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솔비가 더 이쁜 것 같네!!!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은 식사의 칼로리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섭취를 지양하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 탄산음료의 대표주자인 콜라는 ‘건강의 적’으로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됐고, 매체에서는 콜라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 보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블로그에서는 블로거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주제를 두고 한 블로그에서 블로거들이 의견을 주고 받았다. A-Typical이라는 ID의 블로거가 올린 최초의 글이 시발점이 됐다. 이 블로거는 “하루 평균 콜라를 2리터씩 마시는 편인데 콜라가 몸에 해롭다는 소식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러나 조사해 보면 콜라가 그렇게 많이 해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블로거가 올린 다른 자료는 바로 한국 코라콜라 홈페이지에 있는 글을 링크하면서 “콜라가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스스로 판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링크된 내용을 읽어보면 콜라의 주 성분인 인산과 카페인 등은 인체에 해롭지 않을 정도로만 함유돼 있으며,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두통이나 뇌종양 등을 야기한다는 것도 소문일 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선 이 글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하는 블로거들이 많았다. ‘Muse SINgly’라는 ID의 블로거는 “콜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몸에 안좋다면서 못마시게 한다”며 “그래도 생각만큼 콜라가 안좋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양의 불타는 삶’이라는 ID의 블로거가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어서 마음에 병 드느니 몸이 병들더라도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먹으며 기쁘게 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ID ‘옹옹’의 블로거가 “콜라를 마시면 입안에서 냄새가 심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데 끊으면 며칠뒤에 증세가 좋아진다”며 “콜라가 몸에 해로운게 맞다”고 주장했다. ID ‘아미가’의 블로거는 “당분이 많은 콜라를 꾸준히 먹다 보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는 사실을 TV 조사에서 본 적이 있다”며 “어쨌든 콜라 회사 자체가 싫다”고 이 의견을 지지했다.

  지금도 이 논쟁은 트랙백의 형태로 블로거들 사이에 계속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콜라 같은 요인보다 운동부족이 더 건강에 안 좋은 것 같다”, “내용을 읽어보니 (콜라가) 소화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면서도 블로거들은 ‘일단 뭐든지 넘치면 안좋듯이 콜라를 필요이상으로 많이 마시는 것은 몸에 해롭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문은주 moon@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