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 참 힘을 주는 말입니다.

늦었다 후회하지 않게하고 열심히 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하기 나름이겠지만요.

오늘 전 시작한 것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인데요, 그중 한가지가 공부하기 입니다.

어제 밤 1시간 공부했어요. 무쟈게 힘들더라구요.

그놈의 토익이 제 발목을 잡습니다.

그래서 매일 1시간 이상씩 공부하려구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할껍니다.

제 일상은

기상 -> 아침식사준비 -> 출근 -> 엄마집으로 퇴근(5개월된 아들이 있어요)

-> 엄마집에서 저녁식사 준비 -> 청소하기, 젖병소독하기, 목욕시키기 ->

우리집오기 ->  아침식사 설거지하기, 청소하기 -> 잠자기(새벽1시경)

저 이만하면 열심히 사는거 맞죠?

근데 요즘 느끼는 것이 식욕감퇴, 의욕상실 입니다.  대부분의 것에서...

왜 사는건지..  그래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잠자는 시간도 부족합니다.

회사일, 집안일, 육아스트레스 장난 아니거든요.

달나라도 가는 세상에 애기보는 로봇하고 젖병씻는 로봇은 언제 나오는지 궁급합니다.

그전까진 제가 해야 하니까요.  전 평범한 인간이지 슈퍼우먼이 아니거든요.

어쨌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학때도 열심히 하여 장학금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영 맹구가 된 기분입니다.

그동안 너무 나태했는지 ....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아닌뎅...)

잠은 부족했지만 공부라는거 꽤 유쾌한 건 아니지만 출발이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도 꼭 할것이고 명절에도 할 것입니다.(참고로 전 종갓집 종부 입니다)

여러분 돈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중요하겠지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참고로 제사가 10개인데요, 벌써 2개는 지냈어요.)

매일 매일 공부할 수 있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