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포도주 담그기

준비물

▣ 미사 포도주 담그기 위한 포도 준비: 포도 10 kg

포도는 깨물어 봐서 달게 느껴지는 당도가 높은 것이어야 합니다. 신맛이 많고 당도가 낮은 것은 다 빚어진 포도주도 신맛이

납니다. 일단 포도 10 kg을 준비합니다.

이 포도 10 kg으로 생산할 수 있는 포도주는 2홉(360 ml)들이 병(작은 소주병)으로 6~7병입니다. 보통 시중에서는 판매되고

있는 750 m의 포도주병으로는 3병 정도 됩니다.

 ☞주의할 점: 포도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상태 그대로 사용합니다. 포도 송이에 묻어있는 하얀가루는 포도를 발효하게하는 성분이므로

                    물로 씻거나 행주로 딲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 다른 준비물: 포도와 설탕의 비율은 10 kg에 1.2 ~ 2 kg, 큰용기, 유리병(20L)

포도10 kg에 설탕 2 kg이었습니다. 약간 단맛이 많았지요? 설탕은 노란설탕, 백설탕 관계는 없습니다만 건강에 좋은 것은

노란설탕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도주를 담그는 그릇이 필요합니다. 포도를 으깰 수 있고, 설탕과 막 뒤섞을 큰 용기

(다라 종류)와 한 말짜리 큰 유리병(20 L)입니다.

 ☞주의할 점: 포도주가 익어가는 모양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병이 좋습니다. 유리병에는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포도주는 담그는 동안 물기가 혼합되면 안됩니다

담그는 순서

 1. 깨끗한 큰 용기(다라)를 놓고 포도 송이를 포장한 종이 및 줄기를 제거하면서 포도알맹이를 땁니다.

     준비한 포도 10 kg 모두를 넣습니다.

  2. 포도 알맹이를 약간씩 으깬 후 설탕을 적당량(2 kg) 넣은 후 막 으깨거나 뒤섞습니다. 약간의 포도즙으로 상당히 헐렁한

   국물이 혼합된 죽 같은 모양이 될 것입니다.

  3. 준비한 포도주 담그는 큰 유리병(1말 짜리)에 큰 통(다라)에 담겨져 있는 으깬 포도와 설탕이 혼합된 “포도죽”을 쏟아 붓

      습니다. 이때 유리병 밖으로 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지요?

  4. 이제, 포도주 담그는 병의 뚜껑을 닫고 응달에 놓아야 겠지요? 그런데 뚜껑은 꽉 닫아 놓아야 할까요?

      술이 발효하는 도중에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놓고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마개를 꽉 잠그는 안됩니다. 폭발하거나

    유리병이 깨질 수 있습니다. 포도주는 요즘처럼 기온이 높으면 금방(10일쯤 이내) 빚어집니다.

  5.  포도주 담그기가 이렇게 쉬운가? 이제 다 끝났네. 아닙니다. 응달에 포도주 담는 큰 병을 두기는 하였습니다만 하루에 네

    차례는 병속의 포도를 섞기 위하여 주걱 등으로 휘저어 주어야 합니다.

   ☞주의할 점: 병 속의 포도를 저어주는 주걱 등은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물론 집안에서 과일주 담그는 것처럼 소주를 추가로 붓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옛날 집에서 초(식초)를 제조할 때 촛병을 흔들어서 발효를 촉진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6.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10일 낮아도 14일 이내에는 포도주가 모두 익기 때문에 병 속의 포도를 휘저어주는 것도 5~6일만

    실행해도 됩니다. 포도가 익는 모습은 병속의 바닥에서 작은 공기방울이 생기는 것(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잉)과 포도

    껍질은 위로 뜨고, 씨앗은 바닥으로 가라앉는 것을 보면 확인 가능합니다.

  7. 포도주를 담근 후 7~8일 후가 되면 휘젓는 횟수를 줄이거나 포도껍질과 포도 씨가 분리되고 공기방울의 발생도 잦아들면,

      중간층에 암홍색의 포도주 층이 생기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억지로 휘젓거나 껍질을 포도주 속으로 밀어넣

    으면서 혼합을 시키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8. 포도주가 완전히 익은 것은 공기방울이 발생되지 않거나 소리가 나지 않음, 껍질이 위로 뜸, 중간층에 포도주 층이 뚜렷이

    생김, 날짜가 10일이 지나고 14일 이내 인 것 같다는 기간 등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9. 이제 포도주를 다른 병으로 옮겨야 합니다. 투명한 1 m 정도의 호스를 이용하여 중간층 포도주만 별도의 병에 옮겨 놓으

    면, 오래 보관하면 할수록 더욱 진가가 나는 맛있는 포도주가 됩니다.

  10. 포도주를 빼내고 남은 포도껍질과 씨앗은 증류기를 이용하여 소주 1병 정도의 “꼬냑”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