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건강을 위해서

    세가지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첫째,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 먹고 있다.

    둘째, 만보 걷기를 실천한다. 나의 경우는 만보를 걷는데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공원을 10바퀴정도 산책하는 걸로 실행한다. 어떨 땐 오후에 몰아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다소 부담스러워 오전과 오후로 두번 산책한다.

    셋째, 수분섭취를 꾸준하게 하루 2리터정도의 물을 깨어 있는동안에 나우어 마신다. 식후 2시간 지난

            후 물을 마셔 소화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식전 30분정도에도 물을 마시지 않는다.

ㅇ 폐암은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고 있지만 결코 쉽게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 다른 암들도 폐암에 비하면

    5년후 생존률이 더 좋은데, 산좋고,물좋고, 좋은음식을 챙겨먹고 해야 완치가 가능한데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의 치료법을 쓸 수 밖에....이제 5개월 치료한 입장에서 담당의사 선생님의 치료에 따라 가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 나간다.

ㅇ 정신건강을 위해 하고 싶은 일로 긍정적인 삶을 만들어 보자.

    아침에 일어나면 좋은 글을 30분이상 읽자. 잠언,경구,인생훈,철학 등등 좋은 책속에 있는 좋은 글들로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자.

ㅇ 주식도 목표를 뚜렷하게 하고 과유불급의 자세로 임하자.

    목표 : 일복리 1% 수익

    목표초과분 : 매일정산 당일 인출

    목표미달분 : 주말정산 주말 입금(누적 목표초과분이 있어야 가능함)

    현재는 09:00-10:00에 집중하고 남은 시간은 건강을 위해 여유롭게 장을 지켜보는 중

ㅇ 1년 정도를 주기로 물좋고,공기좋은 곳으로 가서 생활하고 그 곳의 정취를 느껴보도록 하자.

ㅇ 지속적으로 내딛는 한걸음이 꿈을 이룬다.

 2009년부터 주식투자를 그만두고 조그만 업체에 들어가 비록 최저임금수준이었지만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4대보험은 있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이름하여 일용직 근무를 하다보니. 퇴직금을

쌓아놓지 않기위해 자기들 멋대로 입사,퇴사 시켜서 근속연수와 상관없이 퇴직금을 적게 받을 수 밖에 없고 2012년말에 새삼스레 아무런 발전가능성도 없다는 걸 깨닫고, 더불어 아이들도

그사이 미성년에서 성년으로 컸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러나 아직 저축할 여력도 안되고 1년쯤

직장생활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2013년 하루하루를 준비하는 해로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었다. 그리고 2014년 4월 퇴직금을 받고나서 기초자금 1,000만원으로 전업생활을 해보자 하는

결심을 했다. 1일 1%수익목표로 최소급여를 커버하면서 조금씩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마음에 자리잡았다. 그러나 불과 몇개월 남겨놓지 않은 2013년 11월 폐암3기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항암치료 5차를 월요일부터 오늘 수요일까지 받고 퇴원 담주에 남은 5차 항암치료를 받아야한다. 방사선도 5회/1주, 33회를 받았다.

임파선을 통해서 목부위까지 암세포가 전이되어 수술은 불가능하고 항암,방사선을 통한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암세포의 크기가 많이 줄어든거지 완치는 요원한 기분이 든다.

6차 항암까지 끝나면 이제는 월별로 진단하면서 암세포가 더 확산되지 않기만을 바라는 단계에서 만성병으로 고생하겠지...

병도 남아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던일,하고싶은만큼 할 수 있는일 주식이지 뭐?

스마트폰으로 2013년 시행착오를 겪어서 깨달음이 있었기에 2014년 비록 병치료를 해야하지만

짬짬이 주식투자를 하기로 한다. 하다보니 좀더 반성하고 좀더 나은 결과를 얻기위해 매매일지도 틈틈이 작성해보자.

 1. 지금까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사용해왔던 시간을 이번에는 전부 사고(생각하는 일)에

     사용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인간은 점점 현명해지게 된다.

 2. 독서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책을 읽은 것보다 그 책에 대해 철저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는 데 필요한 시간을 1이라고 하면 5 정도의 시간을 '무엇이 쓰여 있었는가?',

     '그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가?', '사회에 있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우리들의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등을 생각하는 시간에 투자하라."

