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금 치 죽

하루 한끼 먹는 것도 어렵던 피난 시절 어쩌다

 쌀 한줌이 생기면 어머니는 시금치를 넣어 멀건

죽을 쑤었습니다.

돌아서면 배고플 나이의 작식들은 먹고 나서 항상

시원찮은 내색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당신들이 드실 죽을 차마 들지 못하고 죽

그릇을 자식들 앞으로 내밀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괜찮으니 너희들이 마저 먹거라.

배가 잘 꺼지지 않는구나"

아무 것도 드시지 못한 것이 뻔하건만 아버지 어머

니는 배부른 표정까지 지어 보이셨습니다.

그리곤 밖으로 살며시 나가 칡뿌리를

 씹으셨습니다.

그 시절 부모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다들 그렇게

사셨습니다.

@- 언제나 함께하고픈 사람 -@

아침에 창가에

조용히 내리는 고운 햇살은

언제나 함께 하고픈 따스함입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그대는

어려운 환경이라도

보는 이로 하여금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함께하고픈 아침 햇살 같은 사람입니다.

한낮에 더위를 식히려 찾아온

작은 바람은

언제나 함께하고픈 시원함입니다

생각이 긍정적인 그대는

어려운 일일지라도

듣는이로 하여금 용기를 갖게 하는

함께하고픈 작은 바람 같은 사람입니다.

저녁에 빨갛게 물이든

아름다운 저 노을은

언제나 함께하고픈 평화로움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한 그대는

어려운 삶일지라도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함께하고픈 저녁노을 같은 사람입니다.

나도 그대에게

아침 햇살같이 따스함으로

작은 바람같이 시원한 생각으로

아름다운 노을같이 평화로움으로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언제나 함께하고픈 사람이길 원합니다

1) 나는 매일 고요하게,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데 시간을 씀으로써

순수 잠재력의 장과 접촉한다. 아침과 저녁, 적어도 하루 두 번씩

약 30분간 홀로 앉아 고요히 명상을 한다.

2) 나는 매일 자연과 대화함으로써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속에

깃들어 있는 지성을 조용히 묵상한다. 조용히 앉아 지는 해를 바라보거나

바다나 시냇물 소리를 듣거나 꽃향기를 맡을 것이다.
내 침묵의 황홀경 속에서 자연과 대화함을써 생명의 고동을,

순수 잠재력과 무한 창조의 장을 느낄 것이다.

3) 판단하지 않는 삶을 실천할 것이다.
'오늘, 나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도 판단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 종일 이 말을 명심한다.

2. 베풂의 법칙

1)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그들에게 선물을 할 것이다.

칭찬의 말이나 꽃 한 송이, 기도의 말 한마디를. 오늘,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무언가를 줌으로써 나와 다른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 기쁨과 풍요,

부유함이 충만하도록 할 것이다.

2) 오늘 나는 삶이 제공하는 모든 축복들을 감사히 받아들일 것이다.
햇빛과 새들의 노랫소리, 봄비, 첫눈... 자연이 주는 모든 선물을 만끽할 것이다.
또한 물질적인 선물이든 돈이든, 칭찬이나 기도든,

타인들의 선물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3) 보살핌과 관심, 이해, 사랑... 삶의 가장 소중한 선물들을 나눔으로써

풍요로움이 나의 삶 속에서 순환하도록 할 것이다.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조용히 그의 행복과 기쁨, 웃음을 빌어줄 것이다.

3. 인과의 법칙

1) 오늘 나는 매순간 내가 내리는 선택들을 주시할 것이다.
선택들은 그저 보기만 하면서 그것들을 의식적 자각 속으로

불러들일 것이다. 미래의 순간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에서 충분히 깨어 있는 것임을 깨달을 것이다.

2) 선택을 내릴 때마다 나는 다음의 두 가지를 자문할 것이다.
'이 선택의 결과들은 무엇일까?'
'이 선택이 나는 물론 이 선택에 영향 받을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충족감을 가져다줄까?'

