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끝까지 가서...벨이 울릴 때까지 서 있을 수만 있다면, 난 내 생애 처음으로 내가 또 다른 쓰레기 같은 이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겠지"

<영화 '록키' 중에서>


보통 사람이 될뻔했다.

나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다. 그림그리면서 살꺼다 그래놓고

보통 사람이 될뻔했다.

그림은 평생 공부해야하는 거라고 말하면서도

그때의 노력마다 보상받으려는 보통사람의 사고방식을 가질뻔했다.  

피나는 노력의 대한 슬픔과 기쁨의 눈물도 느껴보지 못했으면서

보통사람들의 걸음속도에 맞추어 가려고 했다.

겉멋을 쫓으며 즐거운 시간만을 보내려하고,

술에 취하여 그순간의 환희와 재미만을 중시하고

내일 다음주 다음달의 일을 바라보지 못하고

내가 용기가 없다는걸 핑계로

내가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려 했다.

나는 그냥 그렇게 보통사람이 될뻔했다.

내가 제일 되기 싫어했던 보통사람이 말이다.

내일은 첫 출근이다.

 

예전에 아르바이트는 이곳 저곳 해보았지만 회사 생활은 처음인지라 조금 걱정이 되긴하다.

 

직업 특성상 옷을 자유롭게 입어도 되지만 그래도 첫날이니 깔끔한 옷으로 세탁해놓고

 

방학 마지막날 저녁처럼 가방도 미리 싸두고, 

 

데이타도 바로 옮길수있도록 외장하드에 셋팅 해두었다.

 

게임 그래픽을 공부한 지난 2년은 내인생에 있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였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것  다른 사람들과 같이 꿈을 공유한다는 것이 

 

정말 즐거운 일임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림을 그리겠다고 나 자신에게 다짐했다.

 

이제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나는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바뀌게 된다.

 

학생때의 즐거움과는 다른 즐거움일 지도 모르고, 

 

인간관계도 다른 면이 많이 있을것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저런 걱정은 안하려고 한다.

 

그건..

 

나는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걷고 있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쭉 그 즐거운 길을 걸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화이팅 하자 지원

 

화이팅

인생은 양손으로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는 게임 같은 것이란다.
그 다섯 개의 공은 일, 가족, 건강, 친구, 자기자신이야.
우리는 끊임없이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데,
그중에서 일 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땅에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올라오지.

하지만 건강, 친구, 가족, 자기자신이라는
나머지 네 개의 공은 유리공이란다.
그래서 한 번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흠집이 생기거나 금이 가거나, 아니면 완전히 깨져 버리지.
그 다섯 개의 공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해야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는 거야.

- 제임스 패터슨의 The Diary 중에서 -

 

 

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