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타에 한번 들어오면...

발을 뗄 수가 없어

업무와 결혼 준비가 바빠지면서는

살짝 살짝 눈팅만 하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로그인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여전히, 열심히 & 현명하게 살고 계신

이웃님들을 보면,

저는 많이 부끄럽네요;;

물론 결혼 전부터 가계부는

쭈욱~ 써오고 있지만,

항상 빠듯 혹은 마이너스가 나는 가계부;;;;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1년 반 전의 모네타 활동을 열심히 했던

저의 모습은 참으로 작은 것에 감사하고

기뻐했었는데...

요즘엔 더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힘들어서 허걱거리고...

예민해하고- 투덜거리고 있다는>_<

어떠한 상황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가요~♡

정신 없이 지낸다는 핑계로...

모네타 헤드라인 기사 읽기+가계부만 겨우 쓰고 있답니다.

근데도 간간히 안부 물어주시구,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눈물 찍ㅜ_ㅜ 콧물 찍 ㅡㅠㅡ

저는 요새 두개의 프로젝트 진행 & 알바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당.

공적인 프로젝트는 회사 프로젝트로 12월 1일 런칭이구,

사적인 프로젝트는 반쪽님과 함께 살 집 구하기 프로젝트^-^;;

제가 맹~해보이는지 부동산 업자들이

들들 볶으며 강매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폴더에 각종 기사와 국토해양부에서 뽑은 실거래가를 정리해서

집보러 갈 때 항상 들고 다난답니다 ㅋㅋㅋ

(나 이런 사람이야- 무시하지마'_')

어느 지역, 어느 부동산이건...

신기하게 입을 모아 같은 말을 하네요.

- 지금이 집 사기 제~일 좋은 시기에요.

- 이 지역이 최고로 좋고, 앞으로 수익률 측면에서도 좋쵸.

- 집주인이랑 친해서 잘 아는데...

사정이 급해서 급매로 내놓은거에요.

그리고 물건 보여 줄 때도,

가격 대비 누가 살까 싶은 매물

-> 주력으로 미는 매물 ->

다시 별로인 매물 순으로

보여주는 패턴도 똑같다는>_<

결혼 준비하며 집문제가 가장 큰 부분인데...

아직 감이 잘 안와서 걱정이지만,

현명한 선택으로...추후에

짜잔~하고 우리집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염소냥님은...얼마전에 한복도 맞추시고,

진행이 척척이시던데...(경외심 ☎_☎)

전 당분간도 쭈욱- 집집집집집♬ 모드일꺼 같네요 ㅎㅎ

회사에서 업무가 바뀌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전에 하던 업무가...

전체를 보고, 방대한 양의 자료들 중 핵심을 추려내는 것이었다면

앞으로 하게 될 일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 고객에게 뻗어 나아가는 것이네요.

회사 입사하고...얼마 되지 않아...

앞으로 모시게 될 상사 밑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합리적이고 꼼꼼하신 분이세요. 아침 일찍 와서 효율적으로 일하시는)

막상 얼떨결에 그 일을 하게 되니, 걱정이 앞서네요.

잘 할 수 있을까...잘 할 수 있을까...잘 할 수 있을까;;;

인수인계하고 프로젝트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당분간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당.

음- 저는 맥주를 좋아합니다.

시원~한 맥주에 치킨도 좋구,

중국음식 같이 느끼한거 먹다가

소화 안되는 것 같으면 맥주를 찾기도^-^

반쪽님은...술을 거의 안 마신답니다.

저보고 맨날 술꾼이래요=_=;; ㅋㅋㅋ

술 마시지 않는 반쪽님....

아주 바람직하죠^-^?

버뜨...

담배는 하신답니다.

끊으라고 하면 잔소리, 더 스트레스 

주는 것 같아...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예전엔 이상형이 담배 안 피우는 남자였는데 ㅋㅋ)

음...위에 그림처럼 반항기 있는 얼굴로

제가 담배를 물면...반쪽님이 끊으실까요?!

핫핫^-^;;;

오늘은 반쪽님이 술을 거부 할 수 없는

회식이 있다던데....

흑장미 해 주겠다고 해도-

어림도 없이 무조건 들이키는 분위기라

제가 명함도 못 내밀 것 같으네요.

반쪽님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화이팅 화이팅~!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구 살고...누추하기도 하고...등등으로

그동안 친구들을 집에 편하게 초대하지 못했는데,

집 수리 하구 나서는 조용히 한명 두명 집으로 초대를 해 봅니다.

집뜰이 하는 것도 아닌데...전자파에 좋다는 예쁜 산세베리아를

선물로 들고온 친구. 더 맛있는거 준비하지 못해 미안했어요-

산세베리아는 1달에 1~2번씩만 물 주면 된다고 하네요ㅅ_ㅅ

무엇보다...멀리서 오는데...유기농으로 직접 키웠다는 호박 고구마를

한아름 가져와준 것 정성에 감동했답니다 ㅠㅠㅠ_ㅠㅠㅠ

저처럼 팔힘이 세다면 모를까;; 가녀린 팔로 버스 갈아타고 오면서

들고 오느라 아주 힘들었을꺼 같아요.

덕분에 전 이번 주 내내...아침으로 아주 잘 먹고 있답니다.

내년이면 케나다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될 친구 K,

열심히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모습 &

그대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반했어♥

고구마를 먹다보니...

팔당댐 근처에 있는 봉쥬를라는 까페가 생각났어요.

예전에 스키장 다녀오며 꼭 들렀던 곳인데^-^;;

반쪽님과 함께 가 보고싶은 곳이지요-

모닥불에 구워먹는 감자 & 고구마가 생각나는거 보니,

겨울이 다가오고 있긴 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