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고 있는 옆에 '입춘대길'이라는 글이 보인다..

오늘이 입춘이다..

봄은 온다는 말인게쥐...

한 일주일 연속 상당히 추웠는데..

가장 추운 시절에 입춘이라는 절기를 놔 둔걸 보면

너무나도 추워서 따뜻한 봄을 생각하며 인내하라는 옛선인들의 뜻이련가....   ㅋㅋ

추위덕분에

기억에도 없는 감기에 걸려 고통스러워 한다.

아품의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을 범위에서 아파봐야 몸이 덜 보데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감기에 걸리라는 말같이 들리기도 하다..   ㅋㅋㅋ

요즘 회사에서 부쩍 주식사이트를 오픈해 놓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두 흘깃흘깃하며 주식하냐고 물어본다..

말단이다보니 주위을 의식 안할 수가 없는데..

그래도 그냥 본다..

봐도 봐도 모르겠는데..  

참 복잡함을 느끼는데...

주식으로 어느정도의 수익을 기대하는 나...

그런 자체가 도둑놈 심보가 아닌가 하지만..  

그런소리듣더라도 수익을 얻고 싶은게 나의 생각이다.

현대차 주식 60,000에 10주 샀는 데 지금 계속 미끌어지네...

한달에 10주정도 살 여력으로 조금씩 물타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냥 오전부터 끌적끌적 해봅니다.

금요일이고, 연휴도 가까이 오고 해서 ...  더 느슨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대차 60,000원에 10주 샀습니다.

대우증권인데..  수수료가 3,000원이더군요. 

100만원이하는 수수료가 0.5%이라나..

생각보다 수수료가 비싸다 생각....

매수할때는 전율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수수료 생각않고 매수버튼을 눌렀습니다. 

그후에 수수료율을 확인했습니다.

올해부터 한달 100만원정도 저축을 하려구 하니까

이것 저것 여러가지를 알아보게 되더군요..

적금, 적금도 은행이냐, 상호저축은행이냐, 신협이냐..  등등

적립식 펀드, 요즘 유행하는 수익률 좋은 적립식펀드을 할까..

여러가지를 망설이다가...

요즘 TV 에 나오는 한 CF가 마음에 와 닿더군요...

캐논협주곡이 배경음으로 깔리고

제프리 존스라는 외국인이 나와서

"10주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이젠, 주식으로 저축하세요"  하는 장면에 신뢰가 가더군요...

그래서 10년 뒤에도 잘나갈 것 같은 회사의 주식을 10주씩 사기로 했습니다.

떨어지면 떨어진데로 10주,,  종목은 5개정도 선별해서...

이자 3%대의 은행이나 거기에 2%정도 더주는 저축은행은 내스~따일과는 안맞고..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이 적립식펀드하니까 '나도 해야되는 거 아냐' 하며 하는 것보다는

회사를 바라보는 안목도 높이고 끈기과 인내를 기를수 있는 나만의 능력을 믿어보기로.....

잘 될겁니다..

잘 되야지요...

전 이곡을 들으면 넘 기분이 좋습니다......   헤헤...

조지윈스턴의...

눈으로 읽기만 하죠...

몰래몰래 남들은 이렇게 살고 있구나...

살짝살짝 남들은 이런 것에 관심을 갖고 있구나..

들키면 어쩌나하는 마음은 전혀 없는, 남에 일기을 훔쳐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모르고 살았던 내용들이 전부여서 더 재미있게 님들의 블로그를 봅니다.

나에게만 해당한건지는 모르지만.. 

재테크에 대해 관심을 갖다가 이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어찌어찌하다 보니까..   부자마을도 알게되고,

부자마을을 알고보니 주로 주식을 많이들 하시는 분들인것 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참고로, 전 주식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돈은 벌고 싶고, 그이유가 누구나 그러하듯이

'미래에는 경제적으로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어려운 이유에서입니다.

이런 나의 희망은 단지 '희망'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많지만..

그래도 경제적으로 지금보다 더 자유로울 미래를 생각하고 싶습니다.

예전, 제나이 한 7~8년 전쯤에 읽은 책의 구절이 생각납니다.

"힘들게(?) 재수해서 그럭저럭, 대학들어가고

 그럭저럭 졸업할때 되니까 IMF터저 취업 안돼 ,

 한 1~2년, 발버둥치다 보니 그럭저럭한 회사에 취업해서.. ,

 반짝, 사랑의 달콤함으로 한 1~2년 연애후 결혼하고 ,

 어느정도 회사생활 안정되다 보니 30초중반,

 아이 1~2명 낳아 기르고보니 적은월급에 교육비다, 주택비용으로

 하루하루 빠듯한 삶을 겨워 소주가 유일한 낙이요,취미요,스트레스 주해결책인 40대쯤

 커가는 아이들을 보느게 즐거움이지만, 벌써 퇴직을 해야만하는게 고통스러운 40대 중후반(이것도 다행)

 애들 자라 결혼할때쯤 결혼비용준비로 힘겨울 노후

 노후준비 하나없이 남는 거라고는 주름진 이마, 쭈그러든 피부, 갖가지 병마..

그래도 노인되어,

난 참 열심히 살았구나 하며 살았는데. 

남는거라고 그시절까지 여전히 나를 따라다닐 또다른 근심걱정들.."

이게 일반인들의 삶이라고 하던데....

지금까지 나의 삶이 그것과 너무도 흡사하기에

미래의 나의모습도 이후 모습과 비슷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아니기를 희망할뿐)

서글프죠..   다 같을지라도 경제적으로나마 근심걱정이 덜하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더 효율적이고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생각에서만 그치는게 나의 한계인 것 같아요...

머리속에 항상 자리하고 있는 생각인데....  앞으로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