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사상 최고치를 돌파~~

전업투자자입장에서 지수주를 거래하지 않더라도 지수가 오르면 종목들이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기 마련이라서...

5월 미수 거래 금지를 앞두고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상한가 매매장이 3월까지 오는군요.

작년에 슬럼프를 겪다보니 연말에 제대로 거래를 못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쉽네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증시에도 살아 남아서, 하수에서 중수가고 언젠가는 고수를꿈꾸며..

오래 오래 죽을때까지 주식하고 싶네요.

많이 잃으면 한번씩 글 쓸려고 했는데.. 지수 사상최고치 돌파를 축하하며 발자취 남깁니다.

대한민국 증시 화이팅~~

8월에 오랜만에 화려한 장이 펼치지고 있네요.

시장이 도는걸 확인하고도 와이브로가 상가는 첫날에 그전날 증권주를 10억정도 들고 오버하면서 매매가 완전히 꼬여버렸네요.

템포를 맞추지 못하게 되면 순식간에 꼬여들어가는군요.

3달 연속 손실.. 다시는 생기지 않을 일인줄 알았는데..

4달 연속 손실을 바라보게 되는군요.

배팅금액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게 쉽지는 않다는걸 다시 한번 실감하네요.

1억내외로 주식을 살때는 살때도 팔때도 쉽게 쉽게 진행이 되어서 손절도 원할하게 할수 있는데..

5억선까지는 그런데로 되던 매매가 10억 내외로 물건 잡으니 견제도 심하고 ..

손절하기도 너무 어렵고 그렇네요.

더 무거운 종목으로 가야되는건지..

턴 자체를 더 길게 끌고 가야되는건지.

역시 주식은 어렵네요 ㅜ.ㅜ

오늘도 손절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글 쓰면서 한번 풀어봅니다..

27일까지 거래할려고 했는데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기 위해서 내일 떠나야되서 오늘자로 올해 매매를 마무리 짓게 됐네요.

처음에 여기 글 쓸때 대량거래를 하다 너무 크게 손실을 봐서 정신적 데미지도 크고 그냥 막연한 마음에 혹시 대량 거래하는 트레이더 분 계시면 조언을 좀 들을려고 글을 올렸는데 오해를 사서 욕도 먹고 괜한 짓 했나라는 생각도 했는데요.

다행히 제 매매내역을 보고 올리신건 지는 몰라도 예연님이 하루 전체 거래량의 3%이상을 혼자 거래하는 일지를 올려주셔서 그거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예연님도 가셨지만 저도 이글을 마지막으로 아마 팍스넷에 다시 글 쓸일이 없을꺼 같은데요.

가는 마당에 한마디만 하고싶은말이요.

가끔 여기 글들을 읽어보면 요즘 상승장이다 보니 단타는 안된다.. 단타해서 돈 못 번다 이런글들도 올라오는데요.

주식해서 돈을 버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장투 단타 무슨 방법으로 하더라도 어느 수준에 이르면 돈을 벌수가 있게 되는거구요.

심지어 트레이딩이 아니라 회사 인수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 같은 형태의 투자도 가능한거구요.

그냥 자기한테 잘 맞는 방법 찾으셔서 하면 되는거구요.

사소한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욕심과 미련... 이런것들과의 싸움이 뒤에 남게 되는거겠죠.

이익실현타이밍을 잡고 손절을 하고 이런게 어떻게 해도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다보니..

저도 11월에 2주만에 거의 2억정도 수익을 올렸었는데 너무 잦은 매매를 대량으로 하다가 상당부분을 다시 내주면서 한달을 결산하면서 보니까..

그런 문제점들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12월에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매매를 해서 장이 좋았던거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지만 11월보다는 나은 결과가 나온거 같네요.

여기 일지보면 너무 잦은 매매에 손절 안하고 물타고 미수 쓰시고 하는 분들 많던데요.

좀 더 기대수익률을 낮춰서 매매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500만원으로 한달 30%씩 내면 1년뒤에 1억이 되거든요..

그게 힘들면 공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출금을 통해서 자산을 관리하셔야되구요.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동네 뒷산 부터 오르지 않았겠습니까..

저도 500만원 가지고 시작했었는데요 ^^;

다들 너무 성급하게 수익낼려고 하지마시고 차근 차근 하셔서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는 돈 많이 잃고 조언 구하러 다시 올지도 모르지만 ^^;; 일단은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