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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매도의 원칙 낙서판

매수의 원칙
1. 공포의 마지막 국면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폭락은 없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좋은 매수 기회는 바로 주가 폭락 하는 경우. 이것처럼 좋은 호재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자들 주식 매수 전까지 시장 더 떨어져 보다 싼 값에 주식 살 수 있는 기회 찾아오기 바라지만, 일단 주식 매수하게 되면 주가 올라가기 희망하게 된다. 이러한 희망 너무나도 간절한 나머지 매수한 종목의 긍정적 측면만 보게 되는 것. 시장 전체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 주식시장 참여하는 투자자 숫자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시장 긍정적 바라보는 시각 점차적 증가하게 되고 마침내 온통 호재 일변도의 장밋빛 전망으로 시장 뒤덮이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주가 하락기 접어들고 투자자들 한 명 두 명 시장 떠나면 상황은 반대로 역전.시장 마지막까지 인내하던 투자자들 투매 발생하게 되면 그동안 시장 떠나 있던 투자자들 저가 메리트 좇아 시장 진입, 매우 낮은 가격에 활발한 손바뀜 이후 시장 다시 상승 모색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투매는 마지막 인내 이기지 못한 투자자들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더 이상 싸게 주식 매도할 투자자들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의미. 때문에 폭락은 항상 급등으로 이어지고 주식시장에서 이것만큼 좋은 호재 더 이상 없는 것.

인내의 마지막 국면과 급등

1980년대 이후 우리 시장의 주가 추이는 상승 추세 전환 전에 전저점대 훼손 현상들 발생. 의미?

대다수 투자자들 보편적으로 이평선이나 전저점,고점대 같은 기준들 지표로 삼다 보니 예상과 반대로 주가 움직였을 때 시장에서 큰 움직임 발생.

만약 대다수 투자자들 전저점대에서 하락하던 주가 지지될 것 예상했는데 이탈하면 실망매물 쏟아지게 된다. 반대로 상승 주가가 전고점대 저항을 가볍게 돌파한다면 추가적 주가 상승세 예상한 매수세 유입된다.

전저점대 하향 이탈 이후 가파른 상승 추세 전환은 대다수 투자자들 전저점대 지지 붕괴되자 단기적인 수급상의 불균형인 투매 발생하고 이를 통해 추세적인 하락 인내하고 있던 마지막 물량 출회되고 이후 몸집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주가는 쉽게 반등 성공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기술적인 용어로 '함정(trap)'이라 한다. 충분한 조정 받은 상태에서 지지선 대한 투자자들 공감대 형성되었다면 일반적으로 그 지지선 잘 지켜지지 않고 빈번하게 함정 발생하게 된다. 주식 격언에 '대중과 반대로 투자하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구조 표현한 것.

주식시장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곳이다. 실패는 온전히 투자자의 몫이지만 시세가 떨어지건 올라가건 시장은 항상 옳다. 주가 떨어질 때는 누구나 인내하기 힘든 공포감 느낀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공포 느끼는 구간에서는 대다수 다른 투자자들 역시 공포 느끼고 있다는 사실. 이러한 구간에서 용기 낼 수 없는 투자자라면 다른 투자자들 이상으로 수익 낼 수 없을 것. 인내의 마지막 국면에서의 폭락은 항상 급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 반전의 징후들
마지막 낙관론자의 변심

오랜 기간 하락 추세 보이던 주가가 상승 추세 반전되기 전에 나타나는 대표적 징후의 하나가 시장을 끝까지 낙관적으로 보던 전문가가 자신의 과오 인정하고 그마저 비관론으로 돌아선다는 것. 상황 여기에 이르게 되면 너도나도 목표주가 앞 다투어 하향하는 이른바 '목표주가 하향 러시'가 나타나게 된다.

반대의견이론 : 전문가의 80%가 떨어진다고 하면 매수하라.

상당히 오래전에 일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서 이상한 법칙성 발견하게 되었다. 대다수 전문가들 혹은 투자자들 견해가 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면 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사실. 그래서 이후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 해서 데이타 살펴본 결과 대체적으로 전문가 80% 이상 시장 상승 동의하면 시장은 떨어지고, 80% 이상이 시장의 하락 동의하면 시장은 반대로 올라간다는 개연성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논리를 '반대의견 이론'이라 한다.

문제는 이 이율배반적인 이론의 확률 매우 높아 시장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적용할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따.

첫째, 주가 예측 기사나 전문가 의견을 참고는 하되 믿지 않는 것이다. 어떤 의견 대한 맹신은 '투자의 적'이다. 둘째, 언론매체에서 다들 오른다고 하면 팔 준비를 해라. 뉴스의 헤드라인에 주가 상승 알리는 소식 나와 있다면 그것은 이미 고지 가까웠음을 알리는 가장 좋은 신호이다. 세 번째, 개인 투자자들 미수금 역사상 최고치 임박하거나 갱신했다면 역시 고점 신호로 보는 것이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 투자심리 잘 반영하는 것으로 단기 투자자들이 상승에 '올인'했다는 사실 나타내므로 주가 절대로 올라갈 수 없다. 더 이상 들어올 자금 부족하기 때문에 사줄 사람 없는 시장에서 주가 올라갈 리 만무하다.

필자는 시장 뉴스를 참고만 할 뿐이며 속보 듣고 종목 매수하는 일은 아예 하지 않는다. 시장 정보나 루머에 귀를 기울일 생각도 하지 않는다. 때문에 정보 투자 통해 큰돈 벌어본 적도 없고 손해 본 일도 없다. 그런데도 꾸준하게 수익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오히려 정보 의존않고 스스로 판단대로 투자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3. 주식을 움직이는 사람과 대화하자
근본적으로 수급이 좌우한다.

