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이 균형을 갖도록 하기 위해선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과소 평가 하지 말라.
왜냐하면 우리들 각자는 모두 다르고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게 하지 말라.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번인 것처럼 삶으로써
인생의 모든 날들을 살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나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
둘 다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그 길의 한 걸음 한 걸음 음미하는 여행이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말한다.

- 더글러스 태프트(코카콜라 회장) - 

윤달이란....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거의 모든 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태양력(太陽曆)은 1년을 365.2425일로 하고 습니 다. 그래서 양력에서는 4년에 한번씩 윤달을 두어 2월달을 29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음력(太陰曆)은 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주기인 삭망월(朔望月)의 주기(달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가29.53059일이 되므로 1년이 약 3백54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19년에 7번의 윤달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태양력과 태음력의 차이를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생겨난 법칙이 태음력의 윤달입니다. 윤달이 공달이므로 좋은 일에는 흉이 따르고 나쁜 일에는 길이 따른다는 속설은 당사주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당사주는 윤달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공달이라는 말을 쓰게 되고 윤달을 본달과 같게 보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컨대, 2001년의 경우 음력 4월27일생(양력 5월20일)과 윤 4월27일생(양력 6월18일)의 운명이 같다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학문적 체계를 바탕으로 하는 역학은 네기둥(四柱) 여덟자(八字)중에서 두개의 기둥(月과 日)과 석자(三字)가 다르고 역학의 핵심이 되는 음양오행의 구성이 달라지므로 운명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도 일부 무식한 술객들과 얄팍한 상술이 어우러져 "윤달 수의 장만은 효도하는 길, 윤달에 산소를 이장하거나 석물을하면 좋다. 윤달에 결혼하면 흉하다. 윤달에 아기를 낳으면 좋지 않다. ...등" 너무나 터무니 없는 속설을 퍼뜨리고 있고,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런 허튼 소리에 현혹되어 뇌동부화(雷同附和) 하며 경솔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내용출처: 경산대학교 객원교수 김상연

미국의 개인 재정 컨설턴트인 릭 에들먼은 모기지론과 관련해 "현금이 없을수록, 수입이 일정하지 않을수록 대출금액이 크고 상환 기간이 긴 것이 유리하다"는 주장을 편다.

빚은 가능한 지지 말고, 만약 있다면 최대한 빨리 갚으라는 일반적인 주장과는 배치된다. 에들먼은 대출을 받았는데 실직을 하게 되는 두 사람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한 사람은 대출 규모를 크게 하는 대신 상환 기간을 길게 잡았고, 다른 한 사람은 대출 규모도 작게 하고 상환 기간도 짧게 줄였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실직을 하게 된다면 누가 더 집을 잃을 가능성이 높을까?

아이러니하게도 빨리 빚을 갚고 싶어했던 사람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대출 기간을 길게 잡아 매달 갚는 금액을 적게 하는 대신 여윳돈을 저축해 나가면 혹시 실직하더라도 얼마 동안은 그 여윳돈으로 생활비는 물론 집값도 계속 낼 수 있다. 반면 빨리 대출금을 갚는데 급급해 저축해 놓은 돈이 없는 사람은, 실직할 경우 생활비는 물론 대출금도 갚아 나가지 못하게 된다. 은행도 당연히 직장이 없으므로 추가 대출을 해 주지 않는다.

릭 에들먼은 더 나아가 대출 이자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고 주장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득증가에 따라, 매달 똑같은 월 납입금이 상대적으로 싸지는 효과가 있는 데다, 소득공제 효과도 지속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출금액을 상대적으로 크게 하는 대신 남는 돈을 재투자하는 데 쓰는 게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그는 말한다.

국내 재테크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까.

서춘수 조흥은행 재테크 팀장= 대체로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한국적 현실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에 비해 고용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미국처럼 고용 시장이 탄력적이지 않아 소득의 지속성이 떨어지거든요. 또한 집값이 단기 급등한 측면이 있어 무작정 장기로 가져가기엔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아직 젊어 직장생활을 할 기간이 많은 사람이거나 고소득자의 경우에는 소득공제 효과를 고려해 기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대출액을 늘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한상언 신한은행 재테크팀장= 서팀장의 지적처럼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와 다른 얘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출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돈에 대해 절박하고 더 아끼고 저축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동의합니다. 이번에 시행하는 우리나라의 모기지론의 경우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15년 이상의 장기일 수밖에 없고, 소득과 집값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장기간으로 갈 수 밖에 없거든요. 결과적으로 장기가 되지만 본질은 다른 셈이죠. 그러나 대출기간을 길게하고 만기를 최대한 늘리라는 릭 에들먼의 주장은 모기지론 금리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나 투자 환경이 조성돼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월 상환액 규모를 월소득의 4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까지로 맞추는 것이 무난하다고 봅니다. 대출금액을 그 정도로 맞추면 대출 기간은 자연스럽게 정해질 것입니다.

심영철 모네타 재테크 팀장=고용시장은 오히려 우리나라가 훨씬 안정적아닌가요?(ㅠ ㅠ) '비굴하게' 살면 30세부터 45세까지 15년 정도는 대개 직장 생활을 하는 것 같거든요.(~~) 어쨌든 딴 생각 먹지 않기 위해서라도 빨리빨리 갚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측면에서는 다른 재테크 팀장들 말에 동의합니다. 다만 투자 성격이 강한 대출이라면 길게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임영신 국민은행 동아미디어점 지점장= 저 역시, 릭 애들먼의 조언에는 반대입니다. 아직 정확한 상품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출금리는 '확정금리'요, 그 수준은 약 6% 정도일겁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금리와 경기흐름'입니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계속된다면 변동금리 대출보다 높은 금리를 계속 지불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모기지론에 성공한 선진 여러국가와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정된 국토, 많은 인구, 땅에 강한 대한 집착 등등. 따라서 모기지론이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과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그렇다면 섣부르게 선진국 재정전문가의 말에 의지하기 보다는 본인의 소득수준과 라이프싸이클에 맞춰 한단계 한단계 지켜봐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