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짐 함께 하며 처음 만나 지난 가을부터 인연을 단단하게 엮어 가는 우리 니니내내 쥐띠 큰아들들

(주: 만나다 보니 그 쥐띠 녀석들이 남동생을 한명씩 두고 있어서..

우리 엄마들이 아들둘 얼른 키워 놓고 "니 인생은 니꺼.. 내 인생은 내꺼..로 살자며 모임을 만들었네요^^)

지난 가을 중앙공원에서의 니니내내 운동회를 시작으로 하여

열심히 예쁜 우정 쌓아가고 있지요!

그리고 "구름빵 책 읽고 독후 활동으로 빵 만들기"

 밀가루 20kg으로 집에서 즐기는 가루야 가루야

그리고 과자집 만들기 활동을 함께 하였답니다!!!

원래는 야심차게

이런 모양의 과자집을 만들어 보려 했지만..ㅋㅋ 뭐 결과는 ^^

집 만들기를 하기 전에

먼저 과자집이 등장하는 "헨젤과 그레텔"을 보여주고

집을 구성하는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는 "아기 돼지 삼형제"를 보여주었네요!

아이들에게는 늑대가 바람으로 집을 날려버리는 아기 돼지 삼형제가 더 인상깊었던지

빵을 쌓고 사이 사이에 생크림을 발라주면서.. 어찌나 후~후~ 하고 입바람을 불게 하던지

그리고는 본인들이 만든 집이 세상에서 가장 튼튼하다고 흐믓해 하는 표정이라니^^

우유 같은 액체 상태에서 생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보여주고

먹는 거 반.. 붙이는 거 반이었지만

아이들도 엄마들도 모두 즐거운 체험이었답니다.. 덩달아 둘째들도요 ㅎㅎ

처음 의도했던 그런 과자집은 아니었지만

엄마와 자주 가고 본인에게 익숙한 이마트를 만들겠다.. 자동차집을 만들겠다.. 아파트를 만들겠다

어른들의 의도대로 촘촘히 멋지게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 그런 집들을 만들어 냈답니다 ^^

양가의 첫 손주.. 첫 조카로 태어난 우진군은

온갖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라고 있지요^^

한 주라도 우진군을 보지 못하면

심한 경우 상사병에 걸리고 마시는 우진군의 할머니를 비롯하여

전주에 잠들어 있는 우진군 얼굴 밖에 보지 못했고

금주에도 주말에는 본인이 일이 바빠 보지 못할 것 같다며

목욜 전화를 해서는 금욜에 우진이 델고 올 수 있는지를 살며시 물으시는 우진군의 큰고모까지

우진군과 한번 놀아주고 나면

체력 소진으로 엄청 고생하시는 분이면서 ㅎㅎ

그래도 너무나 열과 성을 다해 놀아주시니.. 감사할 따름!!

고모와 함께 점심으로 먹을 그라탕을 만들고

큰고모가 뭐 하며 놀까? 물으니

쿠키를 만들고 싶다는 우진군

결국 쿠키 재료 사러 마트까지 친히 방문을..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만들고

다양한 종류의 고명(?)을 얹어

우진군과 큰고모가 함께 만든 쿠키^^

모양도 모양이지만..

맛도 일품이라죠?

우진아!

엄마 없는 기간 동안

이렇게 큰고모랑 즐거운 시간 보낼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