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집집마다 처마밑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하여 먹이를 물어다 주던 제비들...

하지만 현 시대에는 아니 얼마후에는 흥부전에나 나올성 싶은 이야기가 될런지 모르겠다.

봄바람을 타고 저희 농원의 주변에서 제비들이 날아 다니고 있지만, 극히 적은 제비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무분별한 농약의 사용으로 오염된 토양에서 활동을 하면서 제비들의 수컷의 정자수가 줄어들어

불임이 되는 수컷으로 인해 점점 제비들의 수가 적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것은 우리 인류

에게도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어릴적의 밤하늘을 반짝이며 날아다니던

반딧불이도 희미하게 사라져 가고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야기된 결과인 것이다.

요즈음은 결혼준비시에 남성에게 요구하는 한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남성의 정자수를

검사하여 남성증명서를 발급하여 가지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건강한 남성에게 있어야할 정자수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정자수가 줄어들어 불임이 되는 남성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늦게나마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한 주요 국가들이 환경농업으로 방향전환을 하며 안전한 농산물

을 생산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루터기 농원에서도 부모님으로부터 전해내려오던 농약을 사용하며 농사를 짖던 관행농업에서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여 시행하면서 전에 생태계가 파괴되어 죽었던 토양환경이 다시 되살아

나는것을 눈으로 목격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였다.

먹이사슬의 맨 밑의 생물이 생기면서 그에 따른 다른 천적들이 들어오게 되고 자연적인 생태계가

형성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친환경 농업에서 각종의 해충을 방제 할때에 농약이 아닌

해충의 천적을 방사하여 방제를 한다.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환경을 생각하여 지켜나간다면, 다시금 반딧불이와 수 많은 제비들을

볼수있으리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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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유난히도 봄철이 추워서

예상했던것보다 보름정도 늦었지만

상추를 수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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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귀농을 하여 마흔에 낳은 귀염둥이 루디아 입니다.

아이를 보노라면 삶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