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갈 자리였고 버틸만한 자리였다. ㅋ 풀미수에 대단한 용기와 안목.. 그리고 인내심.. 차트보는 안목이 없으면 용기란 한낮 만용일 뿐이고 인내심이란 미련일 뿐...  

극단의 상처는 피하세요...

오래전, 주식시장 개차반 인생에 독기와 깡다구로

시장에 복수하겠다는 다짐을 했었어요...

그럴만도 한것이, 가진것 전부와 대출할 수 있는 전부와 꿀수 있는 전부와 그도 모자라

아부지 교통사고 사망보험금의 일부까지 엄니에게 거짓말을 해 빼내고는

그조차 홀딱 말아 먹었으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와이프와의 잊을 수 없는 골깊은 아픔을 주고 받고,,

또 아들 생각 많던 아부지의 못난 이 아들 생각에...부산 두번, 그말고도 말하지 못할 아픔이 있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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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까지 가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몇달도 아닌 몇년의 그 깊은 상채기는 나중에 돈벌어 빚갚고 좋은 집사고 비싼 차사고 해외여행가고,,별별,,

그렇게 돈지랄 아무리 해도 채 삼분지 일도 시장복수가, 과거 쓰라림이 채워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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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같이 한 젊은때,, 아이들 애기시절의 사랑스런 모습들,,, 그 젊은 날의 좋은 시절 몇년은 사진 몇장 뿐이고,,

주식에 미친 한 인간의 고집만이 제 기억에 남아있는 이삽십대랍니다....

그래서 디시전님의 주변 애정이 부럽고 좋고 , 그생각 많이 들었네요..

돈잘버는 사람 여럿 봤지만, 내 모습때문인지 팍스에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그 분 같고요.

비판적인 모습을 한 두 번 보게 되며 나 혼자만의 무식한 생각으로 지랄도 떨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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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리라 들릴진 모르겠지만,...돈욕십이 태생부터 많았다면 돈 재미에 흥미를 갖겠지만,

며칠동안 거래도 않고 며칠돌안 술깬 시간이 별로 없네요..

늘 최근 삼사년간 시장과, 떠남과 만남을 반복했는데,,이젠. 인사나 하고 갈려고요...

나서는거 별로인 성격때문인지 필명을 바꾸며, 혹하는 욕심서린 건방진 일지올린

컷*, 편*, 술*, 실*, 겨*, 꼴*, 이놈들 때문에 마음 다잡는데 피해간 분들께 미안합니다.

되먹은게 그모양이라 저도 더 고생 많았네요....

시장과의 미운정도 오래돼서 만만치 않은지, 정말.....허전하네요...

님들은 해나가는 과정에서 저처럼 가까운 사랑스런 사람들에게 미친놈이 되지 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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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