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계절도 변하고 상황도 변하고 사람도 변한다.

그래서 옛 말에 ‘인생무상’이라고 한 것 같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하는 인생을 살면서 변화를 두려워하면 성공하기 어려운 것은 어쩌면 당연 한지도 모른다.

변화는 새로운 기회와 위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우도 오랫동안 몸담았던 대기업을 23년만에 떠나 새로운 길로 들어섰을 때 새로운 기회와 위협이 존재함을 분명하게 느껴보았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사람들의 마음은 아마도 큰 차이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안주하고 편안하게 가기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신의 주변 상황은 늘 변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현실에 안주하고 있으면 남보다 앞서가는 성공을 하기 어렵다.

요즈음 아침, 점심,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는 직장인과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주 좋은 현상이다. 물론 우리사회에 외환위기 이후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열풍과 조기퇴직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여 반응하는 모습으로 판단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계기는 많은 직장인과 사업자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되고 학습 습관을 몸에 배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변화와 불안한 미래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현실에 불만이 있어도 기존의 안전지대에 머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무도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 시대의 변화이며 흐름이다. 삶 자체가 변화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하기 싫은 일이나 지긋지긋한 여러 관계. 짜증이 나거나 익숙하지 않은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현실이 좋아서가 아니고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더 많은 것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현실에서 탈출하여 새로운 세계로 전진하는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현실에서 탈출하여 새로운 세계에서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자신을 변화 시켜야만 한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의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아야 성공한다는 것은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아서 성공하는 사람의 숫자가 적은 것이다.

세상은 늘 변화한다. 그래서 재미가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세상을 즐기면서 참여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성공을 성취하려는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세상의 변화를 읽으면서 자신을 준비하는 시간을 우리는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있어서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늘 공부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이다.

재충전은 단순히 자신의 과거모습을 되찾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때문이다. 미래의 변화를 읽고 준비하는 재충전은 아주 건설적이고도 미래지향적인 재충전이 될것이다.

미래를 읽고 준비하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에는 많은 책을 읽고 좋은 분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며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갖기를 권하고 싶다.

우리가 소홀하기 쉬운 것이 독서이다. 1년에 서너 권의 책읽기가 쉽지를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니 습관을 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독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신적인 재충전이 될 것이며 미래의 읽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이다.

필자는 늘 후배들에게 당부한다.  “ 열심히 공부하라. 자기 자신을 위하여”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즈음에 불고 있는 공부열풍은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변화하려는 사람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법이다. 자신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을 미리 알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제계의 거두 중 한 사람이었던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조선업을 일으킨 우화는 유명하다.

생전의 정주영 회장이 세계적인 선박수주회사의 최고경영자를 찾아가서 선박을 주문해 줄 것을 간청하자 상대방이 이렇게 반문했다.

"한국은 선박을 만들어 보지도 않은 국가인데 무엇을 믿고 주문을 한단 말입니까..?

그러자 정주영 회장은 주머니 속에서 그림 한 장을 꺼내서 상대방에게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여기에 있는 거북선이 우리 선조가 16세기에 이미 건조했던 배입니다"

결국 정주영 회장은 선박수주회사의 최고경영자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상을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나는 할 수 있다. 꼭 성공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성공에 길에 다다갈 수 있지만, "나는 안 돼, 나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도 성공하기 어렵다. 똑같은 대상에 대한 관점에 따라 행동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도 달라진다.

불교의 말에 "부증불감(不增不減)" 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얻는 것이 있으면 잃게 되는 것도 있다." 뜻이다. 즉, "느는 것도 없고 줄어드는 것도 없다"라는 뜻이다.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는 할 수 있다. 꼭 이룰 수 있다. 내가 성공 못하면 누가 하겠는가? 할 수 있다!" 는 마음자세를 지녀야 한다. 어떤 사업이든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증정적인 생각과 적극적 사고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눈빛부터 다르다.

이영권박사님의 편지로 시작하는 아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