 3. 리얼세계, 예를 들어 회사에서는 '부장이 말했다', '사장이 말했다'가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된다. 말도 안 되는 의견이라도 그것을 사장이 말하면 반론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사장도 부장도 남자도 여자도 연상도 연하도 없다.

 4. 왜 일본 젊은이들은 욕망이 없어져 버렸는가?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를 사용하면 하루 식비 500엔의 생활이 가능하다.
     적어도 아사 하는 일은 없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은 그러한 식생활을 유지하며 그 이상

     돈을 모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맥도널드의 아르바이트 월급은 평균 4만 6,000엔이다.
     그것은 샐러리맨이 부인에게 받는 평균 용돈보다 1만엔 정도 많다.
     따라서 부모 집에 살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식비를 줄이면 충분히 보통으로 생활해갈

     수 있다. 프리터로도 파라사이트로도 적당히 아르바이트를 하면 OK라는 값싼 생활이

     가능하다. 필사적으로 돈을 모을 필요가 없는 이러한 환경에서는 어지간히 상승지향을

     가진 자가 아닌 이상 소비나 출세에 적극적이 될 수 없다.
     그들은 주택태출에 고생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마이홈을 구입하려는

     생각도 없다. 문제는 더 심각하다. 많은 남성이 결혼조차 포기해 버리고 있다.
     자신의 연봉과 여성의 아버지의 재력을 비교해서 '결혼으로 그녀에게 가난한 생활을

     하게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여 주눅이 들어버리는 것이다.

 5. 본래 자신의 능력은 자신이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그 판단에 기반을 두고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아이들은

    판단을 하는데 중요한 시기를 편차치(성적 순위)에 지배된 세계에 지내게 되었다.
    즉,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없앰으로써 하고 싶은 일을 자신이 아닌
    편차지로 결정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6. 편차치의 등장에 의해 개인의 능력은 수치로 나타내게 되었다.
     "당신의 편차치는 얼마인가?"라고 윗사람에게 물음을 받는시대가 된 것이다.
     그렇게 되자 스스로를 평가해 "나는 이 정도"라고 간단히 생각해버리게 되었다.
     "너의 편차치로는 이 학교는 무리다"라고 학교나 학원에서 반복해 들으면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에는 시험을 보지 못한다. 부모도 또한 아이에게 안전권의 학교를 추천한다.
     그것이 편차치 교육이 뿌린 최대의 폐해이다.
     편차치는 공업화 사회의 확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에는 매우 좋은 정책이다.

 7. 편차치 교육은 말을 바꾸면 교육이 아닌 훈련이다.
     자동차를 운전한다, 비행기를 조종한다는 하는 훈련과 같다.
     그러한 훈련을 실시한 결과, 수험지옥이 탄생해 시험에 붙기 위한 공부만이 점점

     진화한다. 훈련형의 방법, 즉 수험대책을 위한 교육이라는 것을 정해를 얻기 위한

     테크닉만을 발달시켰다. 아이들은 그 테크닉을 몸에 익히는 경쟁에 부득이 참가하게

     되어 생각은 하지 않게된 것이다.

 8. 그러한 수험전쟁에서 살아남은 인간에게 생각하는 힘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수험에 이겼다고 하는 것은 숙련공이 된 것과 같다. 생각이 아닌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숙련공이 되어 수험테크닉만이 뛰어나 생각하지않는 인간이

     유명대학에도 진학하면 관청이나 대기업에도 들어간다.
     편차치가 높은 인간은 결국은 사회의 '승자'가 되는 것이다.

 9. 그러나 그러한 승자가 새로운 문제, 답이 없는 세계를 향해 가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아무도 모르는 문제에 접근해 풀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문제를 뒤로 미루고 언제까지나 옛날 방식으로 미묘한 수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렇게 형성되어진 것이 지금의 일본 사회이다.
     결국 일본의 우민화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것이다.
    결과적으로 균질화된 잘 훈련받은(생각하지 않는)
    인간이 대량으로 생산된 것으로 진정한 교육이 아니었다.

     - 출처: 오마에 겐이치(양영철 역). <지식의 쇠퇴>, 말글빛냄, pp.202-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