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전세집이지만 언제가는 내 집을 갖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집값이 너무 올라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좋은 주인 할머니를 만난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자꾸 옮기는 것 안좋다

우리집에서 살다가 집 사서 나가시라는 말씀이 너무 감사해 울컥했습니다.

3층이고 방2개에 거실이 조금 넓습니다.

그래서 보자 마자 계약금 걸었습니다.

혹시나 실수가 없는지 계약서를 꼼꼼히 읽고 또 읽었습니다.

계약하고 나오면서 그랬습니다.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그래서 저 집 사서 나가는 것 꼭 보세요.

하였더니

할머니가 이 집 들어온 사람은 복받는 거다  오래 살라고 하시네요.

으례 하시는 말씀인지는 모르나 참으로 좋았습니다.

슬슬 이사준비에 들어가야 겠습니다.

꿈이 생겼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하루 하루를 살겠습니다.

하루 하루 꿈에 다가서는 제가 좋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아주 작은 꿈 보잘 것 없는 꿈일 수도 있지만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나에 대한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

지난 화요일 기말고사를 보았답니다.

다른건 백인데 수학이 85점이 나와서 조금 실망하던 차입니다.

엄마가 마음이 평화롭지 않으니 아이가 영향을 받았나 걱정도 됩니다.

제 마음을 어느 정도 추스리고 나니 이제는 아이 하나만 잘 키우면 될 것 같아

나름 힘을 내 봅니다.

다른 것 신경쓰지 않고 아이 하나만 바라보다 이게 또 집착이 될까 두렵기도 합니다.

제가 이렇게 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선배 엄마들은 아이들의 연산을 어찌 교육하였는지가 궁금해서 입니다.

연산은 무한반복이다. 착착착 답이 나와야 한다. 등등...

연산에 대해서 말도 많고...

지금 제 아이가 연산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예전에 계산할땐 받아내림 받아올림 적어가면서  할때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이제는 암산으로 받아내림 받아올림 하라고 하니 자꾸 실수도 하고 시간도 걸리고

그걸도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표기하는게 좋은것인지...암산으로 계산하는게 좋은것인지 ...

(표기할때는 실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전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표기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부자마을 선배맘님들께 여쭤봅니다.

어찌 하셨는지요?

선배맘님들 12월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2009년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