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일에 정산은 했는데, 이제야 파티에 참석하네요.

어린이집 방학에 맞춰 여기저기 다니느라 나름대로 바빴습니다. ^^;

월급은 늘 비슷하고, 제 휴가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외국에 나가있는 신랑 생활비는 지난달에 신랑용돈에 포함시켰는데, 늘 정액으로 나갈 예정이라 수입에서 +.-로 처리했습니다.

주식 배당금이 나왔고, 7월에 친정오빠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돌려받았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받았지만, 이사비용으로 거의 다 들어갔네요.

예전에 살던 집보다 작은 평수로 이사와서 전세 차익금이 생겼습니다.

수입이 엄청 커 보이지만, 자산규모에는 차이가 없지요.

그래도 이 돈으로 투자도 하고, 대출금도 갚게 되어 왠지 공돈이 생긴 듯한 기분입니다. ^^

아버님이 이사 보조금을 보내주셔서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

적립식 펀드는 자동이체라 늘 같구요, 전세 차익금에서 2천만 원은 주식계좌에 넣었습니다.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했어요, 한동안 배당금 받을 일이 없어서 좀 서운하네요.

그동안 예비비가 없어서 갑자기 큰 돈 들어갈 일 있으면 마이너스 통장이 되었는데, 이번에 CMA에 좀 비축해 두었습니다.

주택청약저축은 제가 인터넷에서 자동이체 신청할 때 오류가 나서 두번 나갔네요.

고쳤으니 다음달부터는 제대로 나가겠지요. ㅠㅠ

갑자기 다시 확 늘어난 식비입니다. 해 먹는 건 비슷했는데 간식을 엄청 먹었네요.

이사했다고 친구들이 와서 치킨을 시켜 대접도 하고, 나눠 내기로 한 밥값을 주지않아 몇번 뒤집어 썼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하렵니다.

이사를 하고 나니 무엇을 해도 돈이 드는군요.

차가 없으니 지출내역이 심플해지네요.

낡은 집이어서 없는 것들이 많아 새로 사고, 고치느라 큰 금액이 들었습니다.

의복비는 정말 착하네요, 사실 이것도 예산에는 없었는데...

육아/교육비도 지난달과 비슷합니다. 요즘 딸과 퍼즐에 심취해 있습니다.

6월부터 아프던 곳이 낫지않아 병원을 바꾸었습니다. 차도가 있어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한동안 병원비가 좀 나올 것 같아요.

신랑 책도 좀 사고 해서 금액이 꽤 되네요... 아, 미용실에서 커트한 게 빠졌습니다. --+

경조사비도 나름 선방입니다.

변함없는 부분입니다만, 8월부터 어머님 비상금을 10만원으로 올려드리기로 신랑과 합의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아프셔서 경락을 해드렸습니다.

대출금 7백만원을 갚았습니다. *^^*

이자가 높은 대출부터 상환하고 있어요, 금리가 낮은 대출은 만기까지 가져갈 생각입니다.

소비성 지출에서 이사관련 지출이 150만 원 정도 되니 나름대로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드네요.

8월은 휴가와 아이 방학으로 꽤 많은 지출이 예상됩니다.

계속 오류가 나서 몇번이나 글쓰기를 해야 하네요.

프로그램이 달라서 그런지 늘 올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지난달은 너무 많은 님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이달 가계부 올리는게 아주 많이 부담이 되네요. ^^;

신랑월급과 제 월급 외에 주식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배당금은 고스란히 다시 재투자에 들어갔어요. 7월에 이사라서 집주인이 전세계약금을 주었습니다.

5월과 6월에는 기본적으로 넣고 있는 펀드와 주식에만 돈을 넣었어요. 신랑이 하고 있는 사업자금으로 큰 돈이 들어갔습니다. 앞으로도 몇달은 저축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랑이 없으니 식비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외식은 전혀 줄지가 않네요. 밥 해먹기 쉽지 않습니다. ㅠㅠ

전세계약금 때문에 부피는 크지만, 일반관리비는 좀 줄었습니다. 신랑의 국제통화료가 많이 나온 것 빼고는 만족합니다.

차가 없으니 교통비는 착하네요. 택시는 신랑이 공항 갈 때 짐이 많아 탄 거에요. 비행기 티켓은 지난달에 받은 정착지원금으로 계산했습니다.

장바구니가 찢어져 비닐 쇼핑백 하나 샀구요, TV 부속 작은 거 하나 갈았습니다.

