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일을 못해 항상 지각의 위협에 시달리는 부조종사로 바보 같을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하늘이 좋아서 파일럿이 되는 일 외에는 다른 생각을 가져 본 일이 없고 비행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나 동료들과 함께 나는 일을 즐긴다.

사이보그라고 불리는 감사실 팀장이자 완벽한 조종 능력을 갖춘 기장으로 외국계 회사에서 헤드 헌팅 됐다.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위 아래에 적이 많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갖추고 있어서 모두들 그를 어려워한다.

여자로 보이는 것을 싫어하는 정비사로 항상 굳은 표정과 쌀쌀맞아 보이는 말투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다. 자신의 일에 높은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있어서 이를 건드리는 사람에게는 상하 고하를 막론하고 직언을 한다. 스트레스는 먹는 것으로 푼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튜어디스로 신카이를 알게 된 직후 부터 저돌적으로 다가선다. 일에는 애정이 그다지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위험하다 싶으면 먼저 비명을 지르기 일쑤고 유명한 손님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등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

객실의 여신과도 같은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는 객실장으로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웃는 얼굴로 대처하며 손님과 수화로 대화를 하기도 한다. 좌충우돌인 신카이가 조언을 얻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다.

몇 번이나 이혼을 했는지조차 의문으로 세계 각처에 러브 스토리의 추억을 자랑하는 기장으로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당연히 '여자'이다. 일본어 보다는 영어나 불어, 중국어를 주로 사용하며 신카이를 비롯한 후배들을 약올리는 데 능숙하다.

손님이나 동료에게 언제나 웃는 표정을 보이는 치프 패서로 신카이는 교과서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상냥한 성격으로 기장을 비롯해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다. 코우다에게 혼이 나는 신카이의 입장을 가장 비슷한 처지로 이해한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오가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선배 정비사로 그녀가 파일럿과 문제를 일으킬 때 마다 앞에 나서서 진화하고는 한다. 뒤에서 표시나지 않는 정비사라 할지라도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 파일럿을 보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낚시꾼들 태우는 작은 배를 모는 신카이의 아버지로 파일럿이 되겠다며 집을 나간 신카이와 서먹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 하늘을 좋아하는 신카이 만큼이나 바다를 좋아한다. 아내를 잃고 두 아들을 키우며 홀로 살아왔다.

서먹한 관계인 형과 아버지 사이에서 둘의 본심을 아무렇지도 않게 전하는 신카이의 동생으로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아버지의 일을 열심히 돕고 있다. 형에게는 자주 엉덩이를 차이지만 신카이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걱정한다.

신카이를 '쇼짱'이라고 부르며 마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람인양 행동하는 신카이의 옆집 여자로 신카이는 그녀를 전혀 알지 못한다. 퇴근하는 신카이에게 나타나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을 하거나 물건을 주기도 하고 신카이의 쓰레기를 가져가기도 한다.

히카루의 바둑

히카루의 바둑[ヒカルの碁] (韓 - 고스트 바둑왕)
원작 - 홋타 유미(Hotta Yumi)
작화 - 오바타 다케시(Obata Takeshi)
감수 - 우메자와 유카리 5단(Yumesawa Yukari)

日 주간 소년 점프 연재중
    (현재 단행본 19권)
    TV-Tokyo 에서도 매주 수요일 오후 7:27 - 7:55분에 방영
韓 주간 아이큐 점프에서 연재중
    (현재 단행본 18권)

히카루의 바둑을 보고 나서

줄거리

 소학생(초등학생)인 히카루는 어느날 할아버지의 다락방에서 낡은 바둑판 하나를 발견한다.
그 바둑판에는 헤이안시대의 천재 바둑기사인 후지와라노 사이가 잠들어 있었다.
사이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살했고, 일본 에도시대의 기사였던 혼인보 슈우사쿠와 함께 
했었다.
사이가 추구하는 것은 '신의 한 수'.
이와 같은 이유로 사이와 함께 가게된 바둑기원에서 바둑을 대신 두게 된다.
그 첫 상대는 히카루 생애의 라이벌, 도우야 명인의 아들 도우야 아키라!
아키라는 히카루의 실력에 놀라서 그 이후로 히카루를 쫓게 된다.
여러 사건을 거친 뒤,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실력을 갈고 닦아가는 히카루.
결국 그의 실력은 프로의 세계로까지 그를 이끈다.
인터넷 바둑에서의 명인과 사이의 대국.
그 대국에서 명인은 돌을 던지고, 히카루는 사이에게 자신이 찾은 묘수를 알려준다.
사이는 그 순간 자신이 사라질 때가 되었음을 알게 되고..
히카루와의 대국중에서 그는 사라지게 된다.
사이의 사라짐에 슬퍼하던 히카루는 바둑을 그만두게 되고..
중국으로 공부하러 갔다가 온 이스미와의 대국에서 히카루는,
자신이 사이를 만나는 길은, 바둑을 두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 게 된다.
드디어 새로운 일본 바둑계의 시작!
히카루들은 과연 신의 한 수에 도달할 수 있을것인지..

