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두달 빼곡히 적혀가고 있는 가계부를 들여다보며 한숨을 푹푹 내쉬길 수십번!

여러가지 고정비들중에서 줄여야 하는것중 하나가 바로 핸드폰요금!

이번에 sk에서 ktf로 번호이동을 하면서 멋진 핸드폰을 1000원에 구입하는 횡재를 했지만, 화상통화전용 핸드폰이라 요금이 엄청난 부담으로 성큼 다가왔다.

모네타 미가파티를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에, "제로폰"으로 핸드폰요금을 줄였어요~ <- 라는 문구를 읽게 되었고

제로폰(http://www.010zerotele.com/)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으잉? 만원에 185분 통화?? 10초당 9원이라고라?

기존에 sk를 사용할때는 지역할인요금제를 사용해서 10초당 9원이었었는데, ktf show 전용요금에는 이런해택이 있는 요금제가 눈씻고 찻아봐도 없다 -_-) 지역할인은 무슨 ㅠ_ㅠ

10초당 18원 요금을 사용하고 있다. 거의 반값이지 않은가~?

3달 정도 평균통화량을 조회해보니 거의 200분 정도의 통화량을 자랑(?)하고 있었다.

"오. 바로 나를 위한 요금제다!" 라는 생각으로 남자친구와 함께 같이 얼른 등록을 했다. 'ㅅ')/

사용자 가입을하고 입금자게시판에 글을 쓴지 20분정도가 지나자 내가 사용하는 번호가 문자로 날라왔다.

음. 이게 그거구나 ~? 선불 충전식 전화카드같은?

대충 비슷한 시스템인듯 싶다. 080-xxx-xxxx 라는 번호를 발급해주는데, 전화통화를 할때 저 번호로 먼저 통화를 한 다음, 내가 걸고자하는 번호를 입력하고 통화를 하는 방식이었다.

전화요금은 적게 나오는 대신에, 전화번호를 따로 입력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물론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이 업체에서는 제로칩 <-이라는것을 판매하고 있었다.(제로칩을 핸드폰에 장착하게 되면 이런 임의의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바로 전화를 걸수있도록 한 칩. 2만원)

'전화비를 아낄 수 있다면 그런 번거로움쯤은 다 참을 수 있다.'

라는 굳건한 의지와 함께

'아~ 이제 친구들과 마음편히 전화통화를 할수 있겠구나~'

라는 기쁨~~~ ^_^*

첫번째 통화는 엄마랑 해야겠다며

엄마한테 젤 먼저 전화를 걸었다. 잘 통화를 하고 있는데

아니 이게 웬일? 뚝 끊어진다? -_-;

다시 전화를 걸기를 몇번.. 결국엔 엄마가 다시 전화를 하셨다..

이상하다? 싶어서 고객센터의 글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헉!! 최신폰.. 화상폰은.. CDMA 통화방식으로 변경을 해야된다고?

=_=);; KTF 114에도 전화해보고 싸이언에도 전화를 해보고.. 이 업체 고객센터에도 전화를 해보고...

결국에 1시간만에 얻어낸 결론은..

화상통신전용 핸드폰은 CDMA로 통화방식 변경이 불가능하다는것이었다. -_-;;

나 같은 화상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말 "제로폰" 좋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은데... 나 같은 사람들은.. 절대 비추.

어찌됬든.. 돈 만원에 185분을.. 얻기는 했는데..

30초통화하고 끊기고 30초 통화하고 끊기고를 반복해야할듯..;

185분이.. 한달이 지난다음에 사라진다거나 하는건 아니라니까;

30초씩 사용해야겠다.. ㅠ_ㅠ);;

나 따라서 한 남자친구는 좋다고 난리..-_ㅠ);

어쨋든.. 핸드폰요금.. 아껴서 사용할 수 밖에;

통화는 간단히 ㅠ_ㅠ; 흙..;

아~~~

5월달 지출이 장난 아니게 늘었구나 ㅠ_ㅠ)

계절이 바뀜에 따라.. 의복비가.. ㅠㅠ)

허그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