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올립니다~ ^^

친구들이랑 안면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8월 13,14일 1박2일로 계획하고

우선 팬션을 예약했습니다.

팬션 - 160,000원

장보기 - 120,000원

가서 먹고 남기지 않을만큼 사고

가서 좀더 먹을만한 주류는 현지에서 좀더 구입하기로 하고

고기도 너무 많이 사서 남기지 말자 하고

삼겹살 1근, 목살 2근을 사고 고기먹을때 사실 야채는 많이 먹지 않아서

조금씩만 샀습니다.

대부분 많이 사갔다가 남기기 일쑤잖아요.

바베큐 하기 위해 마트에서 저렴하게 숯도 샀습니다.

4개짜리 한묶음에 3,200원, 철망도 3개에 5,800원.

과자도 작은걸로 여러개 들어있는 바캉스팩으로 8개 들어있는 걸로 샀습니다.

라면은 5개짜리 한묶음, 물도 제일 저렴한걸로 2통, 음료수도 묶음으로..

맥주는 큰걸로 4통, 소주는 6개짜리 묶음 하나

이렇게 해서 장보기를 끝내고

13일 아침 안면도로 출발했습니다.

차량은 2대로 이동.

톨비 -  왕복 2만원(2대)

주유 - 8만원(2대)

2시부터 입실인데 좀 일찍 도착해서 12시쯤 팬션에 도착,

청소를 하고 있어서 앞마당에서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청소 마치고 입실하고 짐풀고 바로 바다로 향했죠~

신나게~~~ 놀고~~~

아 파도를 느끼려고 보트를 하나 빌렸습니다.

보트 대여료는 3만원이었는데 물론 제값 다줄순 없죠~ ㅋ

깍아서~~~

보트 대여료 - 25,000원

공 - 10,000원

보트타고~ 파도타고~ 공놀이하고~ ^^

아... 공을 마트에서 사왔어야 했는데

탱탱볼은 재미없어서 현지에서 샀는데 ㅡㅡ;; 좀 비싸게 1만원 주고 샀습니다.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신나게 놀고~ 팬션으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그림놀이 하면서 놀았죠. ㅋㅋ

저녁으로 고기를 먹으러 준비하러 나가는 도중..

의외의 ㅡㅡ;; 사건이 하나 생겨서

우리의 일정에 약간 수정이 생겼답니다.

팬션 주인이 올때부터 불친절하더니만

고기 구우러 나갔더니 그제서야 한명 더왔다면서 4만원 추가라며

돈을 더 내라는것입니다.

계속 5명인거 보고 같이 이야기도 했었는데 이제와서 4만원이나..

원래 6명이 갈지도 모른다고 문의를 했었거든요.

무슨 4만원이냐고 했더니

이제 한명이니까 다시 2만원을 내라는 것입니다.

근데 인터넷에는 추가인원당 1만원이라고 써있었던걸 기억한 친구가

인터넷엔 1만원인데 왜 2만원이냐고 따지니까

아무튼 더 내라면서 그러는겁니다.

기분 상한 우리는 알았다고 1만원 더 내면 되는거 아니냐며 그러고 있었습니다.

모두 기분이 상해서 기분 나쁘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지

주인이 되돌아 와서는 기분 나쁘면 나가라는 겁니다. -_-;;;

올때부터 기분이 상했던 친구들은 그럼 환불해달라고 나갈테니까

그랬더니 돈 준다고 나가랍니다 -ㅅ-;;;

그래서 결국 그 길로 짐싸서 16만원 환불 받아서 나왔답니다 -ㅁ-;;;

방 환불 - +160,000원

이래서 16만원이 다시 생겼지요 -ㅁ-;;

맘이 상한대로 상한 저희는 맥주와 아이스크림을 사서 달래기로 하고

장을 조금 더 보았답니다.

다행히 근처에 친구 선배고향이라 민박집을 구해서

에어컨 달린 널직한 방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방 - 70,000원

아까의 팬션보다 시설은 좀 그랬지만

그래도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매우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바베큐용 식탁, 소금 등등등 거기다 갑자기 나오는 바람에

밥솥에 해놨던 우리의 밥을 ㅡㅡ;; 두고 나왔었는데

맛있는 흑미섞인 영양만점 공기밥까지 얻어서

옆 손님과 고기도 서로 주면서 먹고 아주 즐겁게 식사하였답니다~

소라와 회도 조금씩 서비스도 받았구요~ ^^

때마침 썰물때여서 새벽이면 해삼도 주으러 가려고 했으나

너무 피곤한 관계로 ㅋ 해삼은 포기를 했지만 ^^

첫날 한나절 공짜로 팬션이용 잘 한셈이 된거죠~ ^^ ㅋ

어쨋거나 그래서 저흰 한사람에 73,000원씩으로 이틀간의 여행을 했답니다~ ^^

정리해보면

방 - 70,000원

주유 - 80,000원

톨비 - 20,000원

보트,공 - 35,000원

식비(기타 주류포함) - 160,000원

총 365,000원 (1인당 73,000원)

저희 갈때는 아주 살짝 밀렸었는데

돌아오는 길은 다음날 연휴(오늘 또 휴일이라)여서인지

안면도부터 발안까지 차가 아주 꽉 막혔더라구요~

우린 씽씽 달리면서 왔지만요 ^^

처음 예상했던 1인당 10만원에서 돈도 남고

중간에 약간 사고(?)도 있었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