투자자는 세력 즉, 주식을 움직이는 사람과 끊임없이 대화를 해야만 한다. 공포와 불안 그리고 탐욕은 투자자 본인이 느끼는 감정이지 주식을 움직이는 세력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항상 투자자는 자신이 아니라 주가 움직이고 있는 세력 입장에서 변화하는 시세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세력 포착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있다. 일단 세력의 움직임은 일정한 패턴 보이며 그 단서 제공하게 되는데, 이러한 패턴들 읽어내는 방법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모습, 즉 매집 흔적 파악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외국인의 집중 매집 사례 분석

사례 1 - 지속적 기간매집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차지 비중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40% 넘어선 지 오래다.

가장 중요하게 지켜봐야 할 흐름은 외국인 꾸준하게 사고 있는 종목이다. 외국인들 어떤 종목 꾸준하게 사들이고 있다는 사실은 그 종목의 전망 좋게 보았거나 좋은 호재 대한 정보 선취했을 가능성 매우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단발성의 대규모 매수보다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 있다.

대규모 단발성 매수는 급격한 주가 상승 불러오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에게 노출 되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 반해 지속적 매집은 긴 기간 걸쳐 큰 상승 유발하는 경우 대부분이다. 특히 지속적 매수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 없다면 이후 주가 변동 크게 가져올 매집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현대상선에서 이를 볼 수 있다.

지속적 매집으로 인해 외국인 보유율 증가함으로써 서서히 유통물량 감소 초래되었기 ??문에 이후 작은 매수세에도 주가 크게 상승한다. 때문에 지금 현재 외국인 꾸준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주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고 해서 섣불리 관심종목에서 삭제해버려서는 안 되고 항상 관심권 두고 주가 면밀히 관찰하는 끈기 필요한 것이다.

사례 2 - 바닥권 대량매집

SK의 경우 2003년 초반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으로 주가 처참하게 붕괴되고 있었다. 3월 들어 한 외국계 증권사 통해 SK 대량매수 포착되기 시작해 물량 거두어들이는 속도와 규모가 상상을 초월했다. 이후 외국인 지분 꾸준히 늘었고, 주가 역시 지속적 상승했다. 이 구간에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1천만주에 가까운 주식 내다팔았다. 일정 물량 매집 완료된 이후에 지분율 크게 증가하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주체의 작은 매수세에도 주가 상승하는 현상 나타났다.

이처럼 주가 급락한 바닥권에서 대량의 외국인 매수 유입될 경우 관심 집중해야 하며, 이후 주가 상승에 대비해야만 한다. 특히 이러한 외국인들 매수세가 특정 창구 통해 집중될 경우 대규모 펀드 의한 매집일 가능성 매우 농후하다.

필자는 SK라는 종목 꾸준하게 관찰하고 연구 진행해왔다. SK는 앞으로 펼쳐질 에너지 대란의 한가운데 있는 세계적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주가 대단히 낮아서 아주 매력적인 장기 투자 대상으로 눈에 쏙 들어왔다. 그리고 이러한 판?? 하에 이 종목을 저축하듯 장기 투자하는 종목에 편입하기로 결정 내렸다. 마침 대폭락 이은 외국인 집중매수라는 기회 포착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매월 SK 사들인 덕분에 현재까지 큰 수익 얻고 있다. 그전에 꾸준하게 이 종목 지켜보고 연구한 덕택이었다. 준비된 투자자의 눈에만 기회 보일 뿐이다.

사례 3 - 돌발사건 발생시 매집

호남석유는 2003년 10월 6일 주말 있었던 공장화재라는 돌발악재 발생으로 -10.49%라는 대단히 큰 폭의 갭 수반한 폭락이 시초가부터 발생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 매수세 크게 발생하며 약보합권에서 장 마감하였다. 이 결과 대량 거래 수반한 대양봉 발생했다. 매수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돌발악재 발생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악재가 펀더멘탈에 큰 영향 미치지 않고 이것이 저가에 많은 물량 거두어들일 수 있는 기회로 판단했다. 사건 발생 후 외국인들 매수세 이어졌고 주가는 전고점 돌파하며 신고가 갱신하는 놀라운 상승세 보여주었다.

돌발적 악재 발생 시 그것이 실질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 예측하기란 개인 투자자로서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외국인들 대량매수 나타난다면 더 이상 돌발악재가 주가에 큰 영향 미치지 않을 것임을 수급적으로 암시하는 단서 된다. 더구나 저가에 상당량 매집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이것은 추세 전환의 터닝포인트 될 가능성 매우 크다는 사실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리는 주식투자 하면서 수많은 악재와 호재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 겪게 된다. 이때 근시안적으로 부화뇌동하는 매매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매매인가를 살펴보았다. 부화뇌동하지 않는 매매, 이기는 매매는 바로 주식 움직이는 사람(세력)과의 대화 통해 가능한 것임을 우리 시장의 거대세력 중 하나인 외국인들은 잘 보여주고 있다.

4. 강력한 상승 시그널
무용가에서 성공한 거부로의 변신

일정하게 표출되는 상승 패턴 정형화하여 큰 수익 올릴 수 있는 것이 박스(BOX)이론이다. 이 박스이론의 근간 형성한 주식명인이 바로 니콜라스 다비스라는 인물이다. 다비스는 원래 주식투자 대해 전혀 문외한인 무용가였다. 증권 전문가들도 감히 벌기 어려운 거금을, 무용가 출신으로서 우연히 참여하게 된 주식시장에서 벌어들여 주식명인 반열 오른 그의 성공담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다비스는 복잡하고 쉴 세 없이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주식시장의 변수들 일일이 쫓아다니는 대신 일정한 정형성 원리 찾고 이러한 정형성 나타날 때를 끈기 있게 기다리는 확실한 투자로 대성공 거둔 것이다. 노력과 인내만이 주식시장에서 남다른 성공 거둘 수 있는 길이다.

