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러지란 지렛대를 말한다. 지렛대가 무어냐? 적은 힘으로 큰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 아닌가?

투자의 세계에도 레버러지가 쓰이는데 예를들어 우리가 잘 알고있는 미수도 레버러지이고,

Buy Loan과 같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도 레버러지이다. 또는 선물이나 옵션에 투자하는 것도

레버러지가 엄청 큰 투자를 하는 것인데. 여기서 우리가 주위해야할 점이 물론 존재한다.

선물/옵션에 대한 레버러지는 추후에 논해보기로 하고 우선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대출에 대한

것을 살펴보자. 

[대출의 일반적 종류]

1) 증권계좌 미수금 (3일)

2) 주식담보 대출 (6개월)

3) 은행 신용 or 주택담보 or 예적금 담보대출 (1~3년)   

투자를 위한 대출에 대해 살펴볼때 가장 우선시 해야할 것은 상환기간이다.

증권계좌의 미수금과 같이 상황기일이 촉박할 경우 자칫하다간 손실금액을 토해내야할 경우가

높고 대출기간내에 수익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투자의 정도를 그르칠 경우가 많다.

주식담보 대출은 담보로한 주식이 계속적으로 묶여있는 상황으로 매도의 기회가 상실되며

6개월이라는 만기상환내에 수익에 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역시 투자의 정도를 그리칠 수 있다.

이에 반하여 은행권 대출의 경우는 만기상환에 대해 다소 여유로우며 대출이자만 적정하다면

투자의 레버러지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투자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단, 기본적으로

진정한 가치투자 항목의 경우만 가능한 수단이며 단기매매와 같은 불안한 투자에서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는 레버러지의 수단일 뿐이다. 

본인도 원래부터 자산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투자금액 2억원중 1억6천만원이 상기의 금융권

대출금(주식담보-6천,예금담보-1억)이며 4천여만원만이 순수한 자기자본이다.

투자의 레버러지를 위해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레버러지 활용에 대한

자신감은 가치투자의 자신감과 확신에서 나온것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아무튼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 투자환경에서는 월 100여만원의 금융 이자비용만으로

위와같은 가치투자 포트포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이는 최고의 가치를 보유한 종목의 선택과

철저한 자금관리방법, 긴급 자금 동원능력과 더불어 흔들리지않는 냉철한 투자마인드를

통해서야만 비로소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와 투기를 혼동하고 있는듯 하다.

아니면 거의 모두가 투자를 하고 있는듯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산 주식이 내일 오를지 내릴지 지켜보는 것은 엄연히 각각 50%의 확율을

가진 게임(=투기)일 뿐이다.

즉, 초단타 거래에서 장기거래의 연장선 중에서 초단타 방향으로

투기적인 요소가 증가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투기가 아닌 투자로 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1) 투자 종목을 선택함에 있어서 현재가치 보다는 미래가치를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현재가치에서 좋다하는 주식보다는 1년,3년,5년,10년후에 기업가치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회사를 선택한다. 물론 이를 알기 위해서는 기업을 분석할 수 있는 자신만의 눈이 있어야

    할 것이다. 투자 종목은 기업분석 능력범위안에서 최대 3개를 넘지않는다. 

2) 결정된 투자 종목을 최대한 싸게 매입한다. 싸게 매입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현재가치에서

    적정주가를 산정해야 한다. 여기서 증권사 애널들의 자료를 참조할 수 있으나 단지 참조만

    할 뿐이고 역시 자신 고유의 기업의 가치를 보는 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적정주가를 결정하면 시장에서 적정주가 이하로 떨러질때에 적절히 분산 매수하여 매수

    평단가를 자신의 적정주가보다 낮춰야 한다. 한가지 팁으로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가에서

    일정부분을 뺀 것을 적정주가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3) 매수가 끝나면 생업과 건강생활에 매진한다. 주가의 일일 변동(일봉차트)은 크게 보지말고

    주간변동(주봉차트)을 관심두면서 1년,3년,5년,10년의 장기보유를 한다. 만약, 투자를 하려

    는데 너무 심심하다 싶으면 총 투자금액의 20%내에서 해당종목 일봉차트로 스윙 단타매매를

    한다. 심심하지는 않지만 1년,3년,5년,10년을 보았을때 시간들인것에 비해 수익은 별로일

    것이다. 

이상에서 요약한 바와같이 투자의 길은 멀고도 험한 자기심리와의 인내의 시간이며 한편으로는

기업분석능력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배팅이다. 기업분석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과정이

없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길인 것이다.

소액(2억이하) 개인투자자가 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은 절대로 단타거래로는

장기거래 확율상 어려우며 장기보유 및 가치향상기업 길목지키기만이 가능하다고 본다.

중요한 점은 가치향상과 실적향상에 대해 구분을 확실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실적향상은 언제든 실적저하가 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종목선택에서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에너지 개발 및 부동산 개발과 같은 자산가치상승의 기회가 있는 기업들과 같은 미래가치향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확실히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