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이 물고기를 작은 어항에 넣어 두면
5∼8센티미터 밖에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아주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 두면
15∼25센티미터까지 자란다.
그리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센티미터까지 성장한다.

코이는 자기가 숨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조무래기가 될 수도 있고 대어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꿈이란 코이라는 물고기가 처한 환경과도 같다.
더 큰 꿈을 꾸면 더 크게 자랄 수 있다.
꿈의 크기는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성공하는 삶은
항상 커다란 꿈과 함께 시작된다.
꿈이라는 밑천은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없으며,
계속 도전하도록 열정을 분출하는
무한의 에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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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강수정의 뮤직쇼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강수정씨가 말했던

것이 이 이야기였나 보다. 하지만 조금 생각이 다르다. 중요한 것은

꿈이라는 것이 코이와 같은 것....그것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래서 큰 꿈만을 꾸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로

코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모두 코이가 아닐까? 자신이 일상에 찌들어사는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살고 있다면 자신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다소 능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자신이 속한 공간의 구성원들이

큰 꿈을 가지고 과감한 실천을 하고 도전한다면 자신도 또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이다. 자신이 높은 꿈을 꾸고 있기만 하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군가가 도와줄 수 있고 또 누군가와

이야기할 수 있지 않다면 또한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성공을

보장해줄 수 없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꿈꾸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성공을

쌓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꿈이 공상이 되지 않으려면 실천해야

한다. 하지만 결승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채 달리는 마라토너라면 그 사람이

아무리 빠른 속도로 달려도 결승점에 다다를 확률은 매우 적다.

그래서 우리 삶에 코치가 필요하고 나의 실천의 방향을 안내할 조직과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 삶은 혼자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