주가 상승의 원초적 단서

정점 이루고 하락하는 주가는 보통 세 단계 걸쳐 하락 하고 횡보 국면으로 접어들다가 어느 순간부터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그때 계속 하락만 하던 주가가 일순간 대양봉 만드는 모양 나타난다. 이대 대양봉의 1/2 이상 고공권에서 양호한 조정 마무리하고 박스권 상향 돌파하는 양봉 출현하게 되면 강한 상승 하는 모양 발생하는데 이를 '박스패턴'이라 한다.

이전에 없던 대양봉이 5일선 위로 발생하면 조정 보이는 것이 일반적 사례이다. 이때 1일에서 5일 정도까지 양호한 조정 보인 후 박스권의 상단부 돌파하는 경우 이를 '상승 돌파 박스패턴'이라 한다. 이 상승 돌파 박스패턴에서는 박스권의 상단부를 돌파하는 시점이 매수시점이 된다. 일단 이전에 없던 대양봉이나 급격하게 주가 상승할 때에는 초기 매수하지 못했을 경우 무리한 추격매수 하지 말고 주가 추이를 관망해야 한다. 이후 주가 조정 보이게 되면 이때부터는 집중하여 추적하고 주가 등락 거듭하다 박스권 상향 돌파하게 되면 강한 상승 추세로 전환되므로 그 지점이 바로 매수시점 되는 것이다.

5. 결집된 에너지의 대폭발 시점을 노려라
장기 소외가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

주가 장기간 하락하게 되면 이평선들 정배열에서 역배열 전환되고 이평선간 이격 크게 벌어지게 된다. 이후 급격한 하락 멈추고 기간조정 과정 거치게 되면 이평선은 이격 점차적 줄이며 수렴하는 과정 거친다. '정렬'은 제반 이평선이 정배열 구간으로 접어들기 위해 한 점에 수렴하는 것 말한다. 이것이 에너지 축적해나가는 과정이다. 이후 주가는 서서히 정배열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다가 어느 날 드디어 5일선 위로 첫 양봉 발생하며 정배열된 모습 갖추게 되는데, 이때 어느 정도 기술적 식견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흥분 하기 시작하고 참을 수 없는 매수 유혹 끝에 드디어 종가에 매수 감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다시 주가는 속절없이 아래로 꺼져버리고, 다시 아래로 고개를 향한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오류 찾아내야만 한다. 한 번 실패는 실수로 볼 수 있다면 같은 실수 되풀이한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실력의 한계 드러내는 것이다.

주가가 정배열 구간으로 접어들 때 한 번에 급등하는 놈도 있고 두 번 내지 세 번의 시도 끝에 상승 추세로 접어드는 패턴도 있다. 이 열쇠는 바로 주봉의 정렬에 있다. 즉, 주봉이 동시에 정배열 구간으로 접어드는 구간이 바로 급등 구간인 것이다.

일봉상, 주봉상 동시에 이평선 정렬 구간에 진입했다는 것은 오랜 동안의 매집 거의 이루어지고 상승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신호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조급해하며 눈앞의 작은 등락에 안절부절못하지만 세력은 절대 그렇지 않다. 일봉은 나뭇잎이고 주봉은 굵은 가지이며 월봉은 나무의 몸통에 해당한다. 하루 종일 바람에 출렁대는 일봉만 가지고 큰 흐름 파악한다는 것은 대단히 모순되는 것이다.

충분히 기다리며 이 주식에 눈독 들인 투자자들 지치고 거들떠 보기도 싫어할 때서야 본격적 상승 시작된다. 세력 매집 끝나고 거대한 상승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단서 남길 수밖에 없다. 일주정렬은 고점에서 주가 대하락 하고 바닥에서 다시 횡보와 조정 거듭하며 피와 눈물로 얼룩진 고점매물이 지치고 지쳐서 저가에 던져지고 떠난 후에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단순한 하나의 유행성 패턴 아니라 투자 원칙으로 자리매김할 수밖에 없는 아주 중요한 이론인 것이다.

6. 참을 수 없는 추세의 무거움
역사적 신고가 돌파 종목

주가 흐름 파악하고자 할 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추세 파악하는 것이다. 주가는 한 번 추세 정하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 속성 가진다. 특히 우량주 경우 더욱더 큰 신뢰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990년대 10년 도안 장기 상승 추세 기록하며 100배 이상의 수익률 기록했다. 단기적으로야 등락 거듭하겠지만 중장기적 안목에서 볼 때 충분한 상승과 하락 신호 주고 추세 전환되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 이용한 매매는 대단히 유용한 측면이다.

추세가 본격적인 장기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기 전에 나타나는 아주 중요한 단서 중 하나가 바로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일정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던 종목이 큰 저항대로 작용하는 박스권 상단부 돌파하며 신고가 경신한다는 것은 새로운 기술 개발, 업황의 장기 상승 국면 진입, 독과점적 지위의 확보, 미반영되었던 기업가치 부각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요인들은 기업 상황 잘 파악하고 있는 외국인들이나 정보 선취 용이한 내부자와 주변 투자자들 의해 지속적으로 매집 일어나 유통물량 감소하게 되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

'역사적 신고가'는 새로운 제2의 상승 추세 말해주는 신호이고 중장기 종목 선정 잇어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이다.

미국 주식투자 챔피언으로 1985년 이후 연가 100% 이상 수익률 꾸준하게 올리고 있는 데이비드 라이언 경우 이 역사적 신고가 경신을 종목 선정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로 삼고 매매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역사적 신고가 경신한 종목은 중장기 투자 할 때 매매원칙으로 삼으면 대단히 유용하다. 필자 역시 장기 투자에 역사적 신고가 경신한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역사적 신고가는 주가 차트에서 월봉상으로 역사적 신고가 돌파시 분할매수 방법 이용한다면 무리가 없다.

