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예요..

어제 저녁..누나는 잠들고..아빠랑 TV시청하는 모습..

뻥튀기까지 먹으면서..아~~~~주 여유로워 보이네요^^;;

어른이 따로 없네요..이제 고작 4살인 주제에..

부럽다..나도 저런때가 있었는데..^^;;

귀여운 우리 아들 보면서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설날이라고 커플한복 입고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요..

세배하는 사진은 한장도 없네요^^;;

똑바로 앉아찍은 사진도 없고..

엄마의 사진 실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ㅋㅋㅋ

저희 시댁인데 참 주변이 어지럽네요^^;;

아이들 있을땐 치우지 말자가 저희 시엄니 지론이신지라~ㅋㅋㅋ

한복은 작년에 우리 둘째 돌잔치 한다고 일부러 커플로 샀던 거예요~

역시 아이들은 밝은색이 이쁘네요~

자꾸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제 눈엔 우리 둘째 아들녀석이 갈수록 넘 이쁘답니다~^^;;

우리 첫째 세진이가 들으면 또 엄마보고 뭐라 그러겠지요~ㅋㅋㅋ

세진아~세영아~너무너무 사랑해~ㅋㅋㅋ

오늘은 세진양 코트를 사주기 위해 둘이서만 외출을 했어요~

덕분에 세영군은 집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있어야 했지만요..

늦은 점심부터 먹고 쇼핑하자고 했더니..글쎄 요 6살 아가씨가 자기 코트를 먼저 사고 밥을 먹겠답니다..지딴엔 많이 들떴나봐요~거의 저 혼자 가서 골라오거든요~

"세진아~어떤거 살거야?"

"음~벨트 달린 코트~"

몇군데 돌아보고..세진이 눈에 화~악 꽂힌 빨간 코트..

정말 빨간 리본 벨트가 달려 있더라구요ㅡ,.ㅡ;

코트도 사고 밥도 먹고, 내일이 시아버님 생신이라 아버님 니트도 하나 사고..

그렇게 데이트를 마무리 했네요~

그런데..돌아오는 버스 타기전..밥 먹었던 거 다 토하고..그래서 물 사먹이고 했는데..

집에 와서 열도 나고..해열제 먹이고..그런데 또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금방 먹은 해열제랑 물이랑 다 토하고..

그러고나서..잠들었네요..

오늘 지딴엔..많이 힘들었나봐요ㅜ.ㅠ

역시..아이들 델꼬는..대중교통 넘 힘들어요..

덜컹덜컹..멀미를 많이 한 것 같아요..그렇다고 택시만 타고 다닐 수도 없고..

아빠차 타면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는 시댁외엔 잘 안가니..

그래서 정말 오늘 외출은 좀 무리였나봐요..

저도 큰애만 델꼬 다니면 전혀 힘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자신부터가 평소에 잘 돌아다니지 않으니...덩치만 컸지 체력이 따라주질 않더라구요..

에혀..아무튼 외출하고 왔는데도..돌아다닐때만 좋았지..

딸래미가 토하고 하니..담부턴 아빠차만 타고 다녀야겠어요^^;;

아이들 델꼬 여기저기 다니시는 젊은 엄마들~집에 있음 애 델꼬 심심하니까 무조건 나가야된다는 엄마들~정말 대단해요...전 집이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