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잠에서 꺠서...그냥 가만히 누워있었다가.....

잘 보지도 안는 텔레비전을 키고 잼있는 쇼프로를 보며 마냥웃고있었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오늘 무슨할일이 있는거 같은데...'하고 찜찜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어요...그러면서 내 삶이 틀려지긴 했구나 하고 느껴

졌죠 전엔 오늘은 뭘할까~내일은 내일은 뭘할까....하고 그때 그때 하고싶은것

들을 하며 살았는데...요즘들어서는 오늘은 뭘해야 하지 내일은 뭘해야 하지..

머랄까...의무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뭔가모를 찹찹한마음에

친구에게 이런 얘길했더니...좋은 현상이라 그러더군요....그런가?? 모르겠네요...

알뜰시장이라고 아세요?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봤을꺼에요...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다 길다란 천막같은 텐트를 치고 시장을만드는거에요..

그 텐트 아래 야채 과일 건어물 생선 장사와 먹거리 공산품들을 팔지요...

전 그런 알뜰시장에 과일장사 하는 사람밑에서 일하고 있어요...몇달은

잼있게 일했는제 요즘와서는 좀힘들어요 ^^;;....제 불평은 평일엔 제 시간을

전혀 갖지 못하는것과 잠을 충분히 못잔다는데서 비롯되요...세벽5시까출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9시쯤되거등요...사장은 그러더군요...이장사는 괜찮은 사업이다...

열심히 해보라고...일과 돈도 중요하지만 인생에서 자기발전의 시간을 갖것과

사람들을 만나는시간도 갖는것도 중요한데 말이죠...그냥 요즘 피곤해서 느끼는

회의감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