단기 투자 치중하는 투자자들도 반드시 일정한 수익금을 정기적으로 떼어내 적금 넣듯 한두 개의우량주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것을 ?ㅃご?. 그리고 이런 방법으로 투자할 때는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한 종목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도의 원칙
1. 매도, 투자의 예술이자 모든 것
매수 기회는 여러 번 주어진다. 그리고 매수 하지 않아도 최소한 손해 보지 않는다. 그러나 매도 잘못하면 모든 것 물거품 되어버린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라는 주식 격언은 바로 완전한 고점에서 매도 하려는 투자자들 탐욕 대한 주의 환기시키는 말이다. 풍선 불 때 조금만 더 크게 하기 위해 욕심 내담보면 터져버리듯 탐욕은 적절한 시기에 매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최대의 적인 것이다.

자신만의 매도원칙 세우는 것은 주식투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세운 원칙대로 실천하는 것 더더욱 중요한 일이다. 물론 자신이 주식 매도한 후에 주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열리는 한 수익 낼 수 있는 기회는 계속 존재한다. 탐욕으로 인해 큰 손실 입는다면 이러한 기회조차 사라지게 된다. 원칙 없는 매매 하거나 원칙 세웠음에도 '이번만은 다를 것이다'는 생각 때문에 원칙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지금까지 수많은 투자자들을 도탄에 빠뜨린 가장 큰 원인이다.

목표 가격 오면 계획대로 매도 하고, 예상했던 방향과 반대로 주가 움직이면 적은 손실 아까워하지 말고 손절매 하는 것이 성공 투자의 초석이다. 매수한 순간부터 투자자들은 풍선 터지기 전에 하차할 준비 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거품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은 이미 거품 터지고 난 다음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아버지가 주식 사면 매도하라'고 투자자들에게 항상 조언한다. 나이 들고 보수적인 아버지마저 주식에 간심 보이고 그런 아버지조차도 수익 낼 정도의 장세라면 주변에서 주식투자 하고 있지 않은 사람 찾기 힘들고, 주가 또한 적정 수준 이상으로 올랐다는 의미이다. 직장 두고 말한다면 동료들의 70~80%가 주식시장에 관심 보이고 투자 한다면 주가는 이미 8부 능선 넘었다고 보면 무방하다. 만약 20% 미만 동료들만 투자 하고 있다면 아직 매수해도 되는 주가 상승의 초기 단계이거나 저평가 단계로 볼 수 있다.

군중과 역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다수 안에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다는 것 확인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안도감 느끼게 된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대중 생각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2. 탐욕 부추기는 단서들
주가 고점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현상 중 하나가 '목표주가의 상향 러시'이다. 종합주가지수나 개별 종목 대한 목표주가 상향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상향 폭 크면 클수록 주가 고점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목표주가의 상향 러시 이루어진다는 것은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전문가들 대부분이 시장을 대단히 낙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삼성전자의 '목표가 100만원 제시' 리포트가 나오면 어김없이 고점이었다.

시세 고점 이르렀을 때 탐욕 부추기는 단서 중 하나가 호재의 '기정사실화'이다. 투자라는 의미 자체가 미래 일어날 불확실한 사건과 관련 있기 때문에 확고한 사실로 나타나면 더 이상 투자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측 가능한 어떤 호재 존재할 때는 그 호재 발생하기 전까지는 기대감 미리 반영되어 주가 오르지만, 막상 호재 발표되어 현실로 나타나면 주가 오히려 하락하게 되는 경우 발생한다. 특히 이것은 고점에서 '사상 최대 실적'등과 같은 실적 발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 많다.

사상 최대 실적 혹은 적자에서 흑자로 턴어라운드되는 기업의 경우, 이것이 미리 주가에 크게 선반영되어 크게 올랐다면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 하락할 가능성 매우 크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러한 호재 발표 접하고 매수 하는 오류 흔히 범한다. '기정사실화'라는 주식시장 현상에 대한 이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경우, 사상 최대 실적 발표한 2002년 4월과 2004년 4월에 고점 형성했다는 것은 이러한 현상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고점에서 탐욕 부추기는 기술적 패턴의 대표적인 것은 고점에서의 가파른 시세분출이다. 상승 끝에서 피어오르는 마지막 화려한 불꽃은 마치 부나방들 모여들게 하는 블빛처럼 투자자들 유혹한다. 상승 초기 동참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가파른 시세에 동참하지 못한 불안한 투자심리 좇겨 추가적 상승 기대하며 매수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미처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들 대거 동참하면 주가는 하락 길 걷게 된다. 더 이상 매수해줄 투자자들 없기 ??문이다.

특히 대형주 경우, 상승 추세 중 상한가 가까운 시세 분출하게 되면 90%는 고점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아래 사례들 보면 대형 블루칩이 상한가 가까운 시세 분출하게 되면 이후 소진된 에너지로 인해 주가 하락하게 된다는 사실 잘 보여주고 있다.

3. 거래량의 변화와 매도의 원칙
고공권에서 발생한 대량거래 수반한 장대음봉은 고점 나타내는 전형적 단서가 된다. 고공권임에도 거래량 크게 증가되었다는 것은 투자심리 과열되어 바닥권에서도 매수 주저하던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타오르는 화려한 불꽃에 탐욕 드러냈다는 것 보여준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도 시초가를 초고가를 형성하고 줄기차게 하락했기 때문에 이날 매수 한 투자자들 거의 대부분 물려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투자자들 탐욕과 공포는 이렇게 기술적 모습 속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것이다.

