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야기는 얼마전에 1년9개월 동안 백혈병과의 투병중 한 마리 영혼의 새가 되어 저 하늘 멀리 날아간 13세된 어떤 소년이 골수 이식후 엄마에게 유언처럼 남긴 이야기 입니다

독한 항암제 후유증으로 피를 한덩이씩이나 토해내면서도 가려움증과 부종으로 피오줌을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삶과 죽음의 사선을 오가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 소년의 삶에 간절한 절규가 느껴지는지요.

주식과 파생에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되고자 전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파생에 지친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빛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누구나 시작한 인생 어떻게든 끝을 내어야 함은 자명한 이치.
그러나 독야청청 남산의 소나무 마냥 홀로 존재할수 없는 사회적 동물인 우리들의 자화상을 잠시나마 돌아보자는 이야기 입니다


진정한 참사랑은 이해라는 관문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듯이...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 또한 감사와 감사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이 아니던가요?

인류의 최대 불행은 스스로의  행복을 잊고 살고 있음이라던 어느 사회학자의 글귀가 생각나는군요.

우리는 현대과학이 낳은 물질문명의 최대 풍요와 홍수속에서 살면서 짐짓 필요한 자아의 소중함은 정녕 잊고 놓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 숙연히 돌아볼 일이지요.

최근에 내가 누구에게, 또는 그 무엇이든 진정으로 감사해 본적이 있었던가 돌아 보십시요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던. 감사에는 이유도 원인도 존재치 않지요
단지 감사하면, 감사할 뿐.

운동장의 한 줌 흙속에서 지렁이를 발견하면 그 꿈틀대는 모습에 감격하며 "오 아가! "하고
소리칠것 같다던 저 소년의 감사의 외침을 기억하십시요.


오늘도, 아니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평화로운  이 시간에 감사하십시요.
감사는 행복으로 들어가는 무문관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이글은 (한양돌쇠)의 글에 제가 이미지만 삽입하여 다시 옮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