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욜은 친구들과 술 한잔 한다구 새벽 3시,

토욜은 동호회 M.T라 새벽 3시,

그래두 일욜은 좀 일찍 잤네요... 12시,

월욜은 동문회 모임이라 12시,

화욜은 회사일로 1시,

어제는 영화본다구 1시.

에궁에궁~^^;;

전 같으면 하루만 늦게 자도 3~4일씩 헤매곤 했는데

운동한 결과가 여기서 나타나네요..^^

그래두 6일씩나... 쫌 심했죠??^^;;;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머리위에 별이 보이네요..^^;;;

낼은 부서 M.T라 또 늦게 잘 것 같은데...

아침부터 모니터를 보며 졸고 있는 秀星 이었습니다..^^;;;

비오는 대구를 뒤로하고 떠난 여행...

동호회에서 가는 여행은 처음이였기에 많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었답니다..^^

뉴스에서 계속 비오는 소식을 전했기에 혹시 비가 와서 바다 구경도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하며...^^

주 5일제 근무때문인지 토요일 아침이었는데도 차가 꽤 많이 막히더라구요...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금산.

비가 온 뒤라 그런지 뿌옇게 내려앉은 안개가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산행이 있다는 걸 모르고 신고간 샌달에 발이 다 까지긴 했지만,

적당한 날씨와 걱정(?)해 주신 분들 덕분에 그렇게 힘든줄 모르고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산행으로 흘린 땀을 씻으러 간 상주해수욕장...^^

민박집이 바로 앞이라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달려 갔답니다^^

수영보다는 바나나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고 싶었지만 단체활동이라 바나나보트는 포기해야 했어요..^^;;;

대신 같이 간 팀원들 물먹이는 재미로 바나나보트의 아쉬움은 금방 잊어버렸답니다..^^

먹인만큼 먹긴 했지만~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저녁땐 팀별로 게임이 있었는데 사회를 맡은 분의 입담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시간...^^

기타를 잘 치시는 분이 계셔서 밤에는 기타 연주를 들었는데요...

너무 예쁜 음율에 잠자는 것도 잊어버리고 푸~욱 빠져 버렸답니다...

한번 더 들을 수 있음 정말 좋을텐데... 녹음하지 못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네요..^^;;;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온 이번 여행...

그 전날도 잠을 못잤기 때문에 쬐끔 피곤하긴 했지만 너무너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답니다^^

쬐끔 아쉬웠던 점...^^

돌아오는 길에 너무너무 즐겁게 잘 다녀왔다고, 그리고 중간에 쬐끔 속상한 일도 있었다고 얘기하고픈데 그 얘길 들려줄 사람이 없었다는 거...^^;;;

이젠 혼자 즐거워하는 일이 익숙해 질만도 한데 아직은 잘 안되네요..^^;;

에궁~ 빨랑 애인을 만들든지 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