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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위로 웃어보자

어떤 위로
"우리 마누라가 죽어서 장사를 크게 치렀어."

"사람들 많이 왔던가?"
　
"그럼∼. 그 사람하고 정을 통했던 에디 녀석까지도 왔더군. 그런데 그 녀석 비통해 가지고 정신없이 울부짖더라고."

"그래서…?"
　
"에디한테 '나 다시 결혼할 테니 너무 상심할 것 없다'고 타일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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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며시 웃음이 나는 일들 웃어보자

슬며시 웃음이 나는 일들
▲공중전화에서 오랫동안 줄서서 기다리다가 문득 동전이 없는 걸 알았는데 앞사람이 60원을 남기고 갈 때.
　
▲지하철에서 졸다가 문득 침이 흐르는 것을 느끼고는 아무도 모르겠지 하고는 쓰윽 닦았는데, 그 모습을 앞에 앉아 있는 아가씨가 보고 있는 걸 알았을 때.
　
▲친구하고 안녕하며 뒤를 돌아보다가 가로수에 부딪칠 때.
　
▲된장찌개를 먹다가 고기인 줄 알고 덥석 먹었는데 된장덩어리라는 것을 알았을 때.
　
▲버스나 지하철에서 피곤해서 좀 앉았으면 싶을 때 바로 앞자리에 있는 사람이 일어설 때.
　
▲숙제를 안해 잔뜩 걱정하면서 학교에 갔는데 휴강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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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딱 한 번 잔 거였는데 웃어보자

정말 딱 한 번 잔 거였는데
　
강원도 원주의 모 대학 국문과 03학번 윤모씨. 여자친구와 약속을 해놓고는 퍼질러 자다가 바람을 맞히고 말았다. 다음날 커피숍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사랑이 식었냐며 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달래다가 슬슬 짜증이 난 윤모씨가 결국 일어서며 큰소리로 한마디 하고 마는데.
　
"한번 잔 거 가지고 뭘 그래!"
　
사람 많은 커피숍에서는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이 모아지고. 윤씨와 여자친구는 커피숍을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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