가파른 시세 도취되어 탐욕의 마지막 국면에 뛰어드는 것은 아닌지 투자자들은 항상 냉철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주식 매수한 투자자라면 거래량 증가와 함께 나타난 장대음봉은 반드시 하차해야 할 단서이므로 추가적 수익 대한 미련 접고 매도 해야만 한다.

대체적으로 고공권에서 대량거래 수반한 장대음봉 내지는 다른 형태의 대규모 물량 처분 이루어진 경우 주가는 급락 하게 된다. 급락 파동 도중 발생한 거래량 증가 수반한 반등은 투자자들을 재상승 국면에 돌입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해서 매수 유인한다. 그러나 급락 도중 발생한 대량거래는 중간반락 즉, 미약한 기술적 반등에 머무는 경우 대부분이다.

4. 강력한 하락의 시그널
주가는 올라가든지 떨어지든지 둘 중 하나의 길로 향해야 하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다. 물론 횡보하거나 지루하게 박스권 잠시 머물러 있기도 하지만 그것 역시 방향 정하기 위한 잠시 동안의 움츠림에 불과한 것이다.

이러한 주가 속성 때문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보유'라는 단어야말로 애널리스트들의 편의 의해 만들어진 말이라고 혹평을 했다. 더 이상 사들일 필요 없는 주식은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기 ??문이다.

'하락전환 박스패턴'은 상승 추세 있던 주가가 상승 멈추고 횡보 국면에서 등락 거듭하다가 박스권 하단부를 하향 이탈하는 패턴 말한다. 이 하락전환 박스패턴 발생하면 주가는 하향추세로 접어들게 된다. 일정하게 저점 훼손하지 않고 조정 보이던 주가가 저점 깨고 하향 이탈하게 되는 시점이 바로 매도 시점이다.

5. 손절매의 원칙
주식은 궁극적으로 매도의 예술이다. 한 번 매도 실패하면 정말 큰 기회 잃어버리게 된다. 일단 큰 손실 입으면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저가 매수할 기회 놓치게 되며 오랜 기간 동안 심리적 고통 감수해야 한다. 주가 다시 제자리 찾아온다고 해도 역시 원금 회복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다. 그나마 본전에라도 주식 처분할 수 있는 기회 온다면 그것은 아주 행복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대부분 마음고생 끝에 저가에 매도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 일반투자자들의 모습이다.

일단 주식투자 하려면 많은 노력 기울여 투자기법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 첫째요, 수많은 기법 중에서 자신만의 원칙 만드는 것이 둘째이며, 마지막 가장 중요한 일은 원칙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원칙이 없다. 그리고 원칙 있는 투자자들도 욕심 자제하지 못해 제때에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이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욕심 자제하고 마음 다스려 원칙에 부합할 때만 매수와 매도 해야 폭락도 면하고 수익도 낼 수 있는 것이 주식투자이다.

매수 했던 종목이 예상했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일 대는 손절매 해야 한다. 이러한 손절매 원인은 두 가지 요인으로 나누어 파악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매수 할 필요성이 소멸됐을 경우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기술적인 분석상의 기준 이탈한 경우 들 수 있다.

첫번째 매수 필요성의 소멸 살펴보도록 하자.

예를 들어 적자에서 흑자구조로 돌아선 턴어라운드 기업 경우 실적 수준이 다시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접어들 것이 예상된다거나 기업의 오너가 내실 다지기보다는 사업 영역 확장해 다시 리스크 부각되는 경우 매수 필요성 소멸되게 된다. 또한 업황의 호전이 있었던 종목의 급작스러운 둔화가 예상될 경우도 마찬가지다. 2004년 '차이나 모멘텀' 즉, 중국의 경기 호황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계, 화학, 해운주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와 중국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이 예견되면서 '차이나 모멘텀'은 '차이나 쇼크'라는 단어로 뒤바뀌며 주가에 큰 충격 주었다. 이 밖에 유가 급등이나 환율 변동도 관련 수혜주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해당업종 매매할 때에는 관심 기울여야 한다.

두 번재로 기술적 분석상 포인트들 점검해보자.

필자 경우 대체로 단기 투자는 3%, 중기투자는 10% 손실을 로스컷 기준으로 삼고 매매 한다. 투자 기간 따라 손절매 기준 달라야 하겠지만, 어느 정도 기준으로 잡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해놓은 기준 지키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가격 정해놓은 기준 이탈할 대 무조건 매도하는 기계적인 습관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필자는 장기 투자 조옥 경우 손절매 원칙 세우지 않는다. 매월 발생한 투자수익금을 적립식 펀드에 넣듯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시간으로 리스크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각 패턴별로 손절매 기준 정하는 방법도 있다. 각 패턴의 신호 발생할 때 저점 훼손하는 라인이 손절매 기준이다. 박스패턴 경우, 박스패턴 신호 발생하는 박스패턴 고점대 훼손을 1차 손절매 라인으로 잡고, 저점대 훼손할 때 2차 손절매 라인으로 설정하면 무리가 없다. 급등 W패턴 경우 눌림목 조정 후 20일선 위에서 5일선 상승 전환시킨 양봉의 저점이 손절매 라인이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은 투자는 습관이라는 것이다. 습관만 잘 들어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주식투자에 사실 특별한 비법이 존재할 수는 없다. 어떤 절대적 기법이 존재해서 모두 그 기법대로 움직인다면 시장은 수익 낼 수 있는 변동 폭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존재 가치 역시 소멸되고 만다.

