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에

여기저기 화초들이 고개를 든다.

올겨울 정~말!추웠는데

꿈적안고 그자리서 버텨준 아가들^^

넘넘 기특하구나

서서히 꽃망울을 피워대서

무심한 남자들까지

와~~~! 감탄하게 만든 울이뿌니~~!

ㅎㅎㅎㅎ 네모습 찍으려니

디카가 안보는구나^^어디로 도망갔는지.ㅎㅎ

디카도 시샘하나?

낼은 꼭 찍어 올려주마 아가야^^

ㅎㅎㅎㅎㅎ 오늘도 즐겁게

모닝커피마시며

힘찬하루 보내시와요^^~~~~****

외가쪽은 사내녀석들이라 크면 집안은 썰렁할것이다.

그래두 지금은아이라 제법 법석댄다.

동서네 아이들이 예쁘게 차려입고 세배를 하고있어여^^

얼마나 귀엽던지요 ㅎㅎㅎ

우리애들은 훌쩍 커서  요로코롬 귀엽진 안아서

설빔옷은 안사줬어여^^

반년만에 들어왔어여

이런저런 사연이 있었어도

열심히 안부 전해주시던 미륵님께도 감사하구요

간간히 마실와주신 분게도 고맙사와여

 이제부터 열심히 살림을 꾸려 보겠사와요

바람은 차도 햇살 강렬한 오늘도 즐거운하루 만드세요

어제 낭군 심부름으로 사진관엘 갔었다

큰아버지의 영정사진이 나와서 찿아오며

 기분이  참..........그랬다

사진관을 나오며  하늘을 보니

비온뒤 파아란 하늘에  바람 만이 스산하다....

기분전환겸  큰숨 내쉬며 발길을 돌리려는데

코끝으로 익숙한향기가 들어왔다

^^  쟈스민~!

바로옆 화원에서 쟈스민을 내놓고 진열중이다

보라빛 꽃에 향기까지 기막히게 좋아서

 기분업!용으로 4000원에 구입해 들고와 화분에 옮겨 심었다 겨우20cm인데

베란다 를 향기로 덮고 있었다 .

저녁에 아이들과 낭군까정 

"어디서 좋은 향기가 나오지?"하기에^^ㅋㅋㅋ 이실직고했다

울낭군께서 화원해도 돼겠다며 분양금지,입양금지 처분을 내렸기에..헤헤^^

그래두 향기에  이번이 끝이라고 못박는다....음  엣쎄!!^^

난~~~~ 생각했다  ㅎㅎㅎㅎ

 똑같은 화초  뒷집 분양해주고  빈화분 만들어  또다른 식구를 들여놓을 궁리를

날씨도 따스하구

운동도 한김에 농협마트에 들러 무를 2개 사왔다

미나리도 사오려 했는데  넘넘 비싼 유기농6천원이라

발걸음 휙 돌려 쪽파만 사왔다

아~~~! 야채가격에  눈만 커지고왔다

먼저 재료준비

무2.쪽파한웅큼.마늘다진거3스푼.생강2cm.새우젖1 2/1컵.

까나리액젖1컵.고추가루3컵.찹쌀풀2컵.감미료1티스푼(뉴슈가대용 으로 커피스푼용량이다. 설탕을 넣으면 무가 아삭하지않다.)

요로고롬  준비하구 무깍둑썰기후에 소금한컵과 감미료를(1티스푼)버무린후

1시간후 소금물은 따라버리고 요렇게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샤방샤방 하게 골고루 어루만져 주면 요렇게 ^^~*

반짝 반짝 맛나보이는  깍두기 완성!

ㅎㅎㅎㅎㅎ 작은통에 넣어 하루 반나절 방치후 냉장고에 넣구 먹으면 끄~ㅌ!

냉장고가 양문형이라  큰 김치통도 안들어가구,

아직 미스인 막내동생이 교생실습중 이라 하나 줘야겠다.므흣한 내마음 ^^~**

보라구~!

보라구~!

혀두 안보던 어린이 신문

저번주부터 일어나기 무섭게 갖다 읽는다

어젠 천안함 인양이 왜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물어보길래

아빠한테 일임했다


두 부자 오손도손 이야기하는건 보기좋와도

 힘차고 즐거운 소식만 접했으면 싶다

우리에겐 따사로운 하루 일상이 다른이에게 깊은 시름과 눈물일수있으니까....

  입맛없다는 남편말한마디에

그렇구나 일하랴 시댁 큰아버지 입원시켜들여

7일에 3일은  부모님 모시고 가서 있어

병원비절감하려구 시청 들락거려

참으로 무심했다는 생각이들어서

어머님댁가서 쪽파와 갓을 뽑아다 파김치를 담갔다

어머니 착하다고 하시며

 자식 보약 챙기지않고 손녀딸 감기로 링거맡는거 보시더니

보약을 해 오셨다.


