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에 있는 태국황실요리 전문점 테이블에 앉아서

찍은 송정 바다풍경.

태국황실요리 맛보고 싶은것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코스요리는 1인당 제일 비싼게 5만원 짜리다.  5만원짜리는 요리종류가

많기 때문에 양이 너무 많아서 먹기 좀 곤란하다는... 웨이터의 말. ^^* 

그래서 1인당 3만 5천원짜리루 태국의 이국적인 맛을 느껴보기로 했다.

코스요리에서 첫번째로 나온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얌 운센' 이라는

요리다. 태국 전통 샐러드 라고 하는데 해산물과 각종야채.. 당면도 들어있었다. 매콤한 맛이 나는 샐러드였다.

다음으로 나온것은 '갱젓토후'  스프다.. 

각종야채로 만든 국 같은데.. 태국음식 고유의 향이 있다.

코스요리 주문하면 스프 4가지중 택하는데.. 세계 3대 스프로

'똠얌 꿍'이라는 태국요리중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프가 있는데

그걸 주문하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한국인의 입맛에는

좀 거북스럽다고 친절한 웨이터가 알려줘서 가장 그래두 향이

좀 덜하고 먹기괜찮다고 하는 갱젓토후로 정했던 거다.

3번째로 나온건 '파타이꿍 라이야이' 다.  위에 그물망같은게

뭘까 했는데 계란을 구워서 저렇게 만든거였다.

웨이터가 먹기좋게 섞어서 덜어주고 가는데...친절히 음식 하나하나

설명을 다 해주었다.   음.. -,.-a 음식이름은 받아적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들어간 재료들과 설명은 거의 다 잊어버렸다. -,.-;;

이눔의 짧은 기억력하곤... 새우랑 해물이 들어간건 기억난다. ㅋㅋ

'꿍 파오' 개인적으로 먹은것중 제일 맘에드는 요리다.
보자마자 새우바바리맨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웃었다.

왕새우에 양념해서 위에 치즈올려서 구워낸... 새우살이

통째루라 씹는 맛도 있고, 새우향과 태국향신료와

치즈맛이 어우러져 가재요리랑 비슷하게보이지만 

또 다른 새로운 맛이다.

해물요리맛을 좀 느끼구 나니 이젠 쇠고기 요리가 나왔다.

'느아 팟 멧 마무앙' 이라는 쇠고기 야채볶음이다.
느아는 태국말로 쇠고기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매콤한 맛이 나는 요리였는데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요리!!  하이라이트!!  '뿌 팟 뽕가리'  이름 우낀다.ㅋㅋㅋ

꽃게커리요리다.  커리향이 상당히 강하다.  게를 다 먹구나면

남은 야채건더기와 커리궁물에 아래사진처럼 밥 비벼 먹는다.

향이 너무 강해서 인지 그닥 우리 입맛에는 맞지않는다.

게 먹을때 손으로 잡고 먹었는데 ㅠㅠ 커리 향이 얼마나 강하던지

집에와서 비누칠해서 씻어도 다음날 오후까지 계속 냄새가 나더라는...

그래도 이국적인 맛을 느껴보는 하루였다.

송정에 가면 태국황실요리 전문점 꼭 들려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