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수익률 889%! [내일신문 2006-01-12 17:18] 광고 [내일신문] 한화증권 실전투자대회 1위 이상암씨 주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3개월만에 원금의 9배를 번 투자자가 나왔다. 한화증권이 지난해 9월말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개최한 제16회 코리아 스탁 실전투자대회 드림리그(투자자산 200만∼2000만원) 1위 이상암(44)씨가 그 주인공. 지킬박사란 필명을 쓰는 전업투자자 이씨는 이번 대회에서 889.30%란 기록적인 수익률을 통해 거액의 투자차익은 물론 상금 1500만원도 챙기는 행운을 누렸다. 투자경력 10년의 이씨는 “재료 출현 및 차트분석을 통해 종목을 선정했고, 엄격한 조건의 상한가 매매와 스스로 정한 매도신호시 과감한 손절매 등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투자자산 2000만원 이상이 참가하는 스타리그에서는 이순권(38)씨가 505.52%로 1위를 차지해 3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씨는 직전 대회인 14회 대회 1위(1134.98%), 15회 대회 3위(335.69%)를 차지, 3회 연속 입상하면서 투자지존의 자리를 확실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3만7786명의 투자자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드림리그에는 2만4800명이 참가해 평균 9.66%의 수익률을 거뒀다. 스타리그는 약간 부진(3.85%)했다. 한화증권이 매달 고객에게 제공하는 170여개의 모델포트폴리오 종목을 최소 25%이상 거래하고 7가지 투자원칙을 준수토록한 골든리그에는 440명이 참가, 평균 19.09%의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 상승률 15.6%를 3.5% 상회한 것. 한화증권 관계자는 “골든리그의 우수한 성적은 우량주 중심의 투자가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 (주)내일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투자대회 입상 고수 비법 "떨어지는 종목 미련 버려라" [매일경제 2006-04-12 17:02] 광고 "투자원칙이 없고 기술적 지표를 모르면 수익도 없다."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번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소리다. 최근 7년 동안 한화증권 실전투자대회에서 무수한 경쟁자를 제치고 입상한 160명이 자신의 주식투자비법 10가지를 12일 공개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투자원칙을 확립하는 것. 조사대상 중 92%가 공통적으로 답했 다. 종목발굴, 투자기법, 위기관리방법 등을 스스로 설정해 놓고, 시장 상황에 따라 시 나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다. 다음으로 기술적 분석이 강조됐다. 주가는 실적을 바탕으로 수급에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분석 기법은 익혀야 한다는 뜻이다. 이동평균선과 거래량분석, MA CD, 스토캐스틱, RSI 등이 주요 기술적 지표로 거론됐다. 주가가 급락해도 이제는 오르겠지 하는 기대에 주식을 꼭 붙잡고 있는 것도 지양해 야 하는 1순위로 손꼽혔다. 손절매 때는 말보다 행동이 우선해야 한다는 게 성공 투자자들의 비결이다. 그렇다고 주가가 오를 때 가만히 있어서도 안 된다. 사전에 목표 수익률을 정해 놓 고 여기에 맞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 상승 추세에 편승한 투자, 신문과 인터넷을 활용한 적극적인 정보수집, 테 마종목 집중 공략, 우량주 선점 등이 주식에서 돈을 버는 비결로 꼽혔다. 한편 주도주 상한가 따라잡기는 2000년 초 성행했지만 최근에는 성공 확률이 떨어 졌다고 평가됐다. 신화창조라는 필명으로 한화증권 투자대회에서 꾸준히 뛰어난 수익률을 올린 이순 권 씨는 "전일 뉴스를 잘 읽고 여기에 맞는 주도주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거나 거래 량 없이 갑자기 주가가 급락한 후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오르는 종목에 집중 투자했다"며 자신의 투자 비법을 공개했다. [강계만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