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낳았구나?  내가 그리 과격한 성격이라 후회와 실수를 번갈아 하면서 왜 한번도 날닮아 태어난 내 고갱이에 인성 교육은 생각안했을까?

사랑하는 아들아

너도 내나이되면 나처럼 후회하겠지  내일 만나면 너랑 이이야기를 꼭 해야겠구나

글구 이제 출발인 넌 나처럼 시행 착오가 적어야 하는데  언제부터 너에게서 나를 보고 힘들기만 하다 일찍 깨우치지 못한 내자신이 말이야

내애인같고 친구같은 아니 종달새같은 아들

어떻게하면 너의 뜨거운 성격을 식힐수있으까

문득문득 기억이 날 죽인다 

다그럴까 삶은 전쟁 .지독한 가난보다 더한 고통 ! 그건 어린나이에 양친잃은 여중생 .지금세상처럼 성적인보호도 감히 그단어도 모르는 세상의 천덕구러기.

돈

그단어에 노예가 되어 거리에서 돈이라면 밤거리든 낮거리든 마다 안한 여자

최선이라고 정말 최선이라고 //멋진인생설계 ,자존심있는 일,//이건사치라고.

아픈 청소년기도 가슴에 담을 만한 여유도 없이 -헌데 왜 이리 이제와서 가슴이 아플까?

그냥 열심히 산것으로 배안곯고 산것으로 두아들 얻은것으로 /이렇게 가슴에 새기면 안될까?

아직도 먼 전쟁이 날기다리고 있는데-다똑같이 세상을 가질수 없는걸 아는데

44세 중년이 이리 힘든걸까 .  매일 다짐한다 .난 할수있어 . 날 잃을까봐 .

자꾸만 삶에있어 줄이생겨 가두어지고 가두어지고 결국엔 고통스러워지고

생각이란게 나에게 사라져라

오랜만이다  큰산을  오르다 포기하고 내려온 기분은  어찌하면 좋을까

이렇게 무의하고 건조하게 보낸 시간들을 ##

사랑하는 가족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을 주려했건만

나에게 의미있는 공간을 만들려 했건만

사랑도  사업도  우정도 꽝꽝

나도 늙는가보다 

하지만 난 더 늙을수가없다 

내가 용서가 안돼

열라 뛰자

삼년전으로

숨은 내열정

사랑한다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