울신랑거 아니라 손녀딸먹이라해오신 약을보며

나~~~~감동했다

ㅋㅋㅋ 옆에서 지켜보던 울신랑 섭하다며 툴툴 하지만

그이도 찡~~~감동받은 표정이다

지금처럼만 살아라 하신 엄니말 잘 따르며 살겠씁니다.

감사해요 어머니

저도 잘~~!할께요^^

흰눈 같기도하구

팝콘 붙여놓은듯도해서 이웃언니들이 만져보란다^^

으~윽!  요놈은 뭐시래~??

시커먼 것이  날 째려보는듯....살아있는 개구린데  넘 무셔~!



여기선 다들 한장씩 찍는데 여념이 없는  언니들

실제로보면  눈이 부실정도다

이건 노오란 철죽이다

난생처음이다  이색상은 약간 개나리보다 흐린것이 은근히 이쁘다^^

빠알간 단풍나무도 이쁜데  이건  노란빛을 띄우네..

연암축산대가  가까워서  이웃 언니들과 가서

분재구경을 하며 눈을 호강 시켜 주고 왔다









이름표가 닳아서 보이진안아도  이건 단풍나무인거 같다

넘 화사해서 한참 바라보구 왔다

이번에 동화책을 정리해서 조카를 주려고담았다

우리애들 학교 가기전부터 읽기 시작한것이 생각난김에

박스에 담기시작했다

 

프뢰벨 세계전래동화 한질을

요건 외가에 하나뿐인 사내녀석에게 자동차와 지도책을 좋아해

취향에 맞게 골라놓고 엄마들 지침서 책4권도 담았다

동생이 보고 참고하라고..^^

요건 삼국 유사사기

조카들이 자매라 책은 잘 읽을거 같다.

올케가 친정에서 퍼다준 세제뭉치들

세탁물비누 써보니 너무나 편하다

욕실 주방세제들

섬유유연제와 울아들 바지전용 옥시크린

시댁 농가에서 놀고오면 봄철거름과 논의 질펀한 흙에 운동화가 가관이다



여기엔 다림질때 쓸 스프레이용과 세탁기 청소세제까정?ㅎㅎㅎㅎ

요건  변기세정제 넘넘 많다^^

올케 잘 쓸께^^

요번학기 한지공예하면 또 갖다줘야지~~~~상부상조의 기쁨좀 누려 볼까나

3월은 너무나 슬픈일들만 가득했다

천안함의46명의 유족의 아픔을 매스컴으로 보는우리도  마음이 이리철렁했는데

자식 키우는입장이 되어 보니

아이들의 사건사고는 말할수없는 고통으로 전해져 가슴아프다.

하루빨리 천안함 인양이 이루어지길 우리평택주민들도 모두 바라고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항 젊은 연예인.

자살은 한가지 탈출구일수는 있어도

해결책은 아니다.

2주전부터 마음고생하시는 우리 시아버님

하나뿐인 형제

형이 아프다고 남편을 불러 큰병원으로 가서 여러검사끝에 암선고를 받으셨다.

일주일에 3번씩 병원으로 가셔서

보시고오는 맘이 얼마나 아프실까

 3년전 친정아버지가 생각났다.

조용히 집에오셔서 밤새우시는 모습에 엄마가 넘 불쌍하다고하신말씀

친정아버지도 아버지와 위로 큰형을 먼저보내시고

"작은형은 나랑 오래살자구"

했던 작은형마저 간암으로 가시자

석달을집안식구 걱정할만치 기력을 차리고 못하셨었다.

물론 지금은 소일거리로농사를 지으시며

시골 논 밭을 보시며추억에 잠시 머물다 오곤 하신다

아무리 쩌렁쩌렁 하신 (목소리톤이 항상 두옥타브 높으셔서)

시아버님 이라도 나이 칠순을 바라보고계시는중이시라...

한동안은 아픈맘 다잡고 형치료에

기운돋으시는 일만 하시길 바랄 뿐이다

 어제 사골을 사다 뽀얀하니 끊여가져다 드렸더니 좋아하시는 어머님

근데 울 아버님 나가셔서 친구분과 곰탕 드시고 오셨단다^^

어머니와나...눈 마주하며 베시시 웃었다

참으로 다행이다

울 아버님 연실 울신랑 기사 삼아 대학병원 왔다갔다 하실힘

아직도 짱짱 보충 중이시구나^^

행복한 4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족 모두에게~~!^^~*

목마를 태워준다고아빠가 말해서

ㅎㅎㅎ신나서웃자

엄가가 찍어준다고 난리다

엄마약오르게 밉상표정 ㅋㅋㅋ

방방뛰는 엄마모습에

v자 한번 ^^

아빠도 v자 한번 큰 인심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