필자는 공부도 많이 하고 오랜 시간 주식시장에서 풍부한 경험 쌓은 투자자들 많이 보아왔지만 돈 버는 투자자는 몇 명 보지 못했다. 지식과 경험 풍부하면서도 주식투자로 좋은 성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원칙 지키는 습관이 없기 때문이다. 터틀스가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지 2주 만에 승승장구하면서 오랜 기간 좋은 성과 거두었던 단 한 가지 이유는 2주 동안 배운 간단한 원칙대로만 매매 하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평상시 접하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원칙 없는 매매를 반복적으로 한다. 손실 나면 막연한 기대감에 중장기로 가져간다. 원래 중장기 투자 계획했던 것이 아니라 주가 떨어졌기 때문에 그냥 가져가는 것이다. 반대로 수익 발생한 경우는 금방 팔아버린다. 손실은 작게 하고 수익은 길게 가져가는 것이 주식투자의 기본원칙이건만, 반대로 손실 길게 가져가고 수익 짧게 가져가는 매매 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주식투자 좋아한다. 때로는 주가가 슬픔과 두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며 지낸다. 주식투자 처음 시작할 무렵에는 걱정 때문에 밤잠 설치기도 하고 손실 많이 나서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기도 했다. 필자가 그랬던 이유는 주식투자를, 한 번에 큰 돈 벌기 위해 싸워야 할 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필자가 투자 원칙 세우고 원칙대로 매매 하면서 투자 그 자체가 삶이고 놀이이고 취미가 됐다. 즐겁지 못한 투자는 죽음을 부르는 투기에 불과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명인들처럼 큰 돈 벌 수 있을지는 필자도 모른다. 그저 주식을 평생 함께할 벗으로 여기고 원칙 지키는 즐거운 투자 하며 살아갈 뿐이다.


주제 : 증권 >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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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란?? 낙서판

1. 회사채의 증권으로서의 특징

⑴회사채(會社債)의 정의

  • 회사채(corporate bond)는 회사가 일반 투자자로부터 비교적 장기에 걸쳐 다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채권이다. 간단히 사채(社債)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채 즉 타인자본이라는 점에서는 은행으로부터의 장기차입금과 같으나, 증권시장을 통하여 자금의 제공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한다는 점에서 장기차입금과는 다르다.

  • 회사채는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확정되어 있으며, 상환기간이 결정된 장기자금의 조달방법이다.

⑵ 회사채의 특징

  • 회사채는 기업재무(corporate finance)에서 중요한 장기부채의 하나이자 자본시장(capital market)에서는 주식과 대비되는 대표적인 투자 대상이다.

  • 회사채는 주식(stock)과 달리 확정소득 증권(fixed-income securities)이며, 만기(maturity)에 원금이 상환되므로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고 가격결정 과정이 주식에 비해 훨씬 이해하기 쉽다.

  • 회사채는 회사가 주식과 함께 직접금융 방식에 의하여 장기자본을 조달하는 수단인데 비해, 국공채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행하는 장기 또는 단기자본 조달수단으로서 회사채에 비하여 위험(=채무불이행 위험이나 파산 위험)이 거의 없고 세금 혜택이 있는 것도 있다.

    [표 4-1] 회사채와 주식의 특성 비교
    항목 회사채 주식
    액면금액 l단위당 100,000원 l주당 5,000원
    액면이자율 발행시 확정 없음
    이자지급 연 4회 분기별 연 1회 배당
    만 기 대개 3년 없음
    원금상환 만기일에 상환 없음
    거래최소단위 액면 100,000원 10주
    투자목적 안전성 중심 수익성 중심

2.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

⑴ 증권 가치평가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 기업들은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각종의 장기증권을 발행한다. 장기증권의 종류에는 회사채, 우선주 및 보통주가 있다. 기업이 발행하는 이러한 장기 증권의 가치평가는 기업의 재무관리자의 입장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 투자자 및 증권분석가의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 먼저 재무관리자는 자기 기업이 발행한 주식이나 회사채의 가치가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투자결정, 자본구조결정, 배당정책 등에 의해 주식가치가 어떻게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이해할 수 없어 주가 극대화 목표를 제대로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증권 소유자 및 잠재적 투자자들은 증권 매입 및 매각 결정을 합리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증권의 본질적인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현실의 시장가격과 비교하여야 할 것이다.

  • 어떤 자산의 가치는 그 자산에 대한 투자로부터 소유자에게 귀속되는 미래의 현금흐름에 의해 결정된다. 새로운 설비나 생산공장과 같은 물적 자산은 수익의 증가, 비용의 감소, 또는 자산의 매각을 통한 잔존가치의 형태로 미래의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그리고, 채권이나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은 그 소유자에게 자산의 보유기간 동안 이자나 배당금의 수입과 함께 증권의 매각에 따른 현금수익을 제공한다. 이러한 가치 개념에 따라 회사채의 가치를 평가하는 모형을 도출해 본다.

⑵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의 도출

  • 기업이 장기자본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전형적인 회사채(corporate bond)는 발행기업에 의해 상환되기까지 매기간 투자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이자로 지급하는 고정소득 증권이다. 회사채의 발행조건에는 무수한 종류가 있지만, 회사채의 가치평가와 관련된 주요 항목으로서는 액면가, 만기일 및 액면이자율 등을 들 수 있다.

  • 액면가(face value or par value)는 회사채의 액면에 기재된 명목가치이다. 액면가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차입액을 나타내며, 미래의 어떤 시점에서 상환하기로 약속한 금액을 가리킨다.

  • 만기일(maturity date)은 일반적으로 액면가가 상환되기로 약속된 지정일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회사채 발행 당시 최초의 만기는 3년 내지 5년에 불과하나, 미국의 경우 최초의 만기는 10년 내지 40년에 이른다. 대부분의 회사채는 발행기업이 매년, 6개월, 또는 3개월마다 일정한 이자금액을 지불하기로 약속한 쿠폰(coupon)이 부착되어 있다. 쿠폰이자 즉 액면이자는 액면이자율(coupon interest rate)과 액면가의 곱에 의해 결정되며, 액면이자율은 회사채의 발행 당시 회사채 계약에 의해 고정되어 만기일까지 변경될 수 없다.

