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7시 30분이면 침대앞 TV가 알람 대신 나를 깨운다.

일요일인 오늘도 마찬가지... 시끄럽다... 

뉴스아나운서의 목소리

판교땅값이 어쩌구 저쩌구....정부는 어쩌구 저쩌구...

이런! 종자돈도 없는 내가 땅값이 얼만들... 판교가 뜨거운 감자인건 알겠다...

졸린눈으로 일어났다.

어제 하루종일 와이프가 컴터를 잡고 있어서 근처에도 못왔다.

뭐 그리 사고싶은 옷이 많은지... (아이쇼핑만 한다지만 그러다 하나씩 사서 후회하곤 한다.)

와이프 잘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뮤직비디오 다운작업에 들어갔다...

새로 산 차(돈도 없는게 차는 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됐다. 결혼하면서...)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고 싶어서다.

자주가는 다운로드 싸이트에서 내가 원하던 해외뮤직비디오를 발견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다운 받고 바로 씨디에 구웠다.(DVD 사려면 돈 2만원정도 들겠죠) 

이제 남은 건 주행중 티비 시청이다.

그동안 동호회 싸이트에서 DIY로 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내손으로 해결했다...(정비소에서는 2~3만원)

시간은 좀 걸렸지만 너무 쁘듯했다.

뮤비 다운 받은 건 정당하다고 볼수는 없다.

하지만 아직은 여유가 없어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애써 저작권법을 외면한다...(돈 많이 벌면 꼭 사서 들으리라...)

돈 벌었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다...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어 정품CD와DVD가 잘 팔리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돈도 많이 버세요... 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