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가 시작은 친청부모님.언니.형부.오빠.우리가족

이렇게 포항을 향해서 7월 31일 오전 9시에 출발을 했다.

우리가족은 포항에서 일박은 하고 친정식구들은 집으로

우리가족은 주왕산으로 출발....

일단 포항에서의 경비는 형제모임회비에서 지출이 되어 쓴게 없음.

민박을 하였는데 형부의 친척집이 바닷가에  빈집이 있으서 거기서 하루밤을 공짜.

도착해서 점심은 다들 더운기운에 그냥 밥만 해서 상추쌈에 밑반찬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신나게 다들 바닷속으로 풍덩.....아....시원한 바다가 나를 부르네.

바닷가에 자갈이 있어서 추우면 자갈찜질도 하며 일석이조

저녁에는 아시는분이 멍게를 사다주셔서 소주한자 곁들여서.....캬아

언니가 삼겹살을 굽는동안 다들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비가 내려 우리계획이 차질(?)이 생길려나 했더니

그러나 잠시후 해가 쨍쨍

아침은 어제 남은 삼겹살로 김치찌개에 형부랑 오빠가 부두에서 갓잡아온 배에서 사온

오징어로 얼큰하게 속풀고 짐을 챙기기 시작하니

큰아들이 다시 바닷가로 직행해서 놀다가 점심 간단히 해결하고 출발하기로 함...

근데 작은 아들이 뒤늣게 바닷가 타령을 함...아침에 온비로 파도가 쳐서 겁이 있는관계로 물놀이를 안하더니...후회를 하네요

점심때 출발해서 호미곳 구경하고 늦게 주왕산 주산지 근처에 텐트를 침

다음날은 아침일찍 안동으로 들어가 안동하회마을 구경하고

우리의 최종목적지 단양 벌전리에 도착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너무 좋은 명당자리를 놔두고 집으로 올 수밖에 없는 이 마음.

경비지출내역은

차기름왕복-60,000원

출발하기전 장보기(간식등)-76,000원(계획보다 빠른귀가로 거의 남음)애들과자.물만 소비

주왕산에서 저녁으로 삼계탕- 닭.물통등 13,100원

안동에서 점심(한정식 뷔페 4인분) - 15,900원

기타경비(입장료등)-15,000원

최초 계획은 4박 5일이였는데 기상상태로 인해 앞당겨 귀가함으로

첨으로 작은 지출을 한것 같고.작은애가 하는말이

집에서 에어컨틀어놓고 팥빙수 만들어 먹고 쉬는게 제일 좋은 휴가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번주 연휴에 아쉬웠던 휴가를 다시 계획할려고 합니다.

다들 즐거운 휴가 다녀오세요

 직장을 다니는 두 아이들의 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꼭 챙겨먹는 일로부터 시작해서 남편출근하고 나면

 방학이라 집에 있는 애들에게 하루 생활계획표를 주며 실천하기를 반강제로

 당부(?)하고 9시까지 출근을 하여 오전에는 모네타에서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집으로 쪼르륵(직장이 집이랑 가까운관계로) 달려갑니다.

 애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고....요즘 젤 고민입니다....반찬걱정때문에..ㅎㅎㅎ

 직장맘은 애들방학때가 제일 힘들다....

 방학하기전 학원이 문을 닫는 관계로 방학동안 놀고 있슴...좀 걱정은 되지만

 이럴때 아니면 놀 시간도 없는것 같고....하루계획표대로 하면 놀 시간도 없는게

 사실입니다.제대로 지키지는 않지만.....^^

 사실 방학이라 절에 2박3일 산사체험 다녀오고 가족끼리 휴가 다녀오고

 이래저래 많이 빠지니까 돈이 아까워서  학원을 안보냄...

 지금은 검도학원 일주일에 3일만 다니고 작은애는 일주일에 한번가는 레고닥터만 다님

 1년전부터 너무 졸라서 3학년이 되면 보내주기로 해서 올해초부터 보내줌

 집에서 문제집풀고 영어공부하고 한자 조금씩 하는중...

 애들도 바쁘긴 바쁘네...엄마 등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