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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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국 호두나무골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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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 자리에... 미국 호두나...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자마을을 오랫동안 비워두었습니다.

 

그리웠던 분들의 자리가 있네요.  근래에 미륵님도 다녀가 주시고...

 

그간 아이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둘째 유연이가 4학년이 되고 큰 아이는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미국에선 가을에 학기가 시작이라 저희 아이들에게는 여간 유리한게 아닙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일년 늦게 입학할 수 밖에 없는데 미국에선 여름에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조금 일찍 들어갔으니까요...

 

이제 논문도 거의 마쳐가고 한국으로 들어갈 준비를 서서히 해야 할 모양입니다.

 

선진국가에 산다는 혜택도 무시할 수 없지만 내 나라 내 조국에 대한 그리움도 사무치네요.

 

부잣집 더부살이가 가난한 우리집만 하겠습니까.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내 조국, 내 형제들이 사는 나라에 내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면서 가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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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노릇하기... 미국 호두나...

저희가 미국에 오면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댁 내에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차도 없이 막막하게 시작한 유학생활에 끊임없는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장로님과 부인 집사님...

 

학업이 뜻한 대로 풀리지 않자 선뜻 가게라도 인수할 수 있도록 손써봐주시겠다며 저희 부부에게 용기를 주셨던 분들이신데...(이건 정말 쉽지 않은 제안입니다. 미국에선... 염치도 없었지만 그렇게 해결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거절 드렸지만 마음은 정말 따뜻했습니다.)

 

한국에 나가셨던 부인 집사님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아들고...

 

망연자실.

 

사람 노릇하며 사는 사람인가 자신에 대한 자책이 뼈 아픕니다.

 

장로님은 40대에 처음 예수를 만난 분입니다.  그런데 만나도 제대로 만나셨습니다.

 

원체 한가닥 하시던 분인데 예수를 만나고 나서 삶이 안정되면 사람들을 돕겠다고 결심하셨답니다.

 

뷰티 서플라이라는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10여년 데리고 계시던 흑인 여자 종업원에게 자비로 한국 여행까지 시켜주실만큼 마음이 따뜻한 부부셨습니다.

 

그 동안 받았던 사랑과 마음의 감동을 어떻게 풀고 갚아가라고...

 

집사님의 화사한 웃음이 더욱 그리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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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단풍이 그립습니다. 미국 호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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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사는 월넛크릭처럼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시들은 단풍이 그다지 볼 만하질 않습니다.  물론 있긴 하지만...

 

단풍이란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야 비로소 그 아름다움이 더하는 법인데 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산책로를 걸으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내 중심가에 이런 트레일과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애써 만들어 놓은 시에 고마워하면서 말이죠.

 

한국의 맛난 먹거리와 멋진 단풍이 그립습니다.  미 중부라도 가야 단풍이 볼만한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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