3) 내 마음에게 나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하고,

그것이 보내는 편안함이나 불편함의 메시지에 따를 것이다.
그 선택이 편안하게 느껴지면 과감하게 선택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면

잠시 멈춰 서서 내면의 시선으로 내 행위의 결과들을 들여다 볼 것이다.
이 안내자는 내가 나와 주변 사람들을 위해 자발적이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4. 최소 노력의 법칙

1) 나는 받아들일 것이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상황, 환경, 내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온 우주는 필연적으로 생겨나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 순간 역시 필연에 의한 것임을 깨달을 것이다.
지금의 순간에 저항함으로써 온 우주에 맞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의 수용은 완전하고 완벽하다. 사물과 상황을 내가 바라는 대로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2) 동시에, 나의 상황과 내가 문제라고 인식하는 모든 사건들에 책임을 질 것이다.
책임진다는 의미는 나의 상황을 타인이나(나 자신을 포함해서) 다른 무엇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것임을 안다. 모든 어려움이 실은 기회이기에,

기회를 포착할 만큼 정신을 바짝 차리면 어려운 순간을 보다

큰 축복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도 안다.

3) 오늘 나의 자각은 방어하지 않음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내 관점을 방어할 필요를 포기할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들이 내 관점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거나

납득시킬 필요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나는 모든 관점에서 마음을 열어 둘 것이며,

어느 하나의 관점을 완고하게 고집하지 않을 것이다.

5. 의도와 소망의 법칙

1) 소망의 리스트를 만들어 어디를 가든 이를 지니고 다닌다.
그리고 침묵과 명상에 들 때도 이것을 볼 것이다.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눈을 뜬 후에도 이 리스트를 볼 것이다.

2) 이 소망 리스트를 창조의 자궁에 놓는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계획을 우주가 나를 위해 준비하고 있음을 믿을 것이다.

3) 모든 행위에서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자각을 실천할 것이다.
어떤 장애물도 지금 이 순간의 내 집중력을 흩트리거나 약화시키지 못하게 할 것이다.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며, 가장 깊고 간절한 의지와

소망들을 통해 미래를 가시화할 것이다.

6. 초연의 법칙

1) 오늘 나는 초연해질 것이다.
나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 존재할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할 것이다.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나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며,

억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지도 않을 것이다.
그건 결국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2) 오늘 나는 불확실성을 내 경험의 본질적인 요소로 받아들일 것이다.
불확실성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자발성이 있으면, 고난과 혼돈,

장애, 혼란으로부터 해결책들이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불확실성은 자유로 가는 길이므로, 상황이 불안정해 보일수록

나는 더 강한 안정감을 느낄 것이다.
불확실성의 지혜를 통해 나는 안정감을 찾을 것이다.

3) 모든 가능성의 장으로 들어가, 무한한 선택의 기회에 열려 있을 때에

얻을 수 있는 자극을 기다릴 것이다. 모든 가능성의 장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삶의 모든 기쁨과 모험, 신비를 경험할 것이다.

7. 삶의 목적의 법칙

1) 오늘 나는 내 영혼 깊이 웅크리고 있는 신을 따스하게 보살필 것이다.
내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내 안의 영혼에 집중할 것이다.
가슴속 깊이 침묵을 향해 스스로를 일깨울 것이다.
시간의 제약을 받는 경험들의 한 가운데서도 시간을 초월한

영원한 존재로 남을 것이다.

2) 나의 고유한 재능들을 열거할 것이다.
그런 다음 그 재능들을 표현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들을 모두 적을 것이다.
나의 독특한 재능들을 표현하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데 그 재능들을 사용할 때

비로소 다른 사람들은 물론 나의 삶에 무한한 풍요를 창조할 것이다.

3) 매일매일 나 스스로에게 물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타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나와 같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돕고 섬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