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같이 일하던직원 퇴직기념 저녁먹고 압구정가 커피마시고.

집에오니 12시. 소화도 안되는것이 그래도 씻고 잤다. 아침에 속이 답답한것이 열나고. 넘 아프다. 지금.

아 낼 부자랑 스키장기기로 했는데. 이렇게 아프면 어쩌나...

지금 너무너무 아프다....

일이 있어서 오늘은 7시가 되지 않아서 집을나왔다. 정말. 귀가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다. 내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10도.

길도 어둡고, 다니는 사람도 적고. 집에서 지하철까지 무지 가깝지만 숨을 쉴 수가 없이 추웠다...(^^)

이럴때일수록 부지런해야 감기도 안걸리겠지?

오늘 하루도 무사히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 사무실 분위기 완전 꽝이다. 난 항상 출근할때 기분이 업된다..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자.. 이러고 가지만

웬걸 사무실 들어가면 분위기 꽝이다. 어찌나 다들 인상쓰로 앉아있는지... 즐겁게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하면 얼마나 좋을지. 특히 윗분들이 그렇다..

요즘들어 잔소리도 짱많고.  그래서 우울하다.

우린 직원구조가 좀 웃긴게. 아랫사람은 조금이고 윗사람이 아주 많다.  그래서 분위기 꽝일수도 있고.

일잘하고 좋은사람. 일못하고 좋은사람. 일잘하고 안좋은사람. 일못하고 안좋은사람.으로 구성된다면.

(여기서 좋은사람이란 아주 인간적이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말한다)

 일잘하고 좋은사람은 없는듯하다. 특히 한 사람은 일은 정말 잘한다 . 그러나 융통성은 없는듯. 답답할때가 많다. 인간미까정 있으면 좋으련만. 남에게 베푸는 따뜻한 맘이 없다. 아랫사람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는걸 본적이 없는것 같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복이 들어오다가도 분명 도망갈것 같다.

옛말에 둥글둥글 살아야 복이 들어온다 했는데..... 왜 그리 사는지.

한분은 일도 못하고 좋은것 같지도 않다. 어떨때보면 정말 이상하다. 미쳐버릴것 같다.

내가 회사에 들어와서 다시 일하고 싶은분이 딱 한분있다. 물론 지금은 다른곳에 근무하지만.. 그런분 만나는 것도 복인것 같다. 따뜻한말 건네는 인정이 있고 일처리도 깔끔하시고 물론 합리적이시다. 규정에 얽메이지 않고 판단하신다.

요즘같이 삭막할땐 정말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아랫사람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모두다 힘든 이때. 물질적인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왜들 그걸 못하는지.

여러분 아랫사람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