  • 본 강의에서는 회사채의 발행조건이 만기일까지 매년 일정한 이자금액을 지불하고, 만기일에 액면가를 상환하는 회사채를 대상으로, 이러한 유형의 회사채 가치를 평가하는 모형을 설명한다. 어떤 증권의 가치는 그 증권에 대한 투자로부터 기대되는 미래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로 정의된다. 따라서 매년 말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일에 액면가를 상환하는 회사채의 내재가치는, 아래 식 (4-1)과 같이, 액면이자의 현재가치와 액면가의 현재가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P =C/(1+r)+C/(1+r)2+…+C/(1+r)n + F/(1+r)n
    =C［1/(1+r)+1/(1+r)2+…+1/(1+r)n］+ F/(1+r)n
    =C［1/r － 1/｛r(1+r)n｝］+ F/(1+r)n
    =C·PVIFAr,n + F·PVIFr,n
    =[액면이자(연금) C의 현재가치] + [액면가 F의 현재가치] ---------- (4-1)

  • 위의 식 (4-1)을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bond valuation model)이라고 한다.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에서, P는 회사채의 내재가치이며, C는 쿠폰으로 지급되는 액면이자로 액면이자율 i와 액면가 F의 곱인 i×F으로 산정한다. 채권자들에게 지급되는 액면이자의 현금흐름은 연금(annuity)의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식 (4-1)에서 액면이자의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연금의 현재가치 공식을 적용하게 된다. n은 만기일까지의 연수(年數)이며, r은 그 회사채의 위험을 고려한 적정할인율 혹은 요구수익률이다.

  •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에서 액면이자율 i와 적정할인율 r의 차이점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먼저, 액면이자율 i는 회사채의 쿠폰이자액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이자율로, 회사채가 발행될 시점에 회사채 계약에 의해 결정되는 이자율로 만기일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액면이자율은 회사채의 발행 시점에서 그 회사채가 갖는 위험 수준에 의해 결정되며, 발행된 이후 경제상황의 변화나 그 회사채의 위험 수준이 달라지더라고 변하지 않고 만기일까지 고정적이다.

  • 이에 반해, 적정할인율 r은 기본적으로 무위험이자율과 회사채의 위험 수준의 변화에 의해 결정되는 이자율이며, 경제 상황이나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의 위험 수준이 달라지게 되면 적정할인율 r도 언제나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적정할인율은 그 회사채를 매입하는 투자자들이 회사채의 위험에 대한 보상으로서 요구하는 요구수익률(required rate of return)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회사채의 적정할인율은 회사채의 시장이자율(market interest rate)이라고도 한다.

3. 회사채가치의 특성

⑴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의 적용

  • 예를 들어 XYZ기업이 액면가 100,000원, 만기 15년, 액면이자율 l5%의 조건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때, 그 회사채에 대한 적정할인율은 15%라고 가정하자. 액면이자율 15%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연간 l5,000원 (100,000×0.15)이므로,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인 식 (4-1)을 적용하여 발행 시점에서의 회사채의 가치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P =15,000/(1+0.15)+15,000/(1+0.15)2+…+15,000/(1+0.15)15+100,000/(1+0.15)15
    =15,000·PVIFA15%,15년 + 100,000·PVIF15%,15년
    =15,000 (5.8474) + 100,000 (0.l229)
    =100,000 (원) ----- (4-2)

  • 만일 회사채가 발행된지 l년 후, 시중의 이자율 수준과 발행 회사채의 위험이 발행 시점과 마찬가지로 변하지 않고 일정하다면, XYZ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대한 적정이자율은 15%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이 경우 그 회사채의 가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다른 조건은 일정하고 만기일까지의 기간만이 15년에서 l4년으로 변하였으므로, 위의 가치평가 모형을 그대로 적용하여 회사채의 가치를 계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P =15,000·PVIFA15%,14년 + 100,000·PVIF15%,14년
    =15,000 (5.7245) + 100,000 (0.l4l3)
    =100,000 (원) ---------- (4-3)

    위의 두 가지 경우를 비교하여 우리는 회사채에 대한 적정할인율이 l5%에 머물러 있는 한, 회사채의 가치도 액면가인 100,000원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채권에 대한 적정할인율이 액면이자율과 같을 때 그 채권의 가치는 액면가와 일치한다.

  • 만일 회사채가 발행된지 l년 후, 경제 내의 이자율 수준이 변하든가 회사채의 위험 수준이 변하든가 또는 양자가 모두 변한 결과 그 회사채에 대한 적정할인율이 15%에서 10%로 하락할 경우를 보자. 액면이자액과 만기는 위의 예와 동일하지만 적정이자율의 하락에 따른 회사채의 가치는 다음과 같이 변화된다.

    P =15,000·PVIFA10%,14년 + 100,000·PVIF10%,14년
    =15,000 (7.3667) + 100,000 (0.2633)
    =136,831 (원) ---------- (4-4)

    이와 같이 회사채의 적정할인율 혹은 시장이자율의 하락은 회사채가치의 상승을 초래하며, 이것은 그 회사채의 보유자에게 액면이자 수입 이외에 36,831 원의 자본이득(capital gains)을 제공한다. 이 때 회사채는 액면가를 초과하는 할증으로 팔리는데, 이를 할증부 채권(premium bond)이라고 부른다. 할증부 채권은 액면이자율이 그 회사채에 대한 시장이자율보다 높을 때 발생한다.