딸의 여름옷과 제 옷도 좀 샀습니다. 남대문보다 2001아울렛이 더 싸고 좋은 옷이 많네요. 더 사고 싶은 마음을 자제하느라 얼른 나왔습니다.

늘 비슷한 내역입니다.

아이의 편도선염이 오래가서 병원비가 좀 나왔구요, 저도 좀 다쳐서 한의원에 다니고 있어요.

숙모의 환갑 외에는 큰 행사가 없었던 달입니다.

신랑의 생활비를 어디에 적어야 할 지 몰라 용돈란에 올렸습니다. 5월에 받은 정착금 300만원에서 비행기 티켓 사고 200만원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신랑생활비는 용돈란에 올릴 생각입니다. 외국에서 생활비가 얼마나 들지 아직은 감이 없습니다... 차차, 익숙해 지겠죠.

차 팔기 전에 한 주차위반 벌금을 냈습니다, 아깝긴 아깝습니다.

오빠가 이사를 가야 하는데 급하게 필요해서 빌려주었습니다. 2~3개월 안에 나누어 받을 예정입니다.

미가를 쓰면서 가장 실 생활비가 적게 나갔습니다. 전세금, 오빠에게 빌려준 돈, 신랑 정착금을 빼고 나니 300만 원이 안되는군요... 앞으로의 목표는 200만 원대 생활비입니다.

6개월간의 정산입니다. 미가파티를 시작한 건 3월부터네요. 1~2월은 가족의 병원비와 결혼 등으로 엄청나게 지출이 있었습니다. 3~4월은 미가를 시작해서 식비가 줄어드는 게 보이네요. 6월은 갑자기 오빠에게 돈을 빌려주게 되어 마이너스가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미가를 하고 나서 변한 점은

1. 전반적인 소비가 줄었다 - 소소한 물건들의 구입이 줄고, 구매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더군요. 다른 사람이 내 가계부를 볼 것이라 생각하니 과소비가 많이 줄었습니다.

2. 예산/결산을 하게 되었다 - 예산과 결산 기능을 사용하니 앞으로 얼마나 들지, 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 지 생각하기 쉬워졌습니다. 미리 준비할 수 있으니 좋네요.

3. 교통비가 많이 줄었다 - 차를 팔고 나니 돈 들어갈 곳이 확실히 줄어드네요. 택시도 거의 안타고... 계속 이렇게만 되었으면 합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써야 겠습니다.

제 가계부가 베스트글로 올라왔네요.

가족만의 조촐한 파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관심가져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라는 응원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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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우리 가족에게 중요한 달이었어요.

드디어 결혼 8년만에 자산 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아직 집도 없고 변변한 세간살이도 없지만, 손벌리지 않고 둘이 땀 흘려 이렇게 모았다는 게 너무 뿌듯해요. ^^

이번달 수입이 엄청납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제 성과급이 나왔어요. ㅎㅎ

정착지원금은 신랑이 외국으로 장기파견 나가게 되어 나온 거랍니다.

그래서 둘이 고민하다가 자동차를 팔았어요, 거의 타지 않는데 유지비 감당하며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4월달에 낸 자동차 보험료도 몇 만 원 빼고 다시 들어 왔습니다.

청약예금도 하나 해약하고 청약저축을 새로 들었습니다.

한동안은 집 살 생각을 못 할 것 같아요.

평상시의 저축과 비슷합니다. 이번달은 주식직접투자 대신 몇년간 해 오고 있는 사업에 투자했어요.

지난 달에 펀드를 2개나 해약해서 6월에 집 마련 목적으로 하나 새로 들 생각입니다.

식비는 지난달과 비슷해요, 신랑이 파견나가게 된 나라에 잠깐 갔다가 돌아온 후 라면을 계속 찾아 라면값이 좀 많이 나왔어요.

자장면도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켜 줬어요... 한동안 못 먹을테니 안스럽더라구요.

한우모듬구이는 3억 달성 기념으로 외식한 거에요, 근처에 한우직매장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요. ^^

인터넷과 신랑 핸드폰을 카드이체에서 통장이체로 바꾸었더니 두달치가 한꺼번에 나와서 좀 많아졌어요.

이제 차가 없으니 교통비는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결혼할 때 냄비를 단품으로 몇 개 사서 여태 썼더니 온전한 게 하나도 없어 큰 맘 먹고 스텐냄비세트를 샀는데 마음에 들어요.

웹 캠과 헤드셋은 신랑과 인터넷 전화 하려고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