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풀린 3박4일의 휴가 동안

아내와 아이를 태우고 처가집이다 공원이다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늦잠만 자다가

출근의 긴장감으로 밤새 뒤척이고 핸드폰 알람과 동시에 눈을 뜨고

면접후 첫 출근처럼 어색함과 긴장감으로 휴가후 첫출근을 했다

이른아침부터 깨어있는배는 허전함으로 쓰려오고

잘 다녀왔냐는 직원들의 인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데

의자에 앉자마자 싸여있는 서류들과 관련업무 직원들의 내선전화가 쇄도하면서

휴가전 일상보다 더한 업무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뒷골을 땡겨온다

메일 확인하고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일처리하고

이렇게 저렇게 점심시간이 되어서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는데

왠일인지 다 면종류다.  콩국수 - 잘고른걸까

짜다

소금은 따로주지.  편하게 먹으라고 다 넣어준 소금,  정도 참 많으시지 듬뿍 넣으셨나보다

점심후 커피한잔과 식후땡...   사무실 밖 도로가 사우나가 따로없다

2.3일이 지나면 8월 월급날 바라보며 살자

아침부터 물만 들이켰더니 슈퍼맨 팬티가 조여온다..  그럼이만 급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