일찌기, 신(神)과 마물(魔物)은 하나의 존재였다. 그들은 아득한 기억의 구렁텅이속에 
봉해 넣어졌다. 어둠을 겁낸 인간의 마음이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이다. 가령 그들을 신마
(神魔)라고 부르도록 하자. 지금 그들은 잠에서 깨어나 결집하려하고 있다. 어둠과 신마와 
인간이 모이는 최후의 밤. 그곳에 한 소녀가 끼여들었을 때, 이야기는 시작된다.

신도우 히카루

이 만화의 주인공. 할아버지 집의 다락방에서 오래된 바둑판을 찾아내고는, 그 바둑판에 
잠들어있던 헤이안 시대의 천재기사 사이를 만난다. 사이와의 만남으로 지금까지 흥미조차 
없었던 바둑에 눈을 떠 가게 되고, 목표인 아키라를 향한 끝없는 질주로 바둑부, 원생, 프로
의 길까지 걸어가게 된다. 바둑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고. 경쟁심이 강한 면도 있는 반면, 
바둑을 둘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사이를 위해 대신 바둑을 둬 주기도 하는 자상함도..

후지와라노 사이

헤이안 시대의 천재 기사. 궁중에서 대군의 바둑지도를 하는 선생으로 있었지만, 대군의 
앞에서 다른 기사와의 대국중 누명을 쓰고 물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하지만 바둑에 대한 
열정이 끊이지 않아, 바둑판에 머무는 영이 되고, 토라지로라는 아이와 만나 그를 혼인보 
슈우사쿠라는 이름으로 바둑계의 위에 서게 해 준다. 토라지로가 죽은 후 히카루에게 머물게 
되며, 히카루를 바둑의 세계로 처음 안내해 주는 히카루의 바둑선생님(..이랄까;)

후지사키 아카리

히카루의 소꿉친구인 여자아이. 초반에는 언제나 히카루와 함께 있고, 히카루의 일들을 걱
정하고 있다. 히카루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 히카루가 바둑을 시작하게 되자, 그녀도 
따라서 바둑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하제중에서 바둑부를 하다가 지금은 중학교 3학년이 되
어서 부활동을 그만두었고, 한창 입시준비중.

도우야 아키라

현재 일본 바둑계의 톱으로 불리는 도우야 명인의 아들으로 히카루와 동갑이다. 바둑계에서
는 떠오르는 샛별로 부상중이다(명인인 아버지에게 지금은 호선으로 둘 정도). 히카루의 의
식속에서 바둑을 두는 사이와의 대국으로, 히카루를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한다. 순하게 생긴 
우등생 타입의 소년이지만, 마음속에는 뜨거운 투지가 넘쳐흐르고 있다. 지금은 프로기사로서 
새로운 바둑의 세계에 발을 내딛고 있다.

츠츠이 기미히로

하제중학교의 바둑부를 처음으로 창시한 학생(;). 커다란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 성실한 노
력파이며, 바둑을 마음속 깊이부터 사랑하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 바둑을 두고 싶지만 입시 
때문에 바둑을 둘 수 없는 슬픔에 절망하기도 했었으나 지금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리라..;
 

가가 테츠오

하제중학교 장기부 부장이었던 중학생. 장기도 잘 두지만 바둑도 상당히 강하다. 또 천성의 
승부기질을 갖추고 있다. 축제에서 히카루의 실력을 보고 바둑대회 멤버로 선출하기도 하고, 
원생이 되려는 그를 뒤에서 떠밀어주는 역할도 한다. 물론 가끔씩은 그의 실력에 곤혹스러워 
하기도..어릴적 기억으로 인해 도우야집안(특히 아키라) 와 바둑을 싫어하기도 한다.

미타니 유키

처음에는 기원에서 사기바둑을 두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히카루의 열정적인 권유로 인해 하제
중 바둑부의 부원이 되기도 하였다. 대회에서 대장을 맡을 정도로 바둑을 잘 두지만, 가이오
중과의 대국에서 참패당하고, 타도 가이오를 목표로 히카루와 함께 다음 대회를 향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었으나, 히카루의 원생시험으로 인해 바둑부를 그만두게 된다. 하지만 그 후로도 
계속 바둑부에 들락날락거리는..;
 
도우야 고요 

도우야 아키라의 아버지이면서, 현재 일본 바둑계의 최상위에 군림하고 있는 남자. 현재 타이
틀을 5개나 보유하고 있어서 5관왕의 명예을 얻고 있는 명인. 신초단전에서 히카루 대신에 바
둑을 두는 사이에게서 엄청난 기백을 느끼기도.. 인터넷에서 사이와의 대국에는 패한다. 사이
가 추구하는 '신의 한 수'에 가장 가까운 남자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오가타 세이지

도우야 명인의 문하생. 현재 프로 9단으로 어린이 바둑대회에서 히카루의 재능(그때는 사이가 
조언했던 거지만;)을 알아차리고 히카루에 대하여 흥미를 갖는다. 강한 상대에 대한 열정이 
커서 인터넷 대국에서의 사이의 실력을 보고 흥분해서 히카루에게 대국하게 해달라고 소리지
르기도.. 태연한 그의 겉모습과는 다르게, 바둑에 대한 정열은 뜨겁다. 취미는 열대어 기르기.
 
