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떤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어떤 분(J...)이 말씀 하시길...

"성공은 누구나 할 수 있다....성공한 사람을 따라하기만 하면...

그러나 한번 두번 따라하다가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영원히 따라하면 된다.

모든 것을 걸고 하니 되더라....."

상당히 공감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심 삼일 무엇인가를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말죠....

결국 어떤일을 이루는가 이루지 못하는가는 얼마나 그 일에  몰입하고 열정을 가졌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이죠...

요즘 저의 고민이 내가 몰입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라는 것입니다.

공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네가 즐겁게 지치지 않고 할수있는 직업을 가져라 그러면 너에 인생에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몰입하여 할 수있는 어떤 일을 찾는 다면 그것은 일이 아니라 우리의 행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여러분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집주인...."

짧은 인생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인생은 선택과 기다림의 연속임을 느낀답니다.

T형에 대해 일단 기다리길 작정 하고는 또 다시 3개월을 참고 기다렸습니다.

연락도 없이 기다린 3개월이 지난 후...또 다시 제가 연락을 하였습니다.

T형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제게서 받은 돈을 돌려주기 위한 다른 방법들을 만들어 보겠노라 하였습니다.

조금만 참아 달라하면서....

저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하는 일에 거의 관여를 하지 않던 아내도 서서히 저에게 채근을 해오고...

제 자신이 실수를 한 부분이 은근히 아내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 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든 결단을 내리라...만약에 또 은근 슬쩍 넘어가면 이제까지의 관계는 둘째로 하고

막나가보자...." 굳은 맘을 먹고 만난 T형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시대의 30~40대(386세대)의 아픔이 진하게 느껴 졌습니다.

명퇴금(명예 퇴직)이라는  작은 돈으로 그들이 20대에 회사를 위해 바친 젊음을 다 보상한것 처럼...

사회와 조직은 그들을 잊어가고..... 

어떻게든 살아보려 하는 그들에게 사회와 사회 구조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느끼게 하죠....

T형 또한 그런 아픔속에서 가족을 돌보아야 하는 한 가정의 가장.

왜 그가 저에게 빌린 돈을 돌려 주지 않으려 하겠는가....돌려 주고자 해도 할 수없는 상황이기 때문인것을....

그런 생각에 미치자....저의 힘든 상황보다 그의 상황이 더 힘들거라는 생각에 더 이상 제가

T형을 만나기전에 작정했던 대로  강하게 나가기를 포기 하였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서는 이제 또 집에 가서 아내 앞에 오늘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이 몰려오고...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옳은 일을 했다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그러나 저 또한 이시대의 아픔을 가지고 한 가정을 책임 져야 하는 가장.

사면초가라는 한자 단어가 떠오르고...  또 다시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었습니다.

이제 그 유예 기간이 끝나가는 12월....그가 어떻게 제게서 빌린 돈을 돌려 줄 지...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일을 통해 한가지 확실히 배운것 한가지는 "절대로 확신이 서기 전에 지갑을 열지 말라"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된 사람이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비싼 값을 치루며 배우고

있는 것이지요.   (다음에 계속)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