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강신네집 집들이를 갔다가 망신스럽게 싸우고만 왔다

생각해보면 생각해보면 에이씨 생각해봐도 형국이가 재경이가 지랄맞게 싫지만...

나또한 원인제공이 있기에 또 몹쓸 되새김질 다짐을 한다

이번에는 마지막 메조테라피가 있는 주다

목표는 머 높게 잡아 2키로지만 머 더 빠져주면 좋겠고

그래서 목요일까지는 무슨일이 있어도 술을 먹지 말아야겠다

경수가 꼬셔도 미옥이가 와도 말이다

사실 두 사람아니면 나는 만나서 술 마실사람들도 없는게 서글픈 현실이다

이게 내 위치인게다

직장이 없어서기도 하겠지만 .....

각설하고 이번주에는 우선 실현가능성 있는걸로다가  목요일까지 꼭꼭꼭 가계부도  써보고

술도 절대 비온다고 짜증난다고 혼자 밤에 홀짝거리지도 말자

그렇게 목요일까지 참아보고

목요일날 메조테라피 받고 목표치를 달성했으면 상으로 비어스트라이픈가?

6시까지는 생맥이 무제한 리필이더라 거기서 미옥이랑 자축하면서 나에게 상을 주는거다

물론 금요일에

내일부터는 아침에 다시 중앙공원에 운동을 나가야겠고 또 밀린 현선이 주사랑 의도 수술계획도 다시 세워야 겠다

나 놀궁리만 했지 나 우울한건 알았지 정작 울아가들은 방치한 파렴치한 엄마다 꾸정이는

살다보면 국이랑도 살갑게 살아가는 날이 오겠지

나도 국이랑 남들이 봐도 부러운 사이가 되는 그런 날이 오겠지

오늘은 신랑도 아들도 없이 여자들끼리만 집에 있다.

머 경수 핑계를 대기는 했지만 왜 나는 시댁에 가는게 재미가 없지.

주말마다 내려가면 식비도 절약되고 또 형님들한테도 어머님,아버님한테도 잘 보이고...

머 다 좋다 이거야..

그런데 동서가 오늘도 또 초를 쳤다.

저는 일찍 내려왔단 말이에요"" 요말을 듣자마자 열이 그냥 확 뻗치는 거다.

지가 일을 하러 갔냐.

아님 가서 밥을 한끼를 하냐.

내려가기만 하면 머하냔 말이다.

아 제발 로또한장 맞아서 저 꼴보기 싫은 동서좀 약올려 주고 살았으면 좋겠다.

맨날 맨날 욕을하니 내가 성질이 나빠지는 듯 하다.

경수는 이제 괜찮을려나.

내가 사준 초밥을 먹고 저렇게 크게 탈이 났으니 미안해 죽겠다.

그래도 다행인건 머리가 아니라 배가 아파서 다행이다.

경수가 아프다고 하면 덜컥 겁이 난다

아빠처럼 뇌출혈일까봐서...

아들이라서 유전될 가능성이 클텐데...

아 이래저래 비도 주적주적오고 심난이빠이데스네.

나는 나보다 7살 어린 동서가 있다

참 그렇다

이쁜짓을 할때는 가끔인데 눈치가 없는건지 아님 복길이 말데로 고단수로 이게 모른척 나를 까데는건지....

올추석엔 말이지 최악으로 달려주셨다.

임신이시다 입덧한다며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다닌다. 고기냄새가 욱 한다나?

그런데 울 신랑이 밖에서 삼겹살을 구웠다.

쏜살같이 나와서 고기를 잘 드시더라.... 어이가 없어서

고기가 모자라서 더 사러 나가야했다.

참고로 우리시댁은 시골이라서 고기사러 차타고 나가야한다.

그리고 쓰는 내손이 안쓰러워 더 쓰진 않겠지만 말도 못하게 나를 짜증나게 한다.

에잇

잘해주려고 했다.

지 먹고싶다던 양념게장도 갖다줫더니만 고새 나를 요렇게 짜증나게 만들다니....

뱉어내라 요것아.

암튼 나는 우리 동서가 세상에서 젤 싫다

정말이지 언제까지 허허허 하고 웃어줘야 하는 걸까

정말 한번 잡아봐?

아 짜증이다 이글을 쓰는 동안 또 생각이 막 밀려온다

쳇

캬~

간만에 목욕탕을 찾았다.    맥주먹고 치킨먹고 마구마구 먹어줬더니 저울은 거짓말을 하지 않더군..... 그래서 머 어제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그러나 절대 무리하지 않겠다고 살살 운동했는데..... 근수가 많이 나가서인가 발등이 아프다. 원래는 중앙공원을 4바퀴돌려고 했는데 3바퀴만 돌았는데도 그렇다. 그리고 쫌 마니 운동하면 발톱이 빠지고 말이다. 쳇 왜이런거야.

오늘은 가계부를 점검을 했는데 돈 모으기는 참 쉬운게 아니다. 한번 지름신이 들면 아까운생각 없이 펑펑 써제끼는 나. 참 웃겨 ㅋㅋ

추석연휴후에는 몸매도 가계부도 좀 제대로 돌아봐야겠다.

그리고 왕진중기야 우리돈 400만원은 꼭 주길 바래.

100만원 상여금이 왜 반갑지가 않은걸까. 없을때는 제발 좀 있었으면 소원이 없을것 같더니만. 사람맘은 넘 간사해~ 에휴 이젠 나도 서른둘.  이렇게만 살수는 없잖은가

청소,살,반찬,저축..... 나의 영원한 숙제거리들 아! 육아도 포함

잘살아보자 꾸~~` 힘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