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항상 24시간 바쁜 애들 아빠....

그렇다고 평상시엔 한가하다는 소린 아닙니다.

이 동네가 워낙 작은 동네라 이제 3년이 되어가는데,

누가 이사오고, 가는지.... 누구네 집 젓가락이 몇벌인지 대충~~~~ 알게 되더군요.

울 동네 엄마들 울집 애 아빠..... 아직도 모릅니다. ^^

남들은 겨울에 스키타러, 빙상장에, 눈썰매 타러..... 간다지만,

스키야 온가족이 탈 줄을 모르고, 빙상장은 이번 학기에 배우기 시작했고,

눈 썰매......... 암 먹어야 한번 타러 갈까.... 하지요.

역시나 12월달 부터 6시 출근 1-2시 퇴근....

남들 쉬는 토요일도 출근. 종무식 이후에도 출근....

그러더니만 애들이랑 영화라도 보자더군요.

그래서 애들한테 물어물어 알게된 "꿀벌 대소동"..

유재석이 주인공 꿀벌역을 맡아 더빙했다더군요.

늦잠 자고 오후에 느즈막히 나가 여유롭게 보고싶었지만,

정말 늦잠 자버리면 움직이기 싫어질것 같아, 조조로 예매를 해버렸습니다.

애들을 어따 처리(?)를 못해서 분위기 잡고 "색.계"같은 에로틱~~~하단(?)

영화는 볼수가 없어 아쉽긴 하지만......

잠 부족한 남편이 영화 보는 내내 코 골면서 자지나 않을런지...

그게 젤 걱정입니다....... 챙피하잖아요... ^^;;;;

일요일 여유롭게 보고...... 후기 올립죠... ^^

한동안 뜸했습니다.

모.... 제가 뜸하더라도 궁금해 하실 분들이야 별로 없었겠지만서도.... ^^;;;

지난 추석 이후 시작한 감기가 영....... 떨어질 기밀 보이지 않더군요.

유난히 힘들었던 기침.....

잠시 잠복기를 거치더니만, 다시 방심한 틈을 타 기침이 시작하더니만,

밤새 잠도 못자게 하고 너무 심하게 하는 기침은 결국 피까지 보게 하더군요.. ㅠ.ㅠ

내과에서도 이 기침을 다스리질 못해서 결국 이비인 후과로 갔더니.

"알레르기성 기침"이라네요... ㅠ.ㅠ

우선 이 기침을 다스리고 나서 알레르기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놈의 기침에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12월 연말을 침대에서 보냈는데,

기침을 참아보겠다고  참다가 목부터 허리까기 고대~~~로 결려버리는 상황이

발생....

이빈후과에 한의원에.....

병원을 돌다가 하루가 다 가버리네요.

애들은 얼음판에서 놀아도 멀쩡한데, 방구들 지키는 저는 왜 이모양인지... --;;;;

감기....... 이거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네요...

2008년..... 건강을 지키는 한 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