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올해는 어떻게 될까 누고보자구요^^;

[엇갈리는 ‘2006년 증시 전망’] 주가, 한번쯤 꺾일텐데… 그게 언제일까

1400고지(高地) 점령 후 한국 증시는 어디로 갈 것인가. 상반기 중 한두 차례 골짜기로 떨어졌다가 하반기에 치솟을 것인가, 아니면 1500고지 이상 계속 치솟다가 하반기에 처박힐 것인가.

작년 10월 이후 파죽지세(破竹之勢)로 승승장구해온 한국 증시에 대한 전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그만큼 국내외 변수가 많아 증시가 어느 방향으로 튈지 불투명하다는 얘기다. 현재 증권사들의 전망은 상반기 고점(高點)을 찍은 뒤 하반기부터 주춤할 것이라는 ‘전강후약(前强後弱)론’과, 상반기 약세장이 됐다가 하반기에 살아나는 ‘전약후강(前弱後强)론’으로 대별된다.

◆다수론은 ‘전약후강’=올해 코스피지수는 전형적인 ‘N자’형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1분기 좋은 흐름을 보이다 2분기 하락한 뒤 3~4분기에 다시 강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근거는 올해 반영될 증시의 주요 리스크(위험) 요인들이 주로 2분기에 집중될 거라는 것이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리스크 요인은 주로 금리·환율과 같은 외부 변수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주가 고점은 4분기 중에 형성돼 내년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약후강론은 우선 미국 금리정책 방향이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얼마 전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보고서가 공개되긴 했지만, 2분기까지 금리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증권 임춘수 상무는 “대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2분기까지 지속되면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를 약세로 몰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위안화 절상 압력 등 중국 리스크 요인도 1분기 말부터 시장에 반영돼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약후강론자들의 주장이다.

◆전강후약론은 풍부한 증시자금에 근거=반면 상반기 강세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국증시 상승의 일등 공신이었던 유동성(流動性·자금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리나 환율변동 등 대외 악재들이 유동성에 눌려 힘을 쓰지 못했던 지난해처럼 올해도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시 등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달러의 약세 전환으로 아시아와 같은 비(非)달러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이것이 아시아 경기회복과 맞물려 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지수를 떠받칠 것이란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리서치센터장은 “적립식 펀드 등 펀드 자금의 유입 강도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아시아권의 신학기·명절 등에 IT 제품수요가 늘면서 IT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반기 최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하반기엔 만기가 돌아오는 적립식 펀드의 환매물량이 쏟아지고, 환율 하락의 누적효과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돼 증시가 약세로 돌아설 것이란 게 전강후약론자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적립식 펀드의 환매에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펀드 환매는 만기보다는 시황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증시에 압박요인은 될 수 있겠지만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전수용기자 jsy@chosun.com

한참 장주마로 열띤 토론이 있었져..

저도 작년 마지막날에 일단 통장만 개설 했어여.

올해부터는 2억이상 주택 소유자는 가입제한이 있다고 해서여.

국민은행에 재작년 7년짜리 1개 (100만원/분기)

제일은행에 작년 말일날 50년짜리 2개, ㅋㅋ 50년^^; (각각 50만원/분기)

조흥은행에 장기주택마련 신탁으로 30짜리 1개.. (100만원/분기)

일단 돈이 생기면 (생길지 모르지만, 대출 상환이 급해서여^^;) 국민에하고, 일부는 조흥 신탁

국민 만기되면 담부터는 제일에.. 혹시 중간에 찿을 수 있을일이 생기는 것에 대비해서 2개 만들었어여..

여기에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여..

`5000만원`땐 공격투자 하라

[문화일보 2005.06.01 13:34:36]

(::'여윳돈' 포트폴리오 이렇게…::)

“며칠 전 은행 정기적금을 탔어요. 남편이 모아둔 돈과 합쳐 50 00만원이 있는데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요.”(40대 주부 A씨)

“서울 시내 아파트를 팔아 경기도에 전원주택을 사고 1억원 이 상 돈이 남는데, 고민이에요.”(50대 회사 간부)

“먹고는 살만한데, 명예퇴직금으로 받은 큰 돈을 어디에 투자해 야 할지 모르겠어요.” (60대 명퇴자)

경기침체 속에 돈에 쪼들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처럼 다양한 상 황과 이유로 ‘여유자금’이 넉넉한 사람도 적지 않다. 은행과 증권사의 재테크 전문가들로부터 여유자금 규모에 따라 돈을 굴리는 방법과 요령, 구체적인 포트폴리오(자산의 적정한 분산) 구성에 대해 들어봤다.

◈‘5000만원’…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기에는 적은 액수이고, 채권에 묻어두기에도 애매한 금액이 5000만원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직·간접주식투자를 권했다.

권이재 대한투자증권 종합자산관리지원팀장은 주식연계증권인 ELS펀드에 2000만원, 선박펀드와 은행 정기예금에 각각 1000만원, 주택청약예금 600만원, 머니마켓펀드(MMF) 400만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각종 펀드는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다, 손실의 범위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적은 금액의 투자로는 적격이라는 설명이다.

김재한 국민은행 방배지점 PB팀장은 2000만원을 유럽개발도상국 가 기업에 투자하는 ‘이머징유럽펀드’에 넣고, 우량배당주에 1000만원, 정기예금 1000만원, 신종MMF 1000만원 등으로 분산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정 조흥은행 재테크팀 차장은 지역 농·수협과 새마을금고에서 파는 조합예탁예금에 2000만원을 넣어두겠다고 했다. 안전한데다, 비과세상품이기 때문. 또 2000만원은 정기예금 이율에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지수연동정기예금에 넣고, 나머지 1000만원은 고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펀드에 배치했다. 김선열 삼성증권 Fn Honors 청담지점장은 “금액이 적을 때는 다소 공격적으로 하고, 금액을 많을 때는 채권과 주식 관련 상품 비중을 적절히 조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억원’은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황찬규 동양종합금융증권 골드센터영업부 과장은 1억원을 각각 2000만원씩 나눠 ▲핵심 우량주 직접투자 ▲비과세 고배당펀드 투자 ▲전환사채 ▲기업어음(CP) 등 확정금리상품 ▲수시 입출금 상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지원본부 연구원은“1억원의 경우 보다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의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다”며 “주식형펀드에 60%, 부동산펀드와 채권형펀드에 각각 20%를 분산투자하라”고 말했다.

◈‘3억원’은 안전이 제일〓 여유자금이 많을 경우 부동산 비중을 늘리라는 조언이 많았다. 한상언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수도권 토지에 1억원을 투자하고, 5000만원은 배당주펀드에, 8000만원은 예금, 7000만원은 채권으로 구성했다. 황찬규 과장 역시 2 억원을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하라고 권했고, 나머지 1억원은 그가 위에서 언급한 1억원 포트폴리오와 똑같이 짰다

. 김선열 지점장은 연평균 6.5~7.0%(세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삼성카드후순위전환사채에 1억원,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 선박펀드에 5000만원, ELS 3000만원, MMF 2000만원 등으로 분산투자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