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은 없다.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서울대의 지방 출신 학생 비중은 70%에 달했다. 농어촌 특례까지 적용하는 지금 서울 강남ㆍ특목고 출신이 70%다. 지방은 입시정보에 어두워 불리하다며 중학생 때 서울 오는 게 유행하면서 지방 국립대와 명문 사학들은 거의 다 무너졌다. 

내신 비중도 내려야 한다.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면 대학 간다`는 구호는 명백한 사기다. 열심히 공부시키는 학교도 없을뿐더러 옆자리 친구와의 대화까지 `수행평가`라는 이름으로 내신에 반영되는 요즘 교실에서는 학생들끼리 고발이나 왕따가 횡행한다. 내신 따려고, 봉사점수 따려고 엄마들이 학교ㆍ고아원 찾아 청소하고 밥 나른다. 뒤늦게 정신 차리고 공부 좀 해보려는 아이들은 쌓아둔 스펙도 없고 내신도 나빠 `패자 부활`이 불가능하다. 

어려서부터 엄마 손 잡고 학원으로, 각종 대회로 스펙 쌓고 내신 잘 받은 아이들은 `엄마 없이는` 문제 해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기적이고 대화도 잘 안 통하고 사회성 떨어지고 협업도 잘 안 되는, 일명 `또라이`들이 늘어난 것은 그런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에 근본 원인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대해진 학원ㆍ학원산업은 재교육 시장으로 재배치하기 바란다. 고령화ㆍ전문화ㆍ세계화 시대인 만큼 입시로 다져온 우리 학원들의 경쟁력이 글로벌하게 먹힐 터이다. 

대선주자 캠프 관계자들에게 교육 문제를 들이밀면 고개만 절레절레 흔든다. 너무 복잡하게 꼬여 있어 도저히 풀 수가 없다는 것이다. 꼬일 대로 꼬인 복잡한 매듭을 푸는 방법은 2300여 년 전 알렉산더 대왕이 이미 알려줬다. 풀려고 하지 말고 그냥 단칼에 잘라버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