기시모토 카오루

가이오중의 바둑부 부장. 바둑부에서는 중학생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바둑의 강함을 자랑
하고 있으나, 원생에서는 1조에도 간신히 올라갔던 비참한 과거(?)가 있다. 원생들 사이에서
는 블랙커피를 마시는 의문의 원생으로밖에 남아있지 않은 듯.. 앞으로 먼저 나아가는 아키라
를 히카루에게 알려주고 그가 원생시험을 보도록 만든 것도 어찌보면 그의 공이다..;

와야 요시타카

모리시타 9단의 제자로, 현재 원생 1조에서 히카루와 프로시험을 통과한 프로기사. 히카루보
다는 1살이 많고, 바둑에 관해 여러모로 무지한 히카루에게 여러 가지를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이. 인터넷 바둑을 즐겨하는 편이며 아이디는 zelda. 사이와 대국한 적도 있다. 이스미와는 
사이가 좋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키라를 엄-청 싫어한다..;

이스미 신이치로

일본기원의 원생 1조로 제작년, 작년 모두 원생 1조의 1위였으나 프로시험은 계속해서 떨어지
고 있다. 원생의 나이제한에 걸리는 해에 떨어진 후로 종적을 감춘다. 그는 바둑을 두는 정신
적으로 약간 약한면이 있어서 그를 보강하기 위하여 중국의 기원으로 가서 실력을 갈고 닦아 
다시 프로시험을 봐서 합격한다. 사이가 사라진 히카루를 다시 끌어올리는데 한 역할을 하기
도 했다.
 
후쿠이 유우타

일본기원의 원생 1조로 애칭은 후쿠(우리나라에서는 복어라고 나오기도 한다;). 생긴것은 무언
가 순하고 단순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대범한 성격이다. 원생중에 몇몇 아이들(특히 와야)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후쿠를 잘 이기지 못한다(아무래도 징크스인듯..). 프로시험때는 그리 좋은 
성적이 아니라서 시험에는 떨어지게 된다.
 
나세 아스미

일본기원의 원생 1조. 와야, 이스미들과 함께 프로를 목표로 하는 여자아이. 경쟁심이 강하고 
기력이 강함을 이용해서 공격하며, 섬세한 부분도 가지고 있는 현대의 평범한 여고생. 번외편
에서는 놀고싶어하는 여학생의 심리를 표현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원래 생활대로 돌아간다. 바
둑을 잘 두기는 하지만 프로시험에는 붙을정도로 강하지 않다.

오치 코우스케

일본기원의 원생 1조. 히카루보다 3달 전에 원생이 되었으나 짧은 시간내에 2조 밑에서 1조의 
3위가 되었다. 할아버지가 비싼 금액으로 프로를 불러서 개인교습을 시킨 덕분인지 굉장한 자신
감을 가지고 있고 오기가 있다. 한번 지면 화장실에 틀어박혀서 자신의 실수를 심각하게 후회할 
정도. 프로시험에서는 이스미, 히카루에게 패한 후 성적 1위로 프로가 된다. 
 
구와바라 혼인보

도우야 명인과 실력을 나란히 하는 톱 기사.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힘바둑을 
두면서 본인방 방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강자. 오가타 9단과 눈에 보이지 않는 뭔지모를 대립
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일찍부터 히카루의 바둑기사다운 소질을 알아내게 된 
것은 식스센스(육감)라는 말도..; 
 
모리시타 9단

와야와 히카루들이 속해있는 연구회의 바둑스승. 도우야 명인과는 동기이고, 같은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5개의 타이틀을 휩쓸고 있는 5관왕 명인에게 격렬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아
들과 딸이 바둑에 흥미없어 한다는 사실에 분개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 때문에 와야에게 걸고 
있는 기대가 큰 것 같다는.. 
 
구라타 아츠시

바둑계의 새로운 젊은 프로. 실력있는 바둑기사이지만 자신에 대한 자랑이 좀 지나친 듯..'이제 
곧 명인' '이제 곧 본인방' '머지 않아...' 싸인해주기를 엄청 좋아하는 스타본능은 그 누구에게
도 비길 데가 없다..; 히카루가 자신의 싸인을 탐내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 하지
만 바둑은 정말 잘 둔다. 한때는 경마도 '승부감'으로 잘 맞췄다는..;
 
홍수영

한국기원의 연구생. 연구생이 된 이후로 한걸음 한걸음 상위 클래스로 진급해 나갔지만, 어떤 
클래스에서 슬럼프를 맞이하여 할 마음을 잃고 죄절한 상태에서 일본으로 오고, 히카루와 대국, 
패한다. 하지만 그것을 계기로 다시 재기하여 지금은 한국의 톱 기사들과도 맞붙는 프로 상위권
이며, 히카루의 이름을 기억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