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인가..처음 지인의 솔깃한 제안으로 주식에 입문을했다.

자기가 알려주는 주식을 매입하고 수익이나면 반을 달라고..

나는 손해볼것이 없다 생각해서 15년간 탔던 남편 차..세피아를 

바꿔줄 생각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 분이 내게 거짓말할

사람도 아니었기에 매입하라는걸 아무 의심없이 덜컥 사버렸고..

내가 산 뒷날 부터 그 주식은 하염없이 떨어졌고 결국 상폐가 되었다.

난 잠도 잘수없었고 전화벨소리 현관벨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 라고

먹는것도 잘 넘길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어리석었었고..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며

잊으려 열심히 살았다.

간간히 팍스넷을 보며 글도 쓰고..요즘은 책도 보고 챠트 공부도 조금씩 하며 

적은돈으로 콩나물값 번다는 심정으로 실험삼아 해보는데..

여전히 어렵다.

욕심내지않고..노후에 시골에 가서 살아야겠다 맘먹고 작은집 하나

융자내어 짓고..가끔 그곳에 가서 힐링하고 오는데..예전보다 내스스로 많이

밝아졌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려 노력한다

주식으로 수익내서 빚?갚아야지?ㅎㅎ

희망사항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