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단합대회

아파트의 단풍들도 하나씩 물들어 가는 가을

그동안 기다려 왔던 주왕산 가는날

바쁜 나의 마음을 진정 시켜 주는 듯한 회색 빛 하늘

서둘러 북문으로 나가 보니 벌써 부산 고속 관광이란 대형 버스가

버젓이 우리를 기다리는 듯 마중을 하고

출발 시간이 다 되어 인원 체크...보조석까지 자리가 채워 지려 하였으나 한사람 불참

휴!  다행이다 란  소리가 마음속에서 울리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작은 마음의 선물을 소중히 나누고 부끄러운듯 

각자 자기 소개를 하며 새로 오신 신입들도 짝지와 도란 도란 친해질 즈음

조금 이른 듯 (?)이벤트에서 오신분이 흥분된 행사 진행을 짧게 하기도 했습니다

주산지에 먼저 들러 잔잔한 호수에 담겨있는 왕버들 나무와

제법 빛깔을 내기 시작한 단풍들이 을시년스러운 산새에 화려한 수를 놓고 있었습니다

멋 떨어진 자세로 있는 모델들의 포즈를 카메라 맨들은 놓치지 않고 순간 포착을 하고

봄,여름,가을,겨을 그리고 봄 촬영지의 풍경을 사진속에 담고 주왕산으로 떠낫습니다

12시 40분경 주왕산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형 버스를 병풍삼아

옆에 자리 깔고 금강산도 식후경

각자 한껏 솜씨를 부린 맛있는 도시락,김밥,유부초밥,쌈,김,김치,콩나물과 해산물의 만남

오뎅 뽁음,김치뽁음, 오호!  빠질수 없는 수육까지

아!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잘못했으면 주왕산 구경 못할뻔~

서둘러 산 입구를 향해 가는데 가게서 국화 향이 그윽하게 후각을 자극하고

둥글레 차,청송사과,,손 칼국수 미는 분등 자신을 뽐내며 가장자리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랄것도 없이 두월회 회원들은 행군을 하듯 행렬을 이루며 씩씩하게 걷는데 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복잡하게 시끌벅적 앞뒤 잴것도 없이 부산 스럽게 움직였습니다

조금 이른듯 한 주왕산 단풍!

곳곳에서 아름다운 새악시 마냥 불그스레 연지 곤지 찍고 단풍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태를 어찌 말로 글로 쓸수 있단 말인가???

아주 예전에 갔던 주왕산의 모습들은 아련하고 거대(?)하게 생각했던

1 폭포, 2 폭포, 3 폭포의 모습이 조금은 초라한 듯 장엄하지 않았지만

맑은 물이 우리의 마음을 청결히 씻어 주는듯 하고

곳곳의 주왕산 절경이 아름다움을 더해가며 많은 등산객의 마음을 사로 잡아 버렸습니다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  감탄사가 연발

예쁜모습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체하여 내려오는 길은 급히 서둘러 와야만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청송의 유명한 달기 약수터로 향했습니다

그 물 맛이란것이 !!  참 묘하기도 하지요

쇳물 맛인지,녹물 맛인지,사이다 맛같기도 하고.탄산 맛같기도고 비릿하면서 역한 맛이

몸에 좋은것이란 말에 아주 쬐끔 한모금 해 보고는 더이상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5시에 부산으로 떠나오면서 이벤트에서 나오신분이 이제는 자신의 시간이라며

오전 시간에 살짝 맛만 보였던 진가를 한껏 부리며 스트레스를 확 풀어 주었습니다

우리 예가 두월회 님들 대단 하이...등산이면 등산,놀이면 놀이,퀴즈면 퀴즈...

경주 휴게소에서 밥과 시락국으로 요기를 하고 집으로 오는길은

~~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았을~~뭐 그런거~~그런맛에 관광을 가시나요~~~

                     ~~ ~~~~즐거우 셨나요~~~~~~~~

    유머 한마디

 여아 선호 유머시리즈

* 아들은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고.

   군대에 가면 손님이 되고.

   장가 가면 사돈이 된다.

*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 다녀오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 가면 해외동포.

*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만 둘이면 은메달.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

   아들 둘이면 목메달.

*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첫사랑.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딸은 아직도 내사랑.

*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키면

   아들은 큰 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딸은 예쁜 도둑.

각 가정에 도둑님들 쳐다 보시지 마시고 

 웃으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