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보 아키라에게는 '세계적인'이란 수식어를 반드시 붙여야만 한다. 그가 일본이 낳은 최고의 드러머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이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18세 때 드럼을 치기 시작한 그는 1980년부터 10년간 카시오페아의 드러머로 전성기 시절을 함께 했다.

그 이후 같은 멤버였던 사쿠라이 테츠오와 짐사쿠를 결성해 '98년까지 11장에 달하는 앨범을 냈다. 솔로 앨범도 '86년 [Cotton]을 시작으로 이 앨범 [Stone Butterfly]('97)까지 10장을 냈고 솔로 퍼포먼스를 시도하는가 하면 테크노 DJ와의 합작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등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도 참여해 뛰어난 연주를 펼쳤는데 국내에 라이선스 발매된 같은 일본 출신의 세계적 퓨전 재즈 키보디스트 마츠이 게이코의 앨범 등에서도 그의 드러밍을 들을 수 있었다.
'97년부터는 카시오페아의 서포트 드러머로 다시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라틴 재즈 밴드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작곡가로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에 따르면 거의 하루 한 곡 이상 작곡을 해낼 정도로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하고 있다) [출처:오이뮤직]

1996년 발매된 플라워 음반중 10번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