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생이 되어~~~`

학부모 체육대회라는 거창한 말 보다는 아주 재밌는 작은 운동회랄까?

청군 백군 나누어 여섯가지 게임을 즐기다 보니 승부욕도 생기고 이겨라 힘껏 외쳐보기도 하고 정말 얼마만인지 국민체조도 해보고...

예전 학창시절로 돌아가본 느낌이랄까???

처음엔 부담이 되었던 학교 행사가 이렇게 재미있을줄이야~~~

나는 아직 어린가봐 그런가봐 라는 조용필노래 가사가 불현듯 또오르는건???

    세종문화회관 한글날 기념식에 다녀와서...

초등6학년인 딸아이와 561돌 한글날 기념식에 다녀왔다.

우리의 자랑인 한글을 기념하는 자리가 어쩐지 쓸쓸하고 형식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단상에 앉아 계시는 나이드신 어른들, 국무총리,국회의원...

애국가를 부르면서도 묵념을 하면서도 만세삼창을 따라 하면서도 예전에 빨간날로만 기억되던 날보다도 더 못하다는 느낌이랄까~~~

지금도 어디선가 한국어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만세삼창을 전해드리고 싶다

염색하는 기간이 점점 빨라집니다...

집안내력이라 위안 삼아 보지만 슬퍼지는건......

날 보고 제일루 편하게 산다고들 합니다...

맞습니다 !!!

생각해보니 무늬만 주부 입니다...

며느리부려먹기는 꿈도 못꾸고 지금까지 고생하시는 울 어머니...

이번 명절에도 여전히...

서로 서운한게 뭐 없겠냐만 두주전에 아버님 3형제 부부동반으로 홍콩여행 보내드렸습니다..

형제들끼리 우리 여행가자고 모은건데 맞이인 제가 생색 냈지요...

별것 아닌것에 넘 좋아하셔서 무지하게 미안해 지더군요...

며느리 썬크림 사왔다고 얼른 내려오라는 울 아바님^^

넉넉하지 않지만 큰 마음씨에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일 못하는 며느리지만 내색않고 감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일요일쯤 애들데리고 내려갑니다..

애비는 아직 모르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