  • 만일 XYZ기업의 회사채가 발행된지 1년 후 시중의 이자율이 증가하였거나 혹은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의 위험이 높아져 회사채에 대한 시장이자율 혹은 적정할인율이 15%에서 20%로 상승하였다면, 회사채의 가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P =15,000·PVIFA20%,14년 + 100,000·PVIF20%,14년
    =15,000 (4.6106) + 100,000 (0.0779)
    =76,949 (원) ---------- (4-5)

    이 경우 회사채의 가치는 76,949원으로 액면가 100,000원에 미달하는 할인 가격으로 팔리는데, 이를 할인채권(discount bond)이라고 부른다. 할인채권은 액면이자율이 그 채권에 대한 시장이자율보다 낮을 때 발생한다.

⑵ 회사채가치의 주요 특성

  • 위에서 살펴 본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의 적용 예를 통하여, 우리는 회사채의 가치평가에 있어서 다음 네 가지 주요 특성을 관찰할 수 있다.

    ①회사채의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과 같으면 (r=i), 회사채의 가치는 액면가와 같다 (P=F).
    ②회사채의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보다 더 낮으면 (r＜i), 회사채의 가치는 액면가보다 더 높다 (P＞F).
    ③회사채의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보다 더 높으면 (r＞i), 회사채의 가치는 액면가 보다 더 낮다 (P＜F).
    ④시장이자율의 상승은 이미 발행된 회사채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반면에, 시장이자율의 하락은 회사채가치를 상승시킨다.

  • 회사채에 대한 시장이자율은 액면이자율과는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하고, 시장이자율의 변화에 따라 이미 발행된 회사채의 가치도 변동한다. 그러므로 시장이자율의 변화로 인해 채권투자자들은 채권가격이 하락할 위험에 직면하는데, 이것을 이자율위험(interest rate risk)이라고 부른다.

4. 회사채의 만기수익률

⑴ 만기수익률의 정의

  • 우리는 지금까지 회사채의 발행조건과 그 회사채에 대한 적정할인율 혹은 시장이자율이 주어진 경우 회사채의 가치를 계산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채권시장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변수는 적정할인율이 아니라, 그 회사채의 시장가격이다. 물론 증권시장에 참가하는 무수한 투자자들은 각 채권의 위험에 상응하는 적정할인율을 적용하여 시장가격을 결정하겠지만, 우리는 어떤 회사채의 시장가격이 주어진 경우 그 수익률을 사후적으로 측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 YTM)은 일정한 발행조건을 가진 채권을 현재의 시장가격으로 매입하여 이 채권을 만기 때까지 보유할 경우 투자자가 얻게 될 채권수익률(bond yield)을 의미한다.

⑵ 만기수익률의 추정

  •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인 아래 식 (4-1)에서 회사채의 시장가격 P가 주어졌을 때, 식 (4-1)을 만족시키는 적정할인율 r이 곧 그 회사채의 만기수익률이 된다. 따라서, 만기수익률은 회사채의 투자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와 회사채의 시장가격을 일치시켜 주는 할인율로 정의될 수 있으며, 회사채의 내부수익률(internal rate of return: IRR)이라고도 한다.

    P =C/(1+r)+C/(1+r)2+…+C/(1+r)n + F/(1+r)n

  • 예를 들어 만기 13년, 액면이자율 l5%, 액면가 10만원인 회사채의 시장가격이 135,521 원이라고 하자. 이 회사채의 투자로부터 기대되는 만기수익률을 구하기 위해서는 다음 방정식을 r에 대해 풀어야 할 것이다.

    P=135,521=15,000/(1+r)+15,000/(1+r)2+…+15,000/(1+r)13 + 100,000/(1+r)13

    위의 방정식은 매우 복잡하게 보이나, 특수한 재무용 계산기나 Excel 혹은 Lotus와 같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쉽게 풀 수 있다. Excel 혹은 Lotus와 같은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의해 회사채의 만기수익률을 계산하고자 할 경우에는 이들 소프트웨어가 내장하고 있는 내부수익률(IRR) 함수를 이용하면 간단히 만기수익률을 구할 수 있다.

  1. 회사채는 회사가 일반투자자로부터 비교적 장기에 걸쳐 다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채권이다. 회사채의 발행으로 조달된 자본은 기업의 타인자본이 되며,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지급하며 만기일에는 원금을 상환하여야 한다.

  2. 어떤 증권의 가치는 그 증권에 대한 투자로부터 기대되는 미래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로 정의된다. 따라서 매년 말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일에 액면가를 상환하는 회사채의 내재가치는, 아래 식 (4-1)과 같이, 액면이자의 현재가치와 액면가의 현재가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P =C/(1+r)+C/(1+r)2+…+C/(1+r)n + F/(1+r)n
    =C·PVIFAr,n + F·PVIFr,n
    =[액면이자(연금) C의 현재가치] + [액면가 F의 현재가치] ---------- (4-1)

  3. 회사채의 시장이자율과 관련된 회사채가치의 특성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①회사채의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과 같으면 (r=i), 회사채의 가치는 액면가와 같다 (P=F).
    ②회사채의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보다 더 낮으면 (r＜i), 회사채의 가치는 액면가보다 더 높다 (P＞F).
    ③회사채의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보다 더 높으면 (r＞i), 회사채의 가치는 액면가 보다 더 낮다 (P＜F).
    ④시장이자율의 상승은 이미 발행된 회사채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반면에, 시장이자율의 하락은 회사채가치를 상승시킨다.

  4.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은 일정한 발행조건을 가진 채권을 현재의 시장가격으로 매입하여 이 채권을 만기 때까지 보유할 경우 투자자가 얻게 될 채권수익률(bond yield)을 의미한다. 회사채의 가치평가 모형인 식 (4-1)에서 회사채의 시장가격 P가 주어졌을 때, 식 (4-1)을 만족시키는 적정할인율 r이 곧 그